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 스토리와 캐릭터 조합
전뇌전기 버추얼 온은 1995년 세가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대전형 3D 로봇 배틀 액션 게임이다. 직관적인 조작감과 고퀄리티의 게임성, 그리고 카토키 하지메에 의해 디자인된 세련된 버추어로이드의 존재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최초의 작품 '전뇌전기 버추얼 온'(1995년),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ㆍ탱그램(1998년),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2001년)가 발표된 데 이어 2003년에는 PS2용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를 출시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카마치 카즈마가 전격문고에서 발행하는 히트 시리즈로 전 39 권(2017 년 5 월 기준)의 본편 외에도 단편집, 외전 콜라보 작품을 포함하여 수많은 단행본이 발간되고 있다. 또한, TV 애니메이션, TV 게임, 극장판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를 전개하는 학원 이능 배틀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초능력을 커리큘럼으로 하는 학원 도시에 마술을 담당하는 소녀 인덱스(금서목록)가 내려왔다. 모든 이능을 없애는 환상살(이매진 브레이커)을 오른손에 지닌 소년 카미조 토우마는 비극의 운명에 사로잡힌 그녀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
그것의 명칭은 전뇌전기 버추얼 온. 초능력자건 무능력자건, 테크닉만 있다면 누구나 대등하게 겨룰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원도시의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흰색 디자인으로 통일된 발 르룬을 전용기로 사용하는 인덱스와 초기 장비 템진을 애용하는 카미조 토우마가 배틀을 시작한 그 날. "리린. 후라시나 리린입니다. 리리나가 아니에요…… 음냐……" 수면 부족으로 보이는 소녀가 학원도시에 나타났고, 카미조는 버추얼 온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미증유의 사고와 조우한다. 이는 전뇌전기와 학원도시가 융합한 장대한 싸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였다… 라는 것이 소설판의 이야기.
학원도시에서 사용되는 버추어로이드는 편의 상 G55라고 불리는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공간을 표류하던 탱그램의 개입으로 인해, 전뇌력의 세계선에서 오리지널(VC모델)의 모델 데이터가 전송, 변환된 후에 안정화된 존재다. G55에 속하는 기종은 전뇌력 세계에서 제2세대형이라고 불리는 기술 수준의 기체가 중심이다. 제어OS는 MSBS ver.55로, 학원도시 내에서 운영되는 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에 주로 사용되지만, 기체의 실제 활동 영역은 게임 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공간도 포함되어 다채롭다.
캐릭터 조합
카미조 토우마: 학원도시에 사는 소년, 능력 레벨은 무능력자(레벨0). 오른손에는 어떠한 능력이라도 지워버리는 이매진 브레이커라는 힘이 깃들어 있다. 템진의 안정적인 성능이 마음에 든 듯 애용하고 있다. 템진도 카미조의 뜨거운 열정에 감응해 소설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에서는 일심동체의 활약으로 학원도시를 붕괴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 작품에서 개최되는 버추얼 온 대회에도 이 콤비로 엔트리했다.
템진 707: 범용성이 높은 표준 기체. 오른손에 장비하고 있는 거대한 런처 슬레이프너와 뒷면의 V컨버터를 중심으로 좌우에 장착된 마인드 부스터가 외관상의 특징이다. 마인드 부스터는 VR 탑승 시에 발생하는 정신적인 트리거를 검출해 다양한 형식의 출력으로 변환, 정류한다. 이 기능은 MSBS 55.55를 OS로 학원도시에서 운용할 경우, 능력자나 마술사 같은 특별한 힘을 가진 자들은 물론 카미조 같은 무능력자에게도 효과과 있으며, 기체의 전투력을 상향 보정하는데 공헌한다.
발 르룬: 545계 다기능형 통합 기체. G55로 분류된 버추어로이드가 사용하는 OS인 MSBS ver.55의 기능 확장 개발 때 사용된 시작 프레임을 베이스로, 학원도시 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실용화한 버추어로이드. 기체의 원형은 BV-819 발 바도스지만, 그 모습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양팔과 하반신의 장갑 속에 분리가 가능한 자율제어런처 ERL을 총4기 장비하고 있다.
라이덴: 고성능 광학 병기를 장비한 고화력 기체. 중전투 VR로 불리는 중장갑, 중무장 기체로, 어깨의 유닛이 특징. 스타이브 800Z로 불리는 유닛은 바이너리 로터스, 프래그먼트 클로라는 2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데, 전자는 초고출력 레이저, 후자는 클로 스트링을 각각 발사한다. 클로 스트링은 VR에 명중하면 행동불능에 빠뜨리는 특수 효과가 있다. 다른 VR와는 다르게 초고효율 V컨버터를 탑재해, 미사카 미코토의 능력 초전자포(레일건)가 발하는 강력한 파워를 쉽게 변환, 제어해 전투력을 높인다.
스페시네프: 원한과 저주의 암살 기체. VC모델은 사고로 미쳐버린 파일럿의 잔류 사념이 축적된 악성 V디스크질을 뒷면의 EVL바인더 등의 구조재로 만드는 것으로, 원념에 따른 공격력 부스트에 성공, 높은 전투력을 발휘했다. 블록55로 학원도시에서 운용할 때는 가능한 한 원념을 최적화해 안전성을 높였지만, 액셀러레이터는 오히려 무질서하게 원념을 증폭시켜서 MSBS ver.55.55와 미사카 네트워크의 힘을 빌려 억지로 억제하고 있다.
페이 옌 더 나이트: 고기동의 가련한 기체. 트윈테일 소녀 같은 외형이 특징인 버추어로이드로, 아주 경쾌하고 뛰어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가슴에서 하트 모양의 빔을 발사하며, 왼손에 장비한 레이피어 형태의 「우자의 자애」를 활용한 근접전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기체 HP가 절반일 때 발동되는 하이퍼 모드는 기체의 포텐셜을 끌어올리는 경이로운 시스템이다. 더욱이, 탑승자인 시라이 쿠로코의 텔레포트 능력을 활용한 강력한 부스트 웨폰을 실용화해, 종합적으로 높은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엔젤란: 얼음 마법계의 신성한 기체. 청초한 소녀의 모습을 한, 포니테일이 인상적인 기체. 아이스 돌이라고 불리는 오리지널 버추어로이드를 원형으로 한 탓인지, 얼음을 모티브로한 무장을 다수 장비하고 있다. 또한, 결정으로 된 거대한 드래곤을 이계에서 소환해 자유롭게 조종하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쇼쿠호우는 이 점이 마음에 들어 탑승했을 거라고 추측된다. 그 밖에, 이클로전 모드라고 하는 등에 날개를 만드는 기능으로, 상대 기체의 실존력을 흡수할 수도 있다.
그리스 복: 다목적 화력 장비 기체. 유닛 스켈레톤 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한 VR로, 어깨와 팔이 일체화한 그리스 유닛을 복이라고 하는 소형 기체에 장착한 특이한 외형을 가졌다. 속칭 「달리는 화약고」로 불릴 정도로 과도한 화력과 신뢰성이 높은 기체 구조 때문에 지원 공격 VR(SAV)로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단, 그 능력은 정밀도를 극대화한 FCS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 학원도시에서는 우이하루가 이 기체에 금방 익숙해져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처럼 상위 능력자들과 호각의 싸움을 펼친다.
어팜드 더 스트라이커: 화력을 중시한 기체. 어깨의 대형 런처가 특이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근접 전투에도 신경을 써, 전용 장비인 대형 나이프 「크리티컬 엣지」를 허리춤에 장착하고 있다. 또한, 원래 다목적용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추가 개조가 가능하며, 사텐의 요청에 따라 원래 컨셉을 벗어난 튜닝이 적용되었다. 이 기체는 이런 막무가내를 적당히 받아들여, 상응하는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학원도시가 낳은 기적의 기체일지도 모른다.
어팜드 더 배틀러: 근접전에 특화된 버추어로이드. 팔 뒷면의 소켓에 장착된 다이나믹 톤파의 위력은 최강이며, 접근을 허용하면 치명적인 대미지를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아쿠아에 맞춰 조정한 결과 그의 능력에 특화된 부스트 웨폰이 완성됐다. 바로, 영장 아스칼론의 환상검이다. 10m에 이르는 듯한 거대한 검은 대 버추어로이드전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며, 적을 철저히 분쇄한다.
어팜드 더 커맨더: 초지도력 강화형 기체. 지휘관에 따른 버추어로이드의 전술적 운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이른바 C41시스템을 강화한 기체. 왼팔 뒷면의 소켓에 장착된 대도 「터미너스 마체테」가 외형상의 특징이며, 근접 전투 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터미너스 마체테의 운용은 일반 FCS와는 별개인 고효율 제어 시스템 덕분에 「유섬」 등으로 대표되는 칸자키의 능력을 잘 뒷받침해준다.
도르드레이: 초중장갑 돌격형 기체. 버추어로이드 중에서도 가장 두껍고 단단한 장갑을 자랑하는 중전투 VR. 그 명성답게 강인한 내구력을 지녔으며, 웬만한 피해에는 꿈쩍하지 않는다. 또한, 왼팔의 거대한 드릴형 디바이스 DDT는 경이로운 굴착력으로 대지를 뚫고, 장애물을 관통한다. DDT 제어를 담당하는 전용 루틴은 원래 토목용이었지만, 대 VR 전투를 상정한 관통력, 수중 운용 확장, 폭장능력 추가 등, 5단계의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참고로 츠치미카도가 이 기체를 편애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중 스파이인 그가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사이퍼: 고기동 가변형 기체. 탑승자 레서의 영장 강철 장갑을 다루는 능력은 VR 제어 OS의 MSBS에 일종의 플러그인 인헨서로서 작동한다. 특히, 도약 비상이 특기인 사이퍼의 운동 능력 향상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또한, 뒷면의 하이브리드 V컨버터의 출력을 화기에 공급할 때, 과급기를 오버드라이브시키는 것으로 특이한 부스트 웨폰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비행 형태 모터 슬래셔와 VR 형태를 적절히 활용해, 다중 역할로 운용이 가능하다.
아래는 와타리 쥬로 프로듀서와 서신을 통해 주고 받은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도쿄 게임쇼 2017에서 만난 이후 그간 어떻게 지냈는가?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 개발 막바지일 텐데, 현재 버추얼 온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얼마나 되나?
약 100명 정도 입니다.
● 원작자인 카마치 카즈마, 그리고 이번 작품의 탄생에도 기여한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는 본작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
카마치 씨는 게임을 본 첫 소감이 "아무튼 빨라!"였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배틀의 템포가 빨라서 전혀 멈추지 않는 것이 좋은 의미로 예상 밖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카토키 씨는 옛날부터 게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어떤 마술의 각 캐릭터와 버추어로이드의 매칭이 지금과 같이 결정된 이유를 설명해달라.
카미죠 & 테무진: 금서의 주인공과 VO의 프론트 기체가 손을 잡는 것은 어찌 보면 필연이었습니다.
인덱스 & 발 르룬: 금서의 메인 히로인인 인덱스용으로는 절대로 전용 기체가 필요! ...하다는 카토키 씨의 열정으로 발 르룬이 탄생했습니다.
미사카 & 라이덴: 당초 카마치 씨로부터는 미사카는 그리스 복에 태우면 어떠한지 라는 제안이 있었지만, 이른바 "찌릿찌릿한" 소녀인 미사카 씨에게는 오히려 라이덴이 어울리는 것 아닐까 라고 생각되어 저희 SEGA쪽에서 역제안하는 형태로 이 조합이 결정되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 스페시네프: 캐릭터적으로 양쪽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관계자 전원이 느끼고 있어 만장 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어팜드 더 스트라이커 & 사텐: 양쪽 모두 수수한 입지에 있으면서도 열렬한 팬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한 팀이 됨으로써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를 바랐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콜라보에서 가장 성공한 조합입니다.
레서 & 사이퍼: 레서는 CV가 딸린 캐릭터로는 애니메이션 최초의 등장이 됩니다. 그녀의 신체 조건에 가장 적합한 기체는…… 뭘까.. 생각하는 중에 사이퍼가 선택되었습니다.
●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데, 한국의 팬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린다.
버추얼 온 시리즈로서는 13년 만이고, 금서 시리즈로 봐도 정말 오랜만의 신작 게임입니다. 유례 없는 고속 액션인 동시에 굉장히 깊이 있는 대전 배틀 액션이기도 하며, 나가서는 플레이 스킬이 낮은 유저도 충분히 배려한 작품이 되어 있으니, 꼭 즐겨 주세요!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