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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 연기로 적자 지속... 카카오게임즈 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조회수 2432 | 루리웹 |
입력 2026.02.11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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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금일(11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약 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131억 원, 당기순손실은 1,106억 원이다. 연간 매출은 약 4,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396억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돼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핵심 사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고 구조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 먼저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를 선보이며, 이후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핵심 IP를 PC, 콘솔 등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 이 밖에도 '던전 어라이즈', '프로젝트 OQ', '갓 세이브 버밍엄', '프로젝트 C' 등 신작도 순차 공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들을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개발에 역량을 끌어모아 자체 IP 확장 뿐 아니라, 플랫폼·장르·지역 별 다변화된 웰메이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작년부터 신작 게임 출시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에 제시한 출시 일정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로 보면 될지?
한상우 = 주요 신작 출시 일정이 일부 조정되면서 염려와 걱정이 있다는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신중하게 내부적으로 토론해서 결정한 사항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정 조정은 개별 타이틀의 어떤 개발적 차질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고, 운영 안정성이나 론칭 준비, 합리적인 리소스 배치 등을 고려하면서 전반적인 가시성을 높이는 작업에서 일어난 부분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상우 = 예를 들어 오딘 Q 같은 경우 스케일을 극대화하고, MMORPG 특유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해서, 최근 시장 환경을 고려해서 국내에 한정된 출시가 아닌,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원빌드 출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원래 계획보다는 확대된 계획으로 준비하다 보니 기존 계획에서 일부 조정하게 됐습니다.
한상우 = 각 타이틀별로 개발팀과 굉장히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 내 각 플랫폼별 출시 일정은 꼭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진행될 수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올해 카카오게임즈만의 사업적 경쟁력과 앞으로의 전략적 방향성을 듣고 싶다.
한상우 =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점입니다. 안타깝게 아직은 출시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계획되고 있는 타이틀들이 출시가 되면 더 다양한 시장과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구조적인 준비가 돼 있다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상우 = 전략적 방향성은 기간 내 출시를 잘 시켜서 재무적인 실적 반등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현재 개발팀과 앞으로 추가적인 투자나 발굴을 통해서 만들어낼 개발팀을 계속 채워나가는, 다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갖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한상우 = AI 기술 발전이 2~3년 내에 굉장히 큰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준비를 하고, 대응을 잘하는 것. 특히 서비스와 개발 각각 다른 측면에서 영향이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솔루션들이 엄청난 개발 효율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예상해서 개별 스튜디오별로, 장르별로 그걸 수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운 전략이 따로 있는 지 궁금하다.
한상우 = 발표된 라인업에서 예상하고 계신 것처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들이 출시가 되면서 실적 반등에 관한 가시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실적 개선은 아마 4분기부터 조금씩 반영이 돼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혁민 = 실적 악화는 자회사들의 개발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 론칭 시점이 늦어진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신작이 출시되는 시점에 그만큼 재무적인 레버리지는 클 것이라 예상합니다.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