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싸우고, 친구가 되는 '요괴워치'
한국닌텐도는 20일(금) 요괴워치의 국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을지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닌텐도 3DS 전용 게임 요괴워치는 이미 국내에서도 TV 애니메이션과 완구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괴워치의 원작이다.
이번에 정식 발매되는 요괴워치는 자막 한글화와 더불어 이벤트 영상에서의 음성도 전부 한국어로 더빙했다. 국내에서 방영한 TV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성우를 기용했으며,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요괴들의 이름 역시 TV 애니메이션과 동일하다.
● 요괴워치와 함께 시작된 조금은 신기한 일상.
진달래 마을에 사는 초등학생 윤민호는 곤충 채집을 하러 울창산 사원에 들어갔다가 뽑기 기계에서 우연히 요괴 집사 위스퍼를 만나게 된다. 위스퍼에게서 요괴를 볼 수 있는 신기한 시계인 요괴워치를 건네받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세상 어디에나 요괴는 있었고, 게임 내에는 250마리 이상의 요괴가 등장한다. 이들 요괴는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발견해서 친구로 만들 수 있다.
게임에서는 윤민호와 같은 반 여학생인 장세라가 두 명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둘 중에서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게 되며, 여러 요괴들과 친구가 되어 다양한 해프닝을 해결하게 되고, 요괴들과 힘을 합쳐 위기에 빠진 마을도 구해낸다.
● 찾는다/싸운다/친구가 된다.
요괴워치를 사용해서 요괴를 발견하면 전투가 시작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한 번에 여섯 마리의 요괴가 참여해서 전열/후열로 나누어서 싸우게 된다.
아군 요괴들이 하나의 적을 조준해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간단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적이 가드를 하면 조준 상대를 변경해서 집중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투 도중에 계속 멤버 서클을 돌려가며 전투에 참가할 요괴 세 마리를 앞줄로 이동시키는 조작으로 요괴들을 골고루 바꿔가며 전투에 내보낼 수 있다.
플레이어가 공격 상대를 조준하는 식으로 개입하는 것 외에도 요괴의 종족에 따라 능력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전투에 참가하는 요괴의 구성과 전열/후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전투 도중 상대 요괴가 아군 요괴에 빙의해서 전투를 방해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멤버 서클을 이용해 해당 요괴를 뒤로 빼서 정화를 하고 재정비해야 한다.
자동 전투라고 마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터치펜을 이용해서 하단 터치 스크린을 두드리거나 돌리거나 그리는 등의 간단한 조작도 하게 되며, 이러한 조작을 통해 요괴의 요력을 채우고 요괴마다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전투를 끝내면 상대 요괴와 친구가 될 수도 있으며, 친구가 된 요괴는 레벨 업을 통해 진화할 수 있다. 전투 도중에도 요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이용해 일정 확률로 친구가 될 수 있으며 요괴들끼리나 아이템과 합성해서 더욱 강한 요괴로 진화시킬 수 있다.
새로 친구가 된 요괴는 닉네임을 정해줄 수 있지만 제법 센스 있게 현지화된 요괴들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면 굳이 닉네임을 정해줄 필요는 없다.
● 다양한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사람들을 도와주자.
게임 내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받아서 클리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퀘스트 종류는 일회성 부탁 퀘스트와 여러 번 클리어할 수 있는 도움 퀘스트가 있으며 퀘스트를 무사히 클리어하면 아이템이나 돈,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 본편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요괴스폿 : 거리 곳곳에는 요괴가 숨어 있는 장소와 빙의된 물건이 있는 요괴스폿이 있으며 요괴워치의 렌즈로 이를 찾아내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지명 수배 요괴 : 죄를 짓고 도망친 지명 수배 요괴를 세 번 잡으면 비밀 번호를 입수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특별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친구와 대전 : 친구와의 배틀을 통해 칭호를 올릴 수 있다. 요괴워치는 기본적으로 1인 플레이 게임이며 로컬 통신 기능을
이용해서 최대 2명까지 대전할 수 있다.
엇갈림 통신 : 엇갈림 통신의 기능을 이용해 유저의 마을로 온 요괴를 만날 수 있으며 요괴에게 선물을 주거나 배틀을 해서 친구가 될 수 있다.
신호등 이벤트 : 어린 유저를 대상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신호등이 파란불일 때 건너다 보면 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빨간불일 때 건너게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도깨비 시간 : 플레이 도중 돌연 발생하는 이벤트로, 도깨비에게 들키지 않고 잘 도망쳐야 한다.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잇지만 이를 기회로 바꾸어 성장해나갈 수 있다.
신비한 렌즈 : 3DS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서 요괴를 찾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4칸 만화 : 진달래 마을 곳곳에서는 4칸 만화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 요괴워치 완구와의 연동 기능.
요괴메달 뒷면에는 QR 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이를 닌텐도 3DS의 카메라로 스캔하면 게임 내에서 요괴를 얻을 수 있는 동전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요괴워치의 예약 및 조기 구입 특전으로만 얻을 수 있는 특별 요괴메달이라 할 수 있는 루비냥 요괴메달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게임 속에서 루비냥과 친구가 될 수 있다.
● 기간 한정 특전과 스페셜 3DS 에디션.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총 10개의 요괴 뽑기 동전 세트를 제공하며, 이를 이용해서 게임 속 다양한 요괴들을 친구로 삼을 수 있다.
요괴워치는 한글 자막과 더불어 음성까지 한국어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11월 26일 44,000원에 발매되며, 요괴워치와 함께 인기 요괴 중 하나인 지바냥의 모습이 본체 겉면에 그려진 New 닌텐도 3DS 지바냥 스페셜 에디션도 같은 날 발매될 예정이다.
New
닌텐도 3DS 지바냥 스페셜 에디션.
안쪽은
일반 화이트 색상의 New 닌텐도 3DS와 동일.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
보도자료 press@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