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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관과 손에 땀을 쥐는 전투, ‘아토믹 하트’ 체험

조회수 14410 | 루리웹 | 입력 2023.01.17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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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매 예정이었으나 계속해서 발매가 연기돼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아토믹 하트'가 드디어 2023년 2월 21일 PC와 Xbox로, 3월 중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다.


아토믹 하트는 로봇과 첨단기술이라는 미래지향적 요소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시대 배경은 오히려 과거인 1950년대 소비에트 연방으로 설정한 독특한 평행 우주 역사 개변 공상과학 액션 RPG다. 개발사는 Mundfish, 퍼블리싱은 4Divinity가 담당하며, 일본 지역 배급은 Beep Japan이 맡았다. 일본 이외 아시아 지역 유통은 EPICSOFT ASIA가 맡는다. 아토믹 하트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지난 12일, 아토믹 하트 발매 확정을 기념해 일본 도코시마구 LFS 도쿄 e스포츠 아레나에서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감사하게도 루리웹도 그 자리에 초대 받아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과연 아토믹 하트는 어떤 게임이며, 어떤 재미를 보여줄까? 일본으로 날아가 직접 게임을 시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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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코시마구 LFS 도쿄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아토믹 하트 재팬 핸즈온


※ 본고는 개발 중인 빌드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정식 출시 시점 세부 사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토믹 하트, 평행우주의 소련 이야기


아토믹 하트의 이야기 무대는 1955년 소비에트 연방, 실제 역사와 달리 게임에서의 소련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로봇과 인간의 신체 일부분을 대신하며 초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과학 기술의 결정체 임플란트(인공 장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로봇공학과 첨단 기술이 발달해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근 미래 사이버펑크 세계관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시대 배경이 1955년이다. 그래서인지 첨단 기술이 발달한 세계관임에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를 드론이 달고 날아다니는 형태고, 로봇은 인간의 형태를 취하고 있을 뿐 생긴 것은 딱 봐도 인간이 아니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하게 생긴 등 미래지향적인 묘사보단 낙후된 묘사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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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로봇공학과 첨단 기술이 발달한 평행 우주의 소련, 미래지향적 풍경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주인공은 소련의 특수요원 'P-3'.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으며, 과거에 겪은 사고로 뇌 기능이 정지되고 양팔과 왼쪽 다리가 산산조각 났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지만 임플란트로 손상된 신체를 복구해 되살아난 강화 병사다. 큰 수술의 대가로 부분적인 기억 상실을 겪고 있지만 자신을 살려줬으며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 '세체노프 교수'를 돕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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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P-3 요원


P-3는 세체노프 교수의 부탁으로 최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소련의 연구기관 3826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연구기관 3826은 소련이 자랑하는 최첨단 로봇공학의 총본산으로, 공중도시 체르메트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탑승해 체르메트로 이동한 P-3는 갑작스럽게 로봇들에게 공격받게 된다. 누군가의 음모로 로봇들에게 인간을 모조리 학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게 되고, 전국적인 학살극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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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 웃기게도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드론이 자동차를 들어 날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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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로봇들에게 공격 받는 P-3


신체 곳곳이 임플란트로 강화된 P-3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어떻게든 본래 목표였던 연구기관 3826에 발을 들이게 된다. 연구기관 3826에서 보게 된 것은 광경은 정말이지 충격적인 것이었다. 기술의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광기 어린 비밀 실험이 자행되었고, 그로 인해 탄생한 끔찍한 돌연변이와 무시무시한 살인 로봇이 득실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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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과 달리 파괴적이고 광기 어린 모습의 존재들이 주인공을 덮쳐온다


지상에서 볼 수 있었던 인간과 로봇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상적인 모습과 달리, 공중의 연구기관 3826에는 인간을 감시하고, 지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죽은 인간의 시체에 기생해서 되살아나는 좀비 같은 생명체가 등장하는 등 생체 실험의 흔적이 발견되기까지 한다.


플레이어는 P-3를 조작해 연구기관 3826을 탐험하며 로봇에게 학살 명령을 내린 인물을 찾아내 참극을 막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지상에서는 완벽한 '유토피아'처럼 보였던 이상적인 세계의 이면에 도사린 끔찍하고 광기어린 진실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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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는 전략 전투


아토믹 하트의 전투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전과 후로 인상이 확연히 나뉜다.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전에는 전투가 상당히 단순하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는 기본으로 지급되는 도끼와 탄약이 제한돼 그다지 쓸모 없는 샷건 한 자루를 가지고 싸우게 되는데, 적을 일방적으로 패다가 적이 공격하는 것 같으면 회피 버튼을 눌러주는 정도만 하면 되고, 모션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전투가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초반의 지루한 구간만 넘기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고, 그 무기들을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하면서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가 가능해지면서 전투 몰입도가 확 올라가는 것이다.


주인공의 공격 수단은 크게 근접 무기, 원거리 무기, 스킬 등 3가지가 있다. 먼저 근접 무기는 탄약 제한이 없고 꽤나 강력하지만, 벽에 매달려 있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적은 때리기 어렵다. 교전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항상 적에게 공격을 맞을 수 있다는 긴장감 속에 손에 땀을 쥐며 싸우게 되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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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토믹 하트


원거리 무기는 탄약 제한이 있는 대신 멀리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싸울 수 있으며, 감전시키거나, 얼리거나, 특정 부위를 노려 박살낼 수 있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약 보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하긴 어렵고 비장의 수 개념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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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은 주인공의 왼손에 이식되어 있는 AI 전술장갑 '찰스'를 통해 사용하는 강력한 초능력 공격이다. 스킬을 활용하면 번개를 발사해 적을 기절시키거나, 중력장으로 적을 들어올리거나, 방어막을 전개해 적의 공격을 흘리거나, 적을 얼어붙게 만들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등 색다른 전투가 가능해진다.


스킬은 짧은 쿨타임 제한만 있기 때문에 맘편하게 난사해도 된다. 최대 3가지 스킬을 퀵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데, 기본 스킬인 '쇼크'는 퀵 슬롯에서 제외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2가지 스킬을 더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스킬 사용과 공격은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중력장으로 적을 공중으로 들어 올려놓고 총을 쏴서 처치하는 등 화려한 공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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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스킬 '쇼크', 보통 퍼즐을 푸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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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막으로 적의 공격을 막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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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얼려서 움직임을 제한하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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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장으로 적을 공중으로 들어 올릴 수도 있다


모든 무기와 스킬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변을 탐색하거나 처치한 적을 갈무리하면 다양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 무기나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강화한 무기와 스킬은 단순히 공격력만 증가하기도, 사용법이 아예 달라지기도 한다.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특성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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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업그레이드, 나만의 전투 스타일로 전투를 즐겨볼 수 있다


또 등장하는 적은 적마다 나름의 상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스캔 능력으로 적을 확인해 보면 해당 적이 어떤 공격에 취약한 지, 또 처치하면 어떤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재료를 구하기 위해 어떤 상대를 처치할 지, 수월하게 상대하기 위해 무기를 달리 착용해 보는 등 전략적인 전투도 즐겨볼 수 있다.


공격은 약 공격과 강 공격이 존재한다. 약 공격은 빠르고 정확하지만 별다른 경직 없이 평범한 대미지만 준다. 강 공격은 힘을 모아서 내리치는 형태라서 한 번 공격하는데 오래 걸리지만 공격을 적중시키면 큰 대미지와 함께 경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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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적도 플레이어처럼 회피와 약 공격, 강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형 몬스터의 경우 캐릭터의 공격을 재빠르게 회피하거나, 힘을 모아 강 공격을 하기도 한다. 적이 강 공격을 하려고 하면 화면에 빨간 원이 표시되는데, 이때 회피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땅바닥에 눕게 되면서 추가 공격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전략 전투의 재미는 보스전에서 극대화된다. 따로 공략법을 안내해주진 않지만 상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략법을 익히게 되는 형태로 레벨 디자인이 잘 짜여져 있다. 점프로 장판 피하기, 발악 패턴 뒤 드러나는 코어를 집중 공략하기 등 RPG,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익숙한 그것이다. 본인이 선택한 무기와 스킬에 따라 공략법도 조금씩 바뀌는 것이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이밖에도 다양한 파쿠르 액션, 물건 집어 던져서 시선 끌기, 적의 뒤로 은밀하게 다가가 암살이 가능한 등 액션 RPG라면 갖춰야 할 다양한 액션을 두루 갖췄다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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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충만한 소재


액션과 전투 몰입도는 칭찬할 만 하나, 소재가 소재인 만큼 게임 디자인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토믹 하트를 플레이하면서 느껴진 분위기는 마치 B급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일단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로봇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 자체는 흔한 클리셰인데, 아토믹 하트는 그 흔한 클리셰를 약간 비틀어 배경을 미래가 아닌 1955년이라는 과거로 잡았고, 배경에 맞춰 로봇을 미래적인 느낌보다는 우스꽝스럽고, 기괴하고, 촌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했다. 로봇 특유의 멋있고 진보적인 느낌을 상상했던 사람이라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법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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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하트에서 묘사되는 로봇은 어딘가 촌스럽고, 기괴스러우며, 어떤 면으로는 불쾌한 느낌을 준다


로봇에 대한 거부감을 부추기는 듯한 디자인과 분위기는 세계관 설정상 의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게임 초반 지상 파트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겉보기엔 아름답고 이상적인 세계처럼 보이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어중간하게 인간을 흉내 내는 로봇의 행동에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게 된다. 왜 굳이 불쾌한 감정을 안도록 만들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연구기관 3826에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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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불쾌함에 대한 내성이 부족하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 기계인데 징그러운 촉수를 내뿜는 괴상망측한 로봇 디자인, 때로는 인간 생존자인척 플레이어를 속이고 덮쳐오는 등 영악함을 보여주는 AI, 오체가 분시되는 폭력적인 액션, 말을 하는 시체, 좀비를 연상케하는 징그러운 돌연변이 기생 식물 등 게임 내내 혐오스러운 무언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B급 감성 특유의 광기 넘치고, 미스테리한 느낌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여기서 말하는 B급 감성은 게임의 질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토믹 하트가 보여주는 B급 감성은 마이너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왕도적인 이야기가 아닌, 아토믹 하트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흥미로웠고,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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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훌륭하나 디테일이 아쉽다.


아토믹 하트는 독특하고 광기 어린 세계관, 손에 땀을 쥐면서도 통쾌한 액션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이번 데모 플레이 분량은 약 3시간 정도였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했다.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먼저 공간 디자인이 아쉽다. 아토믹 하트는 맵이 꽤 넓은 편인데, 게임 진행 자체는 선형 구조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목표는 스토리 진행 단 하나이며, 서브 퀘스트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굳이 딴 길로 샐 이유가 없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세계관을 알아가고, 게임에 몰입하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딴 길로 샐 필요가 있다. 맵 곳곳에 아토믹 하트의 세계관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주는 부가 요소 같은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NPC에게 말을 걸어 질문을 하거나, 맵 구석에 놓여있는 기록 장치를 주워 재생하거나 등이 있다.


하지만 아토믹 하트는 서브 퀘스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적극적으로 맵 구석구석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가 아니라면 그런 부가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 부가 요소를 찾아보지 않으면 아토믹 하트의 세계관을 굉장히 단편적으로 접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게임에 몰입도 잘 안되고, 단순히 B급 영화 같은 게임처럼 느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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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에 몰입하고 싶다면 주변을 둘러보며 정보를 수집해 보는 것도 좋다.


네비게이션도 아쉽다. 아토믹 하트는 전투 이외에도 특정 구간을 지나가기 위한 퍼즐 풀이 같은 것을 자주 요구한다. 그런데 퍼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나 필요한 물건, 행위에 대한 안내가 상당히 대략적이라 길을 헤매기 일쑤다. 설명은 최소한으로 하고 플레이어가 알아서 찾아가고 알아서 찾아내는 것을 원하는 듯한 느낌인데, 특정 구간에서는 답을 찾아내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모처럼 왼쪽 손에 말하는 AI 글러브 '찰스'가 파트너로서 함께한다는 설정인데, 찰스가 진행을 돕는 형태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한다. 퍼즐에 대한 설명을 해주거나, 특정 구간에서 너무 오래 머물면 힌트를 주는 형태로 말이다. 가만보면 찰스는 쓸떼 없는 이야기는 계속 나불대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땐 '나는 모른다', '나는 못한다'는 대답을 할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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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넓은데 설명은 대략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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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을 가로 막는 다양한 퍼즐이 등장한다


길 찾기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하는 '스캔'이라는 능력이 있긴 하다. 스캔을 발동하면 파밍할 수 있는 물체는 파란색으로, 적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서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갈 길을 예상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스캔도 길 찾기에나 도움이 되지 퍼즐 풀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D 멀미가 심하다는 문제도 있다. 아토믹 하트는 호쾌한 액션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공격, 회피 등 전투 모션 하나 하나가 크다. 그만큼 카메라도 휙휙 돌아가고 모션 블러가 자주 표현되는데, 1인칭 화면이라 계속 보고 있으면 상당히 어지럽다. 3D 게임을 자주하고, VR 게임을 수 천 시간을 해온 기자가 멀미를 느낄 정도였는데, 3D 멀미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아토믹 하트는 PC와 Xbox는 2023년 2월 21일, PS4와 PS5는 2023년 3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아토믹 하트

기     종

PC/PS5/XSX

발 매 일

2023년 2월 21일

장     르

액션 RPG

가     격

제 작 사

Mundfish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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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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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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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고 오픈월드인줄알았더니 그냥 1자 진행인가보네요
23.0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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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력적인 세계관이네요. 바이오쇼크가 떠오를 정도로 기대됩니다 ㄷㄷ
23.01.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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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테런가? 이상하네... 영상보면 나빠보이진 않네
23.0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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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패가 싫은 사람들일지도? 천원에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겨보렵니다
23.01.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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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을 설명 안하면 사람들이 오해해!
23.01.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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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픈월드 아니었나?
23.01.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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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리스
영상보고 오픈월드인줄알았더니 그냥 1자 진행인가보네요 | 23.01.18 13:59 | | |

(IP보기클릭)112.165.***.***

나만 그런가 전투가 뭔가 애들이 단단해서그런지 TTK가 너무 길어서 오히려 전투가 루즈해지는 느낌 처음에야 몆번 싸우면 재미있겠느니 하는데 여러번 싸우면 너무 길어서 지칠뜻
23.0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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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카키
어 너만 그래 | 23.01.25 13:52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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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레디건_코내거
/??????? | 23.01.18 1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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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워다음작도 크레토스
둘다 벼머리 하고 한쪽은 짧은 재킷 입은 로봇이 '쌍둥이'. 출시 되기도 전에 34번 규칙 팬아트가 나올 정도니 말 다 했지 | 23.01.18 13:18 | | |

(IP보기클릭)121.17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레디건_코내거
뭐야 이 비장한 찐내는 | 23.01.20 2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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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레디건_코내거

외형을 설명 안하면 사람들이 오해해! | 23.01.21 01:27 | | |

(IP보기클릭)117.110.***.***

처음 트레일러 본게 18년인가 그랬는데.... 과연.... 잘 나오겠지?
23.01.18 00:25

(IP보기클릭)123.212.***.***

일단 레트로 퓨처리즘 스러운 세계관은 맘에 듭니다
23.01.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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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테런가? 이상하네... 영상보면 나빠보이진 않네
23.01.18 11:54

(IP보기클릭)1.228.***.***

BEST
양파 파쇄기
겜패가 싫은 사람들일지도? 천원에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겨보렵니다 | 23.01.18 1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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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력적인 세계관이네요. 바이오쇼크가 떠오를 정도로 기대됩니다 ㄷㄷ
23.01.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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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식 아톰펑크 인가?
23.01.18 12:54

(IP보기클릭)112.170.***.***

주인공 혹시 아론 테일러 존스 아닙니까??
23.01.19 07:10

(IP보기클릭)112.164.***.***

아트 디자인은 맛깔나게 뽑았네요.
23.01.19 08:26

(IP보기클릭)211.188.***.***

기대해도 되려나?
23.01.19 09:27

(IP보기클릭)121.88.***.***

이전의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영어 더빙 연기가 엉망이라 해외에선 평가가 안좋던데
23.01.19 10:32

(IP보기클릭)211.36.***.***

이런거 넘나 좋아.
23.01.19 10:42

(IP보기클릭)175.209.***.***

와 겜패스 만세 ㅋㅋ 이걸 데이원으로 해주네
23.01.19 12:55

(IP보기클릭)218.39.***.***

일단 게임 컨셉은 맘에 들어서 좋은듯.. 겜패로 나오는것도 희소식이니 좋고.. 기대는 해볼만한데
23.01.19 15:26

(IP보기클릭)14.43.***.***

정말 바이오쇼크 생각납니다... 시스터랑 빅대디는 안나올까요?
23.01.19 20:33

(IP보기클릭)121.140.***.***

아토믹하츠... 미스터칠드런의 명반이 떠오르네
23.01.19 22:16

(IP보기클릭)125.177.***.***

고티 기대작
23.01.20 01:35

(IP보기클릭)1.219.***.***

바이오쇼크 인피니티가 떠오르네요
23.01.20 02:38

(IP보기클릭)113.199.***.***

개발사가 전작이 뭐가 있었는지가 궁금한데 경력을 알아야 게임도 기대를 하는법
23.01.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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