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통합형 일자리 모델 ‘할로마켓’의 전국 확산을 위해 2025년 신규 운영 지자체 공개 모집

- 할로마켓, 관내 유휴공간 리모델링해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베이커리형 카페 운영하는 사회적 협업 프로젝트

- 공모 접수는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 최종 선정 지자체는 8월 중 발표 예정

“70대 노인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지역 노인들도 모두 경험해 보면 좋겠어요.” - 할로마켓 1호점 참여 홍옥희 어르신(바리스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시니어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세대통합형 베이커리 카페 ‘할로마켓’의 2호점 지자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2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번째다. 

‘할로마켓’은 지역 내 30평 이상의 유휴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간 협업 기반 베이커리형 카페로 재설계하는 민·관 협력 사업 모델이다.

생명보험재단은 공간 리모델링부터 사업 컨설팅 및 사업 모델 제공, 시니어와 청년 전문교육 연계까지 사업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참여 지자체는 지역 내 유휴공간 제공, 운영 인력 및 기관 관리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얻게 된다. 

공모 접수는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에서 현장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별 공간에 대한 현장 답사는 7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는 공간의 적정성, 인력 운영 가능성, 운영주체의 역량, 지속가능성 및 확장성, 사업의지 및 준비도 등을 토대로 평가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8월 중순 개별 발표되며, 자세한 신청 요건과 지원 내용은 생명보험재단 홈페이지 및 공모 안내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난 2월 대구시 수성구에 문을 연 할로마켓 1호점은 60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이 커피, 계절 음료와 직접 구운 빵,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지역 대학생들은 SNS 홍보 및 디자인을 담당하며 시니어 마음건강 회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오픈 직후부터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개소 직후 진행된 ‘나눔챌린지’를 통해 지역 폐지 수거 어르신과 대구지역 아동센터 17곳, 아동 409명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고령층 자살의 주요 원인인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한 ‘할로마켓’은 은퇴 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사회적 역할, 그리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과 함께하는 협업 구조는 세대 간 정서적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며, 자존감과 소속감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얻었다”, “젊은 세대와 일하며 활력을 되찾았다”며 할로마켓을 ‘삶의 활력소’로 표현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장우 이사장은 “할로마켓은 단순 상점이 아닌,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만드는 지역 기반 상생 플랫폼”이라며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어르신과 청년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할로마켓이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전 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니어라이프 지원사업과 자살 예방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