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오늘 일용직 포기하고 경찰서 갔다왔습니다.(주경일 보아라)

[루리웹-6664069990]

단 하루라도 시일이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

오늘 하루 일용직 일 포기하고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증빙자료 입금내역 모두

포함해서 신고 접수 완료했습니다.

처음 사기당한 처지라.. 뭣도 몰라 막막한 두려움에

신고 과정 자체도 무지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힘든 점 껴안고

어제 밤새 가면서 인터넷 검색,유튜브 영상 자료 찾아

난생 처음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돌 머리인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되풀이 반복 학습뿐이죠.

많은 글을 읽어본 중 사기 당하면 제일 중요한

“확실한 증거!”를 수도 없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사기 피해 양식 작성 종류가 있습니다.

1.진정서 (상대방이 특정이 안됐을 경우)

2.고소장(상대방이 정말 확실하게 이놈이다 특정됐을 경우)

주경일은 유명한 사기꾼이지만 처음 겪어본 제가 다른 3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사람이 진짜 주경일 놈인지 이름만 다른 주경일 놈인지

명백한 특정이 약해서 두루 통용된 미리 준비한 진정서 양식을 선택해 제출했습니다.

(온라인 검색, 다운 받고 작성함 양식 내용은 달라도 거의 엇 비슷함)

무료 진정서 양식 자료는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면 나옵니다.

피해 내용은 무조건 짧고 간략한 핵심만 작성 요령, 포인트입니다. 

주의할 점은 그냥 대놓고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만 증거로 가지고 비춰주며

이래저래해 쉽게 말하면서 접수하면 안 받아 줍니다. 괜히 쪽팔림만 당합니다.

결론은 경찰자체가 그런 자잘한 세부적 내용은

우리가 미리 작성하고 준비해야

오히려 좋아라 합니다. 그들도 그걸 원합니다.

비유하자면 밥 숟갈 떠먹어여줘야 하는 행태죠

그러니까 멍멍이 견찰이라 부르죠

호강한 놈들... 적어도 여기 지방은 이렇습니다.

암튼 경찰서 내부로 들어가 보니

할배 두 명이 직접 A포 용지로 정성스럽게 써온

진정서를 가지고 사기 당한 용지를 제출할때 였습니다.

순간 경찰은 불평하며 경찰서 내부에 비치된 양식종이로 다시 작성하라고 시킵니다.

똥개 훈련이죠

전 미리 대비한 한글 파일로 처리한게 무척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앞서 말해 증빙자료 모두 포함해 접수는 마쳤는데,

뭔가 불편한 경찰이 말합니다.

증빙자료는 나중에 또 제출해야되니

다시 갖고 있어라 건네줍니다.(그냥 몇장 안된 서류 한꺼번에 붙이기 귀찮아함)

그래서 단호하게 아니요 그냥 절차대로 해주세요 라고 야무지게 말함

그랬더니 당황한 표정을짓다가 갑자기 말 잘 들음

이제 접수는 마쳤으니 연락오면 한번 더 경찰서가는 일만 남았네요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요

희망을 걸어 봅니다.

그때 경찰이 미온적 태도가 나올때 대처 할 연습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올바로 인식해야 될 것이, 경찰이라서 대단한 편견을 갖는 순간

우리의 정신은 벌써 루저가 됩니다. 한마디로 "을" 입장이되는 거죠

경찰직업은 벼슬이 아닙니다.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고 나라에서 돈 받고 일하는 그냥 공무원입니다.

그들이 대단하고 나보다 높다는 편견을 버려야

긴장도 안되고 용기가 생깁니다.

3년전 외가 친척이 곗돈 3천만원을 사기당해 그때 경찰서로 같이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들(피고+원고)은 누가 이랬니 어쨌니 나 안 받았다.

이따위 부수적인 것엔 경찰은 듣지도 않고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오로지 핵심 증거만 쉽고 짧게 말해야 합니다.

그들은 빠른 일처리를 원할 뿐입니다. (모든 민원을 처리의 귀찮이즘)

경찰도 인성의 따라서 짜증내고 불편한 태도를 보이고 매우 귀찮아합니다.

만약 그럴 때 경찰의 본분을 각인 시켜주면 됩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정신적 고무가 됩니다.

이렇게 장문 글을 작성한건 작은 소액1~2만원이라도 사기당해 두려워 미루지 마시고

그냥 주먹 불끈지고 진취적으로 무조건 신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합니다. “ 주경일 사기꾼 놈아 너 보고있냐? 킬킬 거리며 좋아하겠지

솔직히 그딴 21만원 필요없어 나 너 꼭 처벌 받길 원한다. 잊혀 질만 하면 사기 행각 부리는

것도 너의 자랑스런 루저의 운명이자 팔자지, 가볍고 작은 봉사 처벌이라도 그냥 받았으면 한다

합의 안해 개새꺄!”

[루리웹-4286085968]

예전에 4-5년 전에도 똑같은 이름 본거 같은데 . 아직까지 안잡힌게 신기하네요 ㅇㅇ

[바찌]

위추드립니다... 시간지나서 잘해결되시면좋겠습니다 ㅠㅠ

[루리웹-6664069990]

감사합니다 ㅠ.ㅠ

[루리웹-8434978416]

수고하셨네요 사기꾼을 만난건 불운이지만.. 액땜하여 복받으시길

[루리웹-6664069990]

고맙고 감사합니다^^

[슬로우히프노스]

5월인가 온라인사기 당해서 접수했는데 지금 10월인데도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연락도 없구요. 일단 잊어버리고 사세요 그게 맘편함

[루리웹-6664069990]

감사합니다^^

[루리웹-6664069990]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걸어 볼려구요 ㅠ.ㅠ

[술마시면강한호구]

와 매직 아이 보는거 같다 글이 입체감이 있네 ㅋ

[루리웹-6664069990]

감사합니다^^

[쬰죠니]

힘든일 겪으신거 위로 드립니다 ㅠ 맘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루리웹-6664069990]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나는야 멀티유저]

필력 좋으시네요

[루리웹-6664069990]

그..그런가요? ㅎㅎ 첨 들어보네요 암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나는야 멀티유저]

네, 보통 이정도 장문은 대충보고 넘기는데 줄바꿈도 훌륭라시고 잘 읽혀서 끝까지 읽었네요.
꼭 정의구현 성공하십시오

[오후6시21분]

필력 진짜 좋으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루리웹-6664069990]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오후6시21분님 항상 행복하세요

[뭐살까^^]

수고하셨습니다..!! 꼭 잡혔으면 하네요..사기꾼

[루리웹-6664069990]

언젠가 반드시 잡힐 겁니다 감사합니다^^

[스챠]

돌머리라고 스스로 말하시기에는 글도 잘 쓰셨네요 대처도 잘하신 것 같고요
사이다 결말이길 바랍니다.

[루리웹-6664069990]

감사합니다 스챠님 말씀처럼 사이다 결말이 되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그래도 긍정적 방향으로 생각해볼려고 합니다.^^

[대법원]

형님들 잡히면 감옥가나요?

[루리웹-6664069990]

주경일 감옥가길 희망합니다 ㅎㅎ

[Elder]

https://bbs.ruliweb.com/market/board/320103

여기다 글 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장터 게시판 입니다

[루리웹-6664069990]

정보 감사합니다. 잘 몰라서 이 게시판에다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무슨일 생기면 그곳 게시판에다 작성하겠습니다^^

[루리웹-3400401910]

저도 예전에 umpc 사려다가 70만원 사기 당했는데 신고 하고 6개월 만에 잡히긴 했는데
상대가 돈 안 주고 그냥 깜빵가고 끝났네요,. 상대는 깜빵갔지만,, 난 결국 70만원 날려서
상대가 잡혀도 내 피해는 변함없으니.. 찝찝하더라구요..
하튼 그 이후로는 아예 중고거래 자체를 안하게 됐습니다..

[루리웹-6664069990]

헉...피같은70만원 금액... 심적으로 굉장히 힘드셨겠네요;; 저도 중고거래 자체를 안할려고합니다
ㅎㅎ 오히려 제가 위로 받고 갑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AdolCrisTin]

로또 1등 되시길!!

[루리웹-6664069990]

천운의 기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말씀대로 오늘 로또사야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활시온]

법이 너무 어이없는게 저도 예전에 루리웹에서 PSP 사기를 당했습니다. 38만원인가 그랬고
신고했죠. 한달인가 이후에 연락와서 폰 명의가 다른사람이고 주거지 불명이라 못잡는다는 전화한통 받았습니다.
잊고 살았는데 몇년 이후에 연락왔습니다. 불심검문에 사기꾼 잡혀서 경찰서라고요.
합의 의향이 있는지 물어서 있다고 하니 사기꾼이 연락할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연락안왔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진행됬는지 확인해보니 초범이고 추가 범죄 이력이 없어 벌금형 50만원인가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 돈은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국고로 들어가더군요.
결국 사기당한돈을 찾기위해선 사기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가능한 기간이 있습니다.
회사일로 바빠서 결국 기간이 만료되서 못했어요.

[루리웹-6664069990]

아..그러셨군요...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활시온님 말씀에 또 한번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우희사랑해요]

저도 퇴사하고 일용직 다니는데…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루리웹-6664069990]

그동안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신고 접수는 했지만 아마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ㅠ.ㅠ
정말 빠른 시일 안으로,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