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MG] 턴에이 건담 WD-M01∀ Gundam

[MIAMI]

MG 턴에이건담입니다.

100번째 MG킷으로 발매된 킷이고 비인기 기체여서 오랜동안 개인거래 가격이 2만원대였는데 왜인지 엄청 귀해져서 P가 많이 붙게됐습니다. 매번 품귀현상이 일어나지만 정작 작례는 잘 없는, 인기가 많지만 인기가 없는(?) 국내 건프라 기현상 킷 중 대표적인 킷이라고 생각되네요. 턴엑스와 함께 꼭 만들고 싶었던 MG 킷이었지만 P붙은 가격으로는 구매하고싶지않아서 미뤄오다가 좋은 기회로 받게돼서 만들게됐습니다. :)

오리발처럼 넓고 긴 발 모양은 수정해줘서 전체적인 다리 라인이 이쁘게 떨어지도록 작업해주고싶었고 스커트의 크기와 라인도 변경해주기로 계획.



스커트와 발 파츠를 작업해줬습니다.

발바닥의 길이를 4mm정도 줄여줬고 발끝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도록 모양을 변경해줬습니다.

공식 설정의 배색인데 목 부위가 MG 사출 컬러와 달리 하얗게 설정돼있고 쉴드의 손잡이와 주변부위의 흰색 부분들 색분할 할 것 메모 메모.

스커트 작업 전, 후.

발 작업 전, 후.

발바닥 몰드는 사출모양 그대로 디자인해줬습니다.

목 상단 부위 프레임이 노출되는 줄도 모르고 흰색으로 빼질 못 했습니다. 미쳐.

분해하기 부담스러워서 그냥 렛잇고..

책상 위에서 촬영. 부스에서 촬영한 것 보다 실제 색감과 비슷합니다. 기존 패널 작업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킷이었습니다. 너무 얕은 부위와 폭이 좁은 곳들이 많아서 캐릭터에대한 애정과 달리 작업은 지루한감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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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공식 작례 사진)

이 포징이 턴에이의 이쁜 다리 라인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꼭 해주고싶었지만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액션 포징과 촬영 각도를 잘 잡는건 너무 어렵네요. 잘 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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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kun]

시드 미드의 팬으로 첨엔 싫어했는데 MG 모델 나온후 갑자기 관심도가 확 올라가서 좋아하게된 기체 입니다. 다른 건담 디자인들과 다르게 턴에이는 시간이 많이 지나도 전혀 구려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생각 합니다. 반다이의 입김이 덜 들어간 턴에이에서 나오는 다른 기체들 (턴 엑스, 스모, 등 등)은 더욱더 그렇다고 봅니다.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니 좀 서글프군요.

[연어알밥]

그냥도 이쁜데 몇몇 프로포션 바꾸신것도 이쁘네요
역시 턴에이야 ㅠㅠ

[클남]

몇년전부터 다들 프라탑쌓기에 열중하다보니 만들기보다는 모으기에 더 집중하는 양상같아요. 저도 그랬었고요. 개인적으로 꼭 만들고 싶은 킷인데 나름 재미난 사연이 있습니다. 한 십수년전에 누나 남친이 누나에게 선물한 킷인데요. 그때 제가 건프라를 잘 모르던때라 비인기 킷인데 처리하는 겸 준거 같다고 심술 부렸죠..ㅎㅎ 직업이 디자이너인데 여튼 그때는 잘 몰랐는데 경력이 쌓이면서 시야도 넓어지니 이제사 이 킷의 디자인적인 진가를 알게 되더라고요. 디자인적인 요소도 다양하고 잘 어울러져서 보기만 해도 즐겁네요. 개인적으로 저 패널라인이 기계적인 모듈보다는 고대 동굴의 벽화같은 느낌을 줘서 신비로운거 같아요. 저 부분을 어느정도 드러낼지가 이 킷의 관건이라 생각하고요. 이정표 같은 작업기 잘 보았어요

[인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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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돌]

주말에 hg턴에이를 만들고 예쁘네~하고 있었는데...
넘사벽이네유👍

[소중한날의꿈]

못생긴건 맞는데 전체적인 선이 진짜 예뻐요

[돼지거기국밥]

구수~~~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