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기사

[기사 제목]

남만왕 비긴즈, 토탈 워: 삼국 ‘흉폭한 야생’ 체험기

조회수 15225 | 루리웹 | 입력 2020.09.02 (00:00:00)
[기사 본문]

앞서 천명을 받은 개혁가 장각, 동오 제일의 상남자 엄백호와 같이 색다른 ‘삼국지’ 해석을 보여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이번에는 남만(南蠻)을 들고 나왔다. 오는 9월 3일 출시되는 ‘흉폭한 야생(Furious Wild)’은 기존 중원 세력과 전혀 다른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는 만큼 DLC나 FLC가 아닌 확장팩으로 명명됐다. 이에 따라 맹획을 위시한 19개 남만 세력과 25종 이상의 신규 부대, 고유한 연구 계통을 ‘토탈 워: 삼국’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함께 적용되는 1.6.0 패치 역시 그간 뭇 게이머가 요청해온 굵직한 개선 사항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토탈 워: 삼국' 확장팩 '흉폭한 야생'을 통해 맹획을 위시한 남만 세력이 등장했다.

 

19개 남만 세력 가운데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부족은 맹획, 축융, 목록, 사마가까지 네 명. 이외에도 타사와 올돌골 등 전설 장군이 등장하긴 하지만 직접 플레이할 수는 없다. 또한 배경 시기는 서기 190년 ‘군웅할거’와 194년 ‘배신당한 천하’로, 흔히 맹획하면 떠오르는 제갈량의 남만 정벌보다 수십년이 앞선다. 제갈량이 181년생이니 아직 수경 선생한테 매맞으며 글공부할 나이라 통한의 리벤지 매치는 아쉽게도 불발. 대신 일개 추장에 불과한 청년 맹획이 어떻게 열아홉 부족을 거느린 남만 제일의 왕중왕이 되었는가를 체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img/20/09/01/17449e38a904c329e.jpg

흔히 생각하는 제갈량의 남만 정벌보다 수십 년 전, 맹획이 아직 일개 추장이던 시절이다.

 

img/20/09/01/17449e6bd244c329e.jpg

휘하 장군이라고는 친형 맹절뿐, 동생 맹우는 아직 너무 어려서 좀 기다려야 임관한다.

 

우선 190년과 194년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남만을 일통하느라 바쁜 초반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중반 이후 이미 어느정도 성장한 중원 세력과 맞닥뜨렸을 때 190년이냐 194년이냐에 따라 차이가 꽤 난다. 그리고 네 추장의 시작 난이도가 각기 다른데 맹획이 쉬움, 축융과 목록이 보통, 사마가는 어려움이다. 맹획의 경우 남만 중심부에서 시작하는 데다 ‘썸녀’ 축융이 뒤를 받쳐줘 무난하게 확장이 가능하고 목록은 남만 최강의 병종인 코끼리를 끌고 다닌다. 이러니 사마가는 솔로의 고통을 곱씹을 수밖에… 대부분 게이머가 첫 플레이는 맹획으로 하리라 본다.

 

img/20/09/01/17449eb80144c329e.jpg

네 명의 플레이어블 추장이 주어지지만, 보통은 그냥 맹획을 하지 않을까. 남만은 맹획이지!

 

img/20/09/01/17449ec6bc34c329e.jpg

특기할 점은 코에이 '삼국지'서 대머리 괴인으로 나오는 목록대왕이 몸 좋은 훈남이라는 것.

 

맹획(혹은 다른 세 추장)이 남만을 일통하려는 것은 단순한 정복욕이 아니라 중원 세력에 맞서 부족들을 하나로 규합하자는 대의 때문이다. 따라서 남만 세력에게는 ‘부족의 충성’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한 추장이 다른 남만 부족을 정복했을 때 점령이나 노략 외에 ‘연맹’이라는 선택지가 추가되어, 그들의 세력을 온전히 흡수하고 충성까지 획득할 수 있다. ‘부족의 충성’은 문양이 그려진 열아홉 돌덩이로 표현되는데, 하나씩 모아갈수록 위신과 연구 속도가 증가하고 해당 부족의 고유 부대가 해금된다. 대신 한나라 세력과의 관계는 조금씩 틀어진다.

 

img/20/09/01/17449f1ea444c329e.jpg

제압한 추장은 연맹을 맺어 복속시킬 수 있다. 상대가 모은 '부족의 충성'도 모두 가져온다.

 

img/20/09/01/17449f252ce4c329e.jpg

이 문양이 그려진 돌이 '부족의 충성', 열아홉 개를 전부 모으는 것이 초반 목표다.

 

맹획이 첫 발을 내디딜 즈음 휘하에는 남중 용사대와 창병밖에 없지만 타사에게서 은신 독사대와 삼강 독창병, 올돌골에게서 오과 도끼병과 남만 방패병, 축융에서 배화인과 맹호 투석대, 사마가에게서 계곡의 힘과 무릉 전사대, 목록에게서 전쟁 코끼리를 얻음으로써 비로소 우리가 아는 위용 넘치는 남만 야수군이 탄생한다. 따라서 남만 일통은 세력을 불리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열아홉 부족을 규합하여 중원에 맞선다는 서사까지 완성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이번에도 스토리와 시스템을 완벽히 융합시켰다.

 

img/20/09/01/17449fb50194c329e.jpg

처음부터 모든 병종을 다룰 수는 없다. 부족을 규합하여 진정한 남만 야수군을 완성하자.

 

img/20/09/01/1744a005f794c329e.jpg

점차 부족 연맹이 커지고 병종이 다양해질수록 '흉폭한 야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부족 규합의 경우 특별한 순서는 없지만 아무래도 아회남이나 망아장 같은 약소 추장부터 노리게 된다. 맹획이라면 몇차례 ‘썸’타는 이벤트 후 축융이 혼인 동맹으로 합류하는데, 원한다면 그녀의 사랑을 거부하고 힘으로 정복해도 상관은 없다. 다만 축융은 초반 확장이 빨라 보통 두세 개 부족의 충성을 덤으로 들고 오니 웬만하면 순순히 결혼하자. 다른 클론 무장의 상태를 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축융이 남만 최고의 미녀다. 이렇게 화족의 축성까지 얻고 나면 자연스레 다른 플레이어블 세력인 목록과 사마가 정도가 마지막 걸림돌로 남게 된다.


img/20/09/01/17449fb52cf4c329e.jpg

내가 성장하는 사이 다른 추장도 계속 확장한다. 맹획이라면 목록, 사마가가 중간 보스다.

 

img/20/09/01/1744a0427744c329e.jpg

맹획이라고 축융과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지만… 그 뒷일은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남만 일통이라고 정말로 지리적으로 남만에서만 이루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게이머가 확장하는 사이 다른 부족도 약소 추장의 충성을 얻기 마련이고, 그 힘으로 가까운 촉이나 교주까지 진출한다. 금번 확장팩의 최대 피해자인 유장이나 FLC로 추가된 사섭은 그야말로 순한 양이라 다른 부족에게 얻어맞고 빈사 상태로 발견되곤 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초반 정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부족의 충성’ 완성도 전에 중원 세력과 갈등을 빚는 귀찮은 상황이 펼쳐진다. 그럴 때는 잠시나마 문명인 코스프레를 하고 중원과 외교를 펼칠 필요도 있다.

 

img/20/09/01/1744a07e2684c329e.jpg

'부족의 충성'을 다 모으기 전에 중원 세력과 맞닥뜨리기도 한다. 교주목 사섭이 대표적.

 

img/20/09/01/1744a07de284c329e.jpg

거기다 자꾸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이민족 삥을 뜯으려는 양아치 소패왕까지.

 

남만 세력의 캠페인 승리 목표는 이러하다. 남만의 21개 현을 모두 지배할 것, 총 50개 현을 지배할 것, 이러한 상태를 20턴간 유지할 것. 즉 캠페인 클리어만 노리더라도 남만 외 29개 현을 더 차지해야 하니 부족 규합 후에는 중원 세력과 치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중국 전토의 좌측 하부를 전부 차지한 채 중반에 돌입하니 그리 어렵진 않은 편. 사소한 문제는 이미 잔뜩 몸집을 불린 상태로 중원에 나서다 보니 여타 군주들과 사이가 최악이다. 특히 남만 외 세력과 조약 및 동맹이 기본적으로 막혀 있어서 게임이 너무 전투 일변도로 흐르는 감이 있다.

 

img/20/09/01/1744a0afb0a4c329e.jpg

아무래도 남만왕 입장상 중원 세력과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외교는 그야말로 최악.

 

img/20/09/01/1744a0af8b04c329e.jpg

최대 세력 둘이 연합한 산들바람 동맹이 전쟁을 걸어왔다. 근데 작명 센스가 좀…

 

물론 그렇다고 외교전을 아예 못하느냐면 그건 아니다. 남만 세력의 연구 계통은 ‘개혁’이라 하여 부족의 전통을 지킬지 한족의 문화를 받아들일지 선택한다는 서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남만 경제, 군사, 정치 세 가지 연구 갈래가 존재하고 그 안에서 또다시 두 가지 선택지를 준다. 양쪽 다 효과는 이롭지만 자세히 보면 하나는 부족의 전통, 하나는 한족의 문화를 나타낸다. 두 효과 중 하나만 얻을 수 있고 이게 최종 연구 중 어느 걸 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치니 고민이 필요하다. 상술한 중원 세력과의 외교 기능은 남만 정치쪽 연구를 통해 해금할 수 있다.


img/20/09/01/1744a12ebb44c329e.jpg

처음에는 중원 세력과 소통 자체가 안 되지만, 개혁을 통해 어지간한 기능은 다 풀린다.

 

img/20/09/01/1744a144c5b4c329e.jpg

모처럼 문명인과 대화할 기회가 닿았지만 자세히 보니 상대가 문명인이 아니었다.

 

다음으로 전투를 살펴보자. 남만 부대는 전체적으로 쓸만하지만 특히 전쟁 코끼리와 경장형 도끼 보병 배화인이 아주 강력하다. 코끼리는 동원 가능한 숫자도 적고 느려서 중원의 기마병처럼 ‘망치와 모루’ 전술에 투입하긴 어렵지만, 대신 무조건 돌진하여 적의 전위를 무너뜨리는데 최고다. 축융의 일족인 배화인은 범위 공격으로 화염 피해를 입히는데 백병전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는다. 아, 그리고 모든 남만군은 남만의 숲에서 이동 및 공격 속도와 사기가 대폭 증가하는 ‘독기’ 효과를 얻는다. 정작 남만에서 싸울 땐 너도나도 남만군이라 아무 의미도 없지만…

 

img/20/09/01/1744a16f8194c329e.jpg

코끼리 돌진으로 전위를 박살내고 적병을 짓밟는 박력은 남만군의 전매특허다.

 

img/20/09/01/1744a1a26c74c329e.jpg

축융의 일족인 배화인 역시 중원 세력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강력한 병종이다.

 

남만군은 상대가 순순히 정면 승부를 받아줄 경우 굉장한 파괴력을 발휘하지만 한번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다소 힘들어진다. 발이 느리니 후위의 궁수를 끊기도 어렵고 그런 와중에 이쪽은 기마병에게 농락당한다. 그럴 때는 차라리 날파리는 무시하고 적 중앙을 격파하는 게 낫다. 남만군끼리 싸울 때는 신선하고 재미있었는데 중원 세력과 계속 들볶다 보니 점차 기마병이 그리워진다. 이에 더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인재풀에서 중원 세력과 경쟁이 안된다는 걸 깨닫기까지. 어찌 보면 ‘삼국지 연의’에서 남만이 보여준 고질적 병폐를 적절히 고증한 셈이다.

 

img/20/09/01/1744a16f9e04c329e.jpg

하지만 중반 이후 중원 세력과 싸우다 보면 날랜 기마병의 부재가 못내 아쉽기도.

 

img/20/09/01/1744a1ecc064c329e.jpg

인재풀도 갈수록 한계에 봉착한다. 상대는 유관장조마황위량인데 우린 다 남만이야 흑흑.

 

정리하자면 신규 확장팩 ‘흉폭한 야생’은 한 마디로 ‘남만왕 비긴즈’다. 코에이 ‘삼국지’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진짜 남만 야수군의 위용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남만을 단순한 중원의 변방이자 제갈량이 진압해야 할 악역이 아니라, 고유한 문화와 서사를 지닌 전투 민족으로 멋지게 표현해냈다. 아울러 색다른 부대 구성과 세력 특성으로 정형화되어가는 게임 플레이를 뒤흔드는 데도 어느정도 성공했다. ‘토탈 워: 삼국’을 즐겨한 게이머라면 분명히 ‘흉폭한 야생’도 마음에 들 것이다. 과연 평범한 DLC가 아니라 확장팩이라 명명할만하다.

 

img/20/09/01/1744a1fb3024c329e.jpg

이러니저러니 해도 '토탈 워: 삼국' 확장팩에 걸맞은 볼륨과 품질을 모두 갖췄다.

 

img/20/09/01/1744a1faffc4c329e.jpg

코에이 '삼국지'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진짜 남만왕다운 플레이가 기다린다.

 

끝으로 1.6.0 업데이트로 드디어 추가되는 인물 불사(자연사 방지) 설정을 꼭 켜길 추천한다. ‘토탈 워: 삼국’의 장군들은 한 계절 내내 몇 걸음 못 옮길 정도로 저질스러운 기동력을 자랑하므로 그대로 뒀다간 게임 후반은 클론 무장만으로 즐겨야 한다. 늙어서 올라가는 사람은 없는데 아이만 계속 태어나는 것도 꽤나 기괴하지만 그래도 ‘클론 워: 삼국’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러면 모두 오는 9월 3일, 남만의 왕중왕이 되어 중원 정벌의 기치를 휘날려보자.

 

img/20/09/01/1744a21bdf34c329e.jpg

1.6.0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물 불사' 설정 하나면 이제 '클론 워: 실버타운'도 안녕히~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토탈 워: 삼국

기     종

PC

발 매 일

출시 중

장     르

전략 시뮬레이션

가     격

제 작 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기     타







댓글

목록보기

댓글 | 49
1
 댓글


(IP보기클릭)61.101.***.***

BEST
" 모처럼 문명인과 대화할 기회가 닿았지만 자세히 보니 상대가 문명인이 아니었다. " 고증.
20.09.02 08:35

(IP보기클릭)121.143.***.***

BEST
인물 불사가 가장 맘에 드네.
20.09.02 06:39

(IP보기클릭)211.54.***.***

BEST
언젠가 내긴 낼듯 합니다 제갈량 vs 사마의는 너무 매력적인 소재라
20.09.02 09:31

(IP보기클릭)114.206.***.***

BEST
아니 ㅅㅂ 추풍오장원같은 것좀 내줘 존나 힙스터기질쩌네
20.09.02 08:51

(IP보기클릭)123.143.***.***

BEST
문명인 동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2 09:07

(IP보기클릭)175.211.***.***

이제워햄 dlc도 내달라!!!
20.09.02 00:04

(IP보기클릭)211.107.***.***

다 좋은데 지형변경 관문추가 같은 내용은 없네
20.09.02 01:39

(IP보기클릭)121.165.***.***

맹획이라니 ..좋아하는 사람 많을듯
20.09.02 02:45

(IP보기클릭)112.150.***.***

판타지가 됐어
20.09.02 04:18

(IP보기클릭)222.232.***.***

구매해놨는데 빨리좀!
20.09.02 05:07

(IP보기클릭)222.233.***.***

기대중이라 플레이 영상도 챙겨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전 플레이에서 보이는 단점은 역시 클론무장인듯... 본편도 클론 무장 아직도 심하긴 하지만 남만은 클론 무장 생긴게 하나로 고정이라 더 심해보이는듯ㄷ;; 그래도 코끼리랑 호랑이 부대는 개꿀잼 같더군요 남만쪽 컨셉도 한나라 팩션들이랑 많이 차이가 있어보여서 그것도 재미있어보이고
20.09.02 06:08

(IP보기클릭)121.143.***.***

BEST
인물 불사가 가장 맘에 드네.
20.09.02 06:39

(IP보기클릭)123.143.***.***

코끼리가 나오는 토탈워는 꿀잼이라고 들었습니다.
20.09.02 08:08

(IP보기클릭)61.101.***.***

BEST
" 모처럼 문명인과 대화할 기회가 닿았지만 자세히 보니 상대가 문명인이 아니었다. " 고증.
20.09.02 08:35

(IP보기클릭)114.206.***.***

BEST
아니 ㅅㅂ 추풍오장원같은 것좀 내줘 존나 힙스터기질쩌네
20.09.02 08:51

(IP보기클릭)211.54.***.***

BEST
캡틴아제로스
언젠가 내긴 낼듯 합니다 제갈량 vs 사마의는 너무 매력적인 소재라 | 20.09.02 09:31 | | |

(IP보기클릭)59.11.***.***

캡틴아제로스
그래도 팔왕 이후로는 잘내고 있자늠 | 20.09.02 12:07 | | |

(IP보기클릭)112.169.***.***

캡틴아제로스
왠지 최후의 확장팩이 될 것만 같은 예감. | 20.09.02 17:16 | | |

(IP보기클릭)203.132.***.***

Blue_Mouse
아닌 거 같은데....이번 확장팩 소재만 봐도. | 20.09.02 17:48 | | |

(IP보기클릭)59.11.***.***

강미윤
남만 기다리던 사람 많지 않았나요? 얼리 방송 보니까 이번게 기존 캠페인에 새문화권 추가되는거라 대부분 반응 좋던데요 관문추가된도 긍정적이고 | 20.09.02 17:55 | | |

(IP보기클릭)203.132.***.***

Blue_Mouse
삼국지(언의) 팬 입장에서 남만 기다리던 사람 중 상당수는 제갈량의 남정과 칠종칠금을 기대했지 무슨 테무친 몽골통일같은 남만통일 시나리오를 기대했던게 아니죠. 원 댓글의 힙스터 일침도 그렇고, 이 시나리오도 팔왕의 난 마냥 묘하게 엇나간 걸로 보이네요 | 20.09.02 17:58 | | |

(IP보기클릭)222.233.***.***

강미윤
딱히 엇나간건 아니죠, 얘네 팔왕으로 이미지 조졌을때 부랴부랴 수습한다고 꺼낸 카드가 남만이였음. 팔왕 발매 얼마 안지나고 예고했던 팩션. | 20.09.02 18:02 | | |

(IP보기클릭)59.11.***.***

강미윤
이번에 남만 문화권이 추가됨으로써 촉나라 플레이시 그런 컨셉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환경이 만들어진거잖아요.이번에 한나라 문화권에서 남만 장수들 등용되는거보면 그런것도 생각해서 낸게 아닐까싶은데요;; 남만통일은 그냥 남만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게 주어진 초중반 과제인거고 | 20.09.02 18:05 | | |

(IP보기클릭)203.132.***.***

하이 호
그게 엇나간 거죠. 팔왕 때 왜 사람들이 욕했나요? 연의의 주요 이벤트들은 죄다 내쳐놓고 꺼내든게 팔왕이라 욕한 거잖아요. 예고를 했고 안했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게 연의의 주요 이벤트가 아니라는게 중요한 거죠. 큰 틀에서 팔왕이랑 마찬가지인 셈이죠 | 20.09.02 18:06 | | |

(IP보기클릭)59.11.***.***

Blue_Mouse
애초에 삼탈 최대 문제점은 무개성 클론장수도 있지만 너무 한나라 중심의 문화권이다보니 무슨 팩션이던 영웅들만 다르지 로스터는 항상 비슷하게 흘러가서 루즈한거였어요. | 20.09.02 18:07 | | |

(IP보기클릭)59.11.***.***

Blue_Mouse
팔왕처럼 별도로 시나리오가 잡힌것도 아니고 기존거에 새로운 문화권이 추가된만큼 토탈워 팬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음 | 20.09.02 18:10 | | |

(IP보기클릭)203.132.***.***

Blue_Mouse
당장 촉나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없지 않나요.... 더군다나 저 DLC 역시 190년, 194년 배경인데요. 뭐 개발자 말로는 프롤로그격 DLC 느낌이라고 했지만, 당장 관도, 삼고초려, 적벽, 한중공방전, 형주공방전, 이릉, 북벌 등등 삼국지의 주요 이벤트는 하나도 캠페인으로 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만 프롤로그라니...팔왕과 마찬가지로 엇나갔다고 볼 수 밖에요. | 20.09.02 18:20 | | |

(IP보기클릭)59.11.***.***

강미윤
당장 시나리오 추가된건 없어도 새 문화권 추가 및 영토 확장이라 저는 대환영이긴한데.. 저랑 님이랑 생각하는 방향이 많이 다르네요 | 20.09.02 18:28 | | |

(IP보기클릭)203.132.***.***

Blue_Mouse
네. 저는 '삼국지' 게임을 하고픈 거지, 삼국지를 배경처럼만 쓰는 다른 게임을 하고픈게 아니라서요 | 20.09.02 18:41 | | |

(IP보기클릭)119.56.***.***

강미윤
님 혼자 그렇게 생각하시는듯? ㅋㅋㅋㅋㅋㅋ. 삼국지 게임 하고 싶으면 코삼이나 하세요~ | 20.09.03 10:33 | | |

(IP보기클릭)203.132.***.***

파워뚝배기
아래 댓글들만 봐도 저만 그런 건 아닌 듯 한데요? 뚝배기로 보는게 있으면 생각도 좀 하시길 | 20.09.03 12:41 | | |

(IP보기클릭)119.56.***.***

강미윤
응 아냐~ 다른 곳 반응이나 보고오세욤~ ㅋㅋㅋㅋㅋㅋ. | 20.09.03 13:04 | | |

(IP보기클릭)117.111.***.***

강미윤
수많은 팩션간의 대결이라는 토탈워의 기본 개념을 아예 모르고 하는 소리네. 큰 나라 몇개 치고박는거 하고싶으면 코삼 하시죠 | 20.09.03 18:47 | | |

(IP보기클릭)223.62.***.***

또르르13
큰 나라 몇 개 치고박고를 원한게 아니라 삼국지 주요 장면들이 아직까지도 대부분 캠페인으로 구현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건데요. 그리고 토탈워는 첫작품인 쇼군 시절부터 꾸준히 했으니 님보다 잘 알면 알았지 모르지 않습니다만 | 20.09.03 19:40 | | |

(IP보기클릭)220.72.***.***

강미윤
선생님에게 필요한 제품은 로마시대 주요 장면들을 담은 아틸라와 스파르타의 분노 캠페인이 아닐까요? | 20.09.05 01:14 | | |

(IP보기클릭)203.132.***.***

바람바라기
삼국지 배경인게 중요합니다... | 20.09.05 12:39 | | |

(IP보기클릭)123.143.***.***

BEST
문명인 동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2 09:07

(IP보기클릭)121.180.***.***

이게 진정한 전쟁게임이지...크 간지난다..호랑이 군대, 전투 코끼리 부대
20.09.02 10:43

(IP보기클릭)61.32.***.***

남만왕ㅋㅋ비긴즈 ㅋㅋㅋ 아 맹획 출세했네 출세했어
20.09.02 11:39

(IP보기클릭)59.11.***.***

트사가 나왔고 남만 나왔으니 이제 햄탈 숲깐DLC 차례네 마참내 !!
20.09.02 12:06

(IP보기클릭)183.104.***.***

오 드디어 남만인가!!
20.09.02 14:32

(IP보기클릭)14.138.***.***

이제 점점 나아지네 ㅋㅋ
20.09.02 15:15

(IP보기클릭)211.36.***.***

관도대전좀 내주라..
20.09.02 17:41

(IP보기클릭)203.132.***.***

팔왕의 난을 내더니 이젠 남만을 소재로 이런 걸 내나? 무슨 원조비사 몽골 통일 시나리오도 아니고... 확실히 삼국지라는 소재로 연의보단 서양 테이스트를 따라가는 듯.
20.09.02 17:47

(IP보기클릭)220.72.***.***

강미윤
한 가지만 하세여, 쇼탈워부터 하던 골수면 연의모드 싫어하고 팔왕의 난 신경도 안 씀 카탁프로이 헠헠하느라 바쁘지 애시당초 쇼탈 부터 지금까지 버텼으면 둘 중 하나임 햄탈워 이후의 기조를 인정하거나, 엠나토 롬2 모딩질하면서 버티는 족속들 그리고 많고 많은 시대 중에 삼국지와 시대도 동떨어진 원조비사, 원조비사 앵무새처럼 언급한다? 코에이 징기스칸시리즈까지 하던 골수 코삼빠거나 코삼 죽었다고 삼탈에서 코삼찾는 인지부조화거나 | 20.09.05 01:30 | | |

(IP보기클릭)203.132.***.***

바람바라기
토탈워도 쇼군부터 하고(참고로 모드질은 잘 안합니다) 코삼도 2부터 하던 사람이라 한 가지만 신경쓸 수 밖에 없는데요? 두 게임 다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요. 게이머더러 한가지만 하라니 대체... 황당하네요 진짜. 아, 전 패러독스사 게임도 좋아해서 그간 열심히 해왔습니다만? 최근엔 좀 쉬었지만. 그럼 토탈워가 삼국지를 토대로 나왔는데 신경을 안 쓰나요? 토탈워도 좋아하지만 삼국지인데? 어렸을 때 독서에 재미붙이게 된 계기가 생일선물로 받은 3권짜리 삼국지이고 아직도 각종 관련 창작물들 섭렵하는 사람으로서, 토탈워 시스템을 삼국지와 더 잘 버무리지 못해 아쉽다는게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요? 정작 삼국이야말로 병종밸런스 면에서 정사모드 버리고 연의모드 택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이왕 그럴 거 캠페인이나 장수 등도 좀 더 연의에 맞춰주면 좀 좋나요. 지들도 말했잖아요. 소설부터 코삼까지 모든 삼국지 컨텐츠들 다 훑어봤다고. | 20.09.05 12:57 | | |

(IP보기클릭)121.180.***.***

재밌게 잘 쓴 리뷰네요
20.09.02 17:48

(IP보기클릭)123.213.***.***

다음 챕터팩으로 삼국형성 칠종칠금 나왔으면좋겠네요
20.09.02 20:12

(IP보기클릭)210.179.***.***

편협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삼국지라는 이름답게 위, 촉, 오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20.09.02 23:17

(IP보기클릭)210.179.***.***

불사신 라즈
20년넘게 코에이 삼국지에 세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위촉오 네임드 장수들 아니면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 안듬.. 맹획은 그냥 두들겨패서 부하장수로 만드는게 제일 재밌는듯. | 20.09.02 23:19 | | |

(IP보기클릭)222.109.***.***

등갑병들은...불에 잘타겠죠?
20.09.03 09:32

(IP보기클릭)1.221.***.***

그말로
불화살에 녹는다고 합니다 | 20.09.03 11:05 | | |

(IP보기클릭)223.38.***.***

그말로
화염 취약 붙어있어요 | 20.09.03 11:37 | | |

(IP보기클릭)175.223.***.***

고구려 토탈 워를 달라고.
20.09.04 13:46


1
 댓글




목록보기
BEST 뉴스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BEST 유저정보
콘솔
PC
모바일
취미
BEST 게시글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게임
애니/책
갤러리
커뮤니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