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유지보수로 인한 비용 증가, CDPR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 65% 감소
매출액 비중을 보면, 제품 판매 부문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발생했고 서비스 부문과 굿즈 등 게임 외 제품의 매출이 전체의 매출의 약 26%만을 차지한다.
단, 당기순이익은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 크게 감소했다. 지난 회계연도 1분기의 당기순이익이 9197만 즈워티에서 이번 분기 3248만 즈워티(한화 약 98억 2567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65%가 감소한 수치다.
CDPR 측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이 '장기적으로는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자신들이 목표하는 바를 위해서 계속해서 게임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최근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의 DLC 디렉터, 스타워즈 : 구공화국 확장팩의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했던 ‘가브리엘 아마탄젤로’를 새로운 메인 디렉터로 선임 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적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개선 작업 도표를 공개하며, 게임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작업에는 약 300명의 개발자가 투입되었으며, 이후 개발을 통해 무료 DLC 및 다수의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차세대 콘솔 버전은 2022년 하반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PS 스토어에서 내려간 게임의 복귀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영진은 게임을 다시 등록하기 위해서 소니와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위쳐 IP를 활용한 위치 기반 AR 타이틀 ‘위쳐 : 몬스터 슬레이어’를 올해 여름 선보일 예정이며, 위쳐 3: 와일드 헌터의 차세대 콘솔 버전의 공개도 예정 중인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