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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는 계속된다, '엘든 링: 밤의 통치자' DLC '버려진 공허' 디렉터 인터뷰

조회수 3815 | 루리웹 | 입력 2025.12.02 (10:01:32)
[기사 본문] ‘엘든 링: 밤의 통치자’ DLC ‘버려진 공허’ 출시를 앞두고 프롬 소프트웨어는 DLC 사전 체험 및 디렉터 인터뷰를 일본 본사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기자단의 일원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하여 이시자키 준야 디렉터와 단독 인터뷰 기회를 얻어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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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소프트웨어 이시자키 준야


● 가장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이시자키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의 디렉터인 이시자키 준야 입니다. 이번 DLC 개발도 담당했다. 인터뷰 잘부탁드린다.

● 밤의 통치자 출시 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출시 성과와 반응에 만족하는지 궁금하다. 이번 DLC 이후로도 앞으로 업데이트와 DLC 를 계속 기대해도 되는지?

이시자키 : 판매 성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아무리 감사드려도 모자랄 정도. 우선 향후 계획은 이번 DLC 콘텐츠 완성을 우선하고 있다. 지금의 목표를 완성하는게 중요하고 앞으로도 이정도의 DLC에 대응하는 콘텐츠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 여러 신규 요소가 추가되는데, 대공동 / 호소 / 대장장이 마을의 등장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

이시자키 : 대공동은 추가 콘텐츠 도입 이후 작은 에피소드 단계가 준비되어 있어 여기에 등장에 대한 안내가 들어갈 예정이다. 호소와 대장장이 마을은 업데이트와 함께 림벨드에 포함되게 된다. 탐색 거점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며 DLC 보스를 타겟으로 할 때 등장할 확률이 올라간다.

대장장이 마을과 호소는 새로운 탐색 목표로서 기존의 거점들을 일부 대체하며 등장하고 좀더 복잡하고 탐험의 가치가 있는 거점을 추구했다. 플레이어들이 탐험함에 따라 좀더 알아가고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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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자는 서포터라 여럿이 나오면 곤란할 것 같고, 장의사도 다른 클래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듯한 아츠를 가졌다. 매칭 단계에서 캐릭터 중복 선택을 막는 옵션을 추가할 생각은 없는지?


이시자키 : 우선 유저분들의 실제 플레이와 체험기를 보고 고려할 생각이다.

● 개인적으로 학자가 매우 강력하다, OP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시자키 : 말씀하신대로 서포터 능력이 매우 강하고 멀티에서는 시너지가 강력하게 발휘될 것으로 본다. 이는 의도한 부분이지만 반면에 학자가 단독으로 무엇인가를 하기는 매우 힘들거다. 이 또한 의도된 부분이며 일장일단이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고자 했다.

● 대공동의 페널티와 버프에 대해 좀더 설명해달라. 개인적으로 대공동은 파밍이 좀 어려웠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의도한 부분인지 모르겠다.

이시자키 : 대공동 공략의 어려움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본편에 비하면 조금더 어렵고 복잡하도록 유도한 것이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오늘 플레이하실 때 처음으로 본 미지의 환경이기에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출시 후 많은 플레이어분들이 공략법을 찾아주시길 바란다.

대공동의 은총은 성배병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면 바로 아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츠 게이지의 회복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대공동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한 요새들은 저주로 둘러쌓여있는데 이를 상쇄하여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양 요새에서 보스를 처치하면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DLC 출시 업데이트로 유물 / 전투기술 / 마법이 추가 되는데 얼마나 늘어나는지?

이시자키 : 추가되는 유물은 기본적으로 이번 신규 캐릭터들을 위한 옵션이 추가된다. 이와 관련하여 보스들과 관련된 업데이트도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근접 캐릭터들이 쓸 수 있는 무기 부가 효과 등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전투기술은 이번에는 추가되지 않는다.

● 안녕을 가져오는 자 보스전은 쉽지 않지만 숨막히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다. 안녕을 가져오는 자와 플레이하지 못한 보스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를 고려하여 만들었는지? 기존 8개의 보스와 비교하면?

이시자키 : 안녕을 가져오는 자는 절대 못잡을 난이도는 아니게 설정했다. 본편에 비해 1단계정도만 더 강하다,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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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C 구입자와 미구입자는 어디까지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가?


이시자키 : 심플하게 DLC로 추가되는 표적 보스를 노리냐 안노리느냐로 갈린다. 기존 보스를 타겟으로 한다면 DLC 구매자는 추가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고 추가 캐릭터를 선택하여도 미구입자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 학자와 장의사로 진행되는 스토리 퀘스트가 추가될텐데, 그 스토리 시점이 본편 엔딩 이후인지? 아니면 본편의 8명 캐릭터와 동시에 진행되는지 시점이 궁금하다.

이시자키 : 정확한 스토리적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엔딩 앞일 수도 뒤일 수도 있다.

● 장의사는 매우 공격적인 캐릭터인데, 어떤 무기와 빌드를 추천하는가?

이시자키 : 스테이터스대로 근력 신앙을 따라가는게 잘어울린다. 속성을 살려서 빌드를 짜서 싸우시길 바란다.

● 대공동은 신규 지변이라고 하지만 이전 지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차이가 크고 림벨드와 완전 다른 곳 같다. 이런 곳을 등장시킨 이유와 스토리적 배경이 궁금하다.

이시자키 : 대공동은 설정상 림벨드의 지하다. 이 부분은 점점 이 게임 세계관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는걸 시사한다. 림벨드는 왜 림그레이브 같으면서 동시에 다른가? 왜 이런 환경이 있는가 그런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 기존 8개 밤을 건너는 자에도 밸런스 조정이 가해질텐데, 대표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나?

이시자키 : 인터뷰 시점에서 아직 확정이 안된 부분이 많아 지금 말씀드리기는 애매하다. 캐릭터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아직 최종 조정중에 있다. 일단 확실한 한가지는 마술과 전기를 스타트 단계에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 기존 캐릭터들의 전용 유물 옵션들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는 있을까?

이시자키 : 기존에는 크게 손 볼 일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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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체험에서 DLC 콘텐츠 중 마지막 표적 보스만 체험하지 못했다. 이 보스에 대해 현 시점에서 최대한 줄 수 있는 정보를 준다면?


이시자키 : 추가되는 보스의 이름은 잔해의 왕*이며, 메인 상태 이상은 부패다.

● 호소라는 독늪 거점을 통해 결국 이 게임에도 독늪이 들어왔는데, 플레이어들의 반응을 어떻게 예상하나.

이시자키 : 뭐, 역시 좋아하지 않느냐라고 하실 것 같다(웃음).

● 출시전 인터뷰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대해 타 게임의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지금도 동일한 생각인지 여쭙고 싶다.

이시자키 : 변함없고 지금도 커뮤니케이션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정도가 이 게임에 딱 좋은 수준이라고 본다. 콘텐츠에서 소통 수단이 늘어나거나 할 일은 없을거다.

● 신규 캐릭터를 넣어 추천 조합을 짠다면 어떨까?

이시자키 : 기본적으로 추가 캐릭터는 어떤 조합이든 가능하게 만들어서 다 추천한다 하고 싶다.학자는 서포터이기에 무뢰한이나 은둔자 같은 공격적인 캐릭터를 서포트하는게 가치가 높고, 장의사는 한 번 플레이하면 바로 알게 될거다. 일단 장의사끼리 시너지가 좋으니 장의사 3명 조합은 일견 무모해 보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재미있을거다.

● 대공동 지변은 다른 지변에 비해 훨씬 스케일이 큰데, 다른 지변들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나?

이시자키 :이번 콘텐츠로 변경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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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보스로 모그를 만나봤고, 또 아르토리우스가 보스로 등장할 예정인데, 모그는 새로운 패턴이 있었다. 아르토리우스도 그럴까?


이시자키 : 2일차 보스는 다른 작품에서 온 캐릭터이더라도 이번 게임에 맞춰 변경된 부분이 있다. 모그는 일단 2일차 보스라는 위상에 맞게 강력하게 디자인 되어있으나, ‘밤의 통치자’ 특유의 제약, 공략 수단이 있으니 활용해주시길 바란다. 아르토리우스는 심연의 힘으로 강화되서 등장할 예정이다.

● 프롬의 포트폴리오에 밤의 통치자에 라이브 서비스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전의 게임제작과 가장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시자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크기 달라지진 않았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검토 설계해서 제작하는건데 그 과정은 다르지 않다. 테스트할 때 여럿이서 플레이하고 살펴보는 부분이 제일 큰 차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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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말씀 부탁드린다.


이시자키 : ‘밤의 통치자’를 전세계 많은 분들이 플레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추가 콘텐츠도 그만큼 즐거울거다. 많은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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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6.101.***.***

BEST
아머드코어는 dlc 하나 안내주면서...
25.12.02 22:41

(IP보기클릭)106.101.***.***

BEST
아머드코어는 dlc 하나 안내주면서...
25.12.02 22:41

(IP보기클릭)58.123.***.***

크악 부패!
25.12.02 23:38

(IP보기클릭)59.18.***.***

존나 재밋긴 하지만 기술적인 발전이나 온라인플레이 개선(소통방식부재, 유저간 핑차이로 인한 딜레이) 같은게 없다는게 참 프롬답긴 하네
25.12.03 00:32

(IP보기클릭)125.178.***.***

엘밥통
25.12.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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