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어 얼라이브 & 닌자 가이덴 아버지, ‘이타가키 토모노부’ 별세
마지막 게시물을 소중한 사람에게 부탁했다는 그의 유언은 '내 생명의 등불이 드디어 꺼지려 한다. 이 문장이 투고되었다는 것은 마침내 그 때가 왔다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내 인생은 싸움의 연속이었다. 계속 이겼다. 폐도 많이 끼쳤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싸웠다고 자부한다. 후회는 없다.'며 '다만 팬 여러분께 신작을 전할 수 없어 면목 없는 기분이 한가득이다. 미안. 다 그런 거야.'라고 덧붙였다.
테크모에서 팀 닌자를 만든 그는 퇴사 후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와 이타가키 프로덕션을 거쳐 소프트기어 고문을 역임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