소환수 부리는 거 좋아해서 악마트리 타려고 했는데 스킬트리 1렙 설명만으로는 끓는 피 외엔 딱 와닿는 게 없어서 끓는 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속박에서 5렙마다 속성이 붙는 걸 나중에 알았음...
초반부는 널리 알려진 대로 사냥 속도가 좀 느립니다. 광역도 없고 염소도 답답하죠.
그렇다고 염소에 2스킬 이상 주는 건 아까우니 어떻게든 버팁니다.
전 그나마 염소 스킬 달린 단검이랑 책이 나와서 프렌지 쓰는 레벨까지 올릴 수 있어서 조금은 나았습니다.
18렙부터는 딱히 막히는 구간 없이 무난하게 헬까지 졸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한 룬워드는 영혼 크소, 통찰 헬버드(이후 헬에서 쓰레셔로 교체) 딱 2개였고 잠행, 전승조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나메 클리어 직후 헬에서 저항이 전부 10% 아래였어서 이건 좀 위험하다 싶어서 파밍을 약간 하긴 했는데 이렇다할 득이 없었네요.
그러던 중 '어차피 레더 열리면 또 할건데 그냥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주 카운슬을 꼬셔서 헬에 진입했습니다. 50~55렙 사이였던 것 같네요.
막상 가 보니 속도가 약~간 느린 걸 빼면 별 문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안 죽게만 조심하면서 진행했더니 결국 헬까지 졸업 가능했습니다.
중간에 저주+홀쇽 헤파스토가 나와서 바로 꼬셨더니 훨씬 수월해지기도 했네요.
끓는 피 빌드에 대한 평가는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일반 필드는 정말 편하게 사냥 가능하지만 보스가 좀 느립니다.
끓는 피를 쓰면 속박악마의 체력이 까지니 주기적으로 포탈컨을 해야 하고
끓는 피를 안 쓰면 속박악마의 딜에 의존해야 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이 단점을 제외하면 저주+오라로 광역 저주가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모든 필드에서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가 나옵니다.
장비도 내가 죽지만 않으면 별다른 게 필요 없습니다. 물론 캐스터라서 마나 수급은 해야 하니 통찰 1개 까지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안정적이고 장비 부담도 적어서 이번 레더 첫 캐릭도 끓는 피 빌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번엔 주술:흡수를 통찰 대신으로 써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