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유의 ‘쉔무 3’, PC 버전 스토어 이전 관련 환불 진행 예정
먼저 본래 킥스타터 모금 캠페인에서는 스팀을 통해서 PC판 출시를 약속했으나 에픽 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으로 발표된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출시와 동시에 스팀 키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제반 사항 때문에 어렵게 되었다고 밝혔다. PC 스팀판의 이용은 출시 후 1년 뒤부터 가능해지며, 그전까지는 PS4 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출시된다.
개발사 YS Net 은 이 부분에 대하여 이로 인해 환불을 원하는 경우 환불을 진행할 것이며, 현재 관련 환불 프로세스를 확정한 뒤 추후에 재공지 할 것이며 그때부터 환불 절차가 가능해질 것이라 밝혔다. 다만, 후원금액 티어에 따라 지급되는 인게임 콘텐츠나 보너스들을 이미 수령한 경우에는 전액 환불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못박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공개한 PC 실물 디스크판 내용물에 따르면 실물판에는 디스크가 포함되기는 하나, 디스크에는 에픽 게임즈 런처 설치 프로그램만이 포함될 것이며 게임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에픽 게임즈 런처를 설치하고 동봉된 게임 키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PS4 버전의 경우 게임 구입시 자동 설정되는 4개 지역 구분(SIEE/SIEA/SIE Japan/SIE Asia) 과 기기의 지역 설정이 상이할 경우 PSN 이용이나 DLC 이용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소식에 더불어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운영하는 에픽 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픽 게임즈는 쉔무3 가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의 이전으로 인한 환불로 발생한 펀딩액 손해를 모두 보전해줄 계획이며, 때문에 이 환불 절차를 통해 YS Net 의 개발 예산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스즈키 유를 중심으로 YS Net 이 개발하고 딥실버가 유통하는 ‘쉔무3’ 는 오는 2019년 11월 19일에 PS4 와 PC 에픽 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