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제로 던, 올 여름 PC로 이식된다
최근 발매된 '드림즈 유니버스'와 이 달에 나오는 'MLB 더 쇼', 5월에 발매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처럼 PS4를 위한 대형 독점 타이틀 발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같은 신규 IP도 획득하여 여전히 PS4로 나올 게임은 많다고 말한 그는 다음 세대에서도 지금까지처럼 전용 하드웨어와 독점 퀄리티, 내러티브 기반의 싱글 플레이어 게임에 계속 전념할 것임을 강조한 뒤, 동시에 WWS가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험에 매우 개방적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이 WWS의 DNA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처럼 호라이즌 제로 던의 PC 버전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을 소개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허먼 대표는 퍼스트 파티의 AAA 타이틀 하나가 PC로 나온다고 해서 모든 게임이 PC로 나올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이 특별한 경우에 딱 맞는 사례일 뿐이라는 것. 또한 WWS는 PC 발매 일정에 대한 계획이 없고, 전용 하드웨어에 100%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25년 이상 된 IP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영화, TV 제작자 중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팬을 찾을 수 있어 기뻤다면서, WWS의 IP가 선형 스토리텔링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고, 단순히 게임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매체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만큼, 확장 과정에 게임 제작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2017년 2월에 정식 발매된 호라이즌 제로 던은 단일 플랫폼에서 1년 동안 누적 판매량 760만개를 달성한 인기 타이틀이며, 스팀을 통해 론칭 되는 PC 버전은 '프로즌 와일드' 확장팩이 포함된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