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8·아르카나·시즌제 생활 콘텐츠까지, ‘마비노기’ NEW LIFE
지난해
2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던 장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또 한 번 새롭게 태어난다. 금일(11월 29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서 열린 ‘마비노기’ 2025 겨울 소케이스 및 여기서 공개된 겨울 업데이트는 의미심장하게도 ‘NEW
LIFE’란 부제를 내걸었다. 현장에는 진행의 성승헌 캐스터, 발표의 최동민 디렉터가 자리했다.
먼저
많은 이가 기다린 신규 메인스트림, G28 ‘황혼의 잔허’가
올겨울 업데이트된다. 지난 G27 ‘안락의 정원’ 이후 1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메인스트림으로, 에린 전역에서 신수가 증식하고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변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밀레시안과 샛바람 용병단이 던바튼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문을 통과해 고리아스로 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규
지역 고리아스는 에린에 강제 전이된 황혼의 도시로, 신들이 떠나 폐허가 된 도시에 남겨진 기계 장치들에
의해 기묘한 형태를 유지하는 중이다. 고리아스에는 과거 티르 코네일을 습격했던 괴물과 이를 물리친 성
아델리아의 이야기, 이변이 발생한 이유에 대한 단서 등이 있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러 매력적인 등장인물이 대거 추가된다. 아델리아는 과거 티르 코네일에서 사도를 물리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제로, 티르 코네일에 흐르는 아델리아 천(川)이 그녀 이름을 딴 것이다. 고리아스의 주민인 기계 장치 소녀 포인셰와
거대한 외형의 기계 장치 소년 키리아, 밀레시안과 여정을 함께하는 감초 역할의 글라나와 스카몰, 선대 법황이자 아델리아의 오랜 친구인 이슬라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비노기’만의 ‘판타지 라이프’ 경험을 강화하고 생활 콘텐츠와 전투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생활 전반의 개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활 콘텐츠 전반을 리뉴얼하고,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생활을 즐기는 말레시안이 생활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채집, 제작, 납품, 교역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아우르는 6개월 단위의 시즌제를 도입하고, 교역 시즌도 6개월 단위로 변경한다. 이어, 일정 시간 동안 전문 조건을 충족한 밀레시안만 채집할 수
있는 신규 희귀 채집물이 필드에 등장하고, 이는 신규 레시피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템 사전’도 추가해 각 아이템의 활용처, 등장 위치, 경매장 정보, 제작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생활
협회를 통해서는 채집과 제작에 관련된 납품 퀘스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에린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얻고 시즌 생활 레벨을 성장시킬 수 있다. 시즌 생활 레벨은 한 시즌 동안 유지되는 생활의 성장
척도로, 해당 레벨을 올려 생활과 관련된 효과를 얻는 전문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협회의 특화 퀘스트를 통해 전문 효과 특화 포인트를 얻어
말레시안이 원하는 생활 직종의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탈틴 농장 역시 생활 시즌과 긴밀히 연동된 새로운 생활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뭇 말레시안이 자유롭게 농작물을
심고, 돌보고, 수확하고,
납품하며 농장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개별 지역으로 변경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씨앗의 잠재력, 날씨 및 계절의 변화, 서리꾼 등장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해 생활형 콘텐츠의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
랭킹과
명장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왕정 장인 협회의 왕정 대장장이,
왕정 재단사를 생활 협회 소속으로 이전하고, 신규 분야를 추가해 금속가공, 의류제작, 식품제조, 약품제작, 수공예까지 총 5개 분야의 전문 효과별로 각각 입문부터 명장까지 6개의 등급을 달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명장을 달성할 경우 장비
제작, 상점 이용, 레시피,
채집 등에서 더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그간
수집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내 전반적인 편의성도 개선한다. 우선 추가 장비 슬롯 이용권을 전면
무료화하고 최대 슬롯 개수도 20개로 크게 확장한다. 추가
장비 슬롯 확장권은 신규 생성 및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으며, 겨울 쇼케이스 ‘NEW LIFE’ 종료 직후 열리는 온타임 이벤트를 통해서도 보상을 준다.
전투
시스템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진행한다. 기존에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디버프 효과들을 ▲물리 방어/보호 감소 ▲마법
방어/보호 감소 ▲대미지 증폭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압축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펫 디버프의 경우도 하나의 펫이 소환될 때 친구 목록에 있는 다른 펫들의 소환 효과까지 한 번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의 편의성 업데이트도 병행한다. 빛나는 구슬 던전에는 재료를 한 번에 넣는 번들 투입
기능을 추가하고, 퀘스트 길잡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자동 이동을 지원하는 등 플레이 피로도를 낮췄다. 또한 소울 스트림의 보관함 최대 크기를 PC방 보관함만큼 확장하고,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기본 인벤토리와 같이 오픈 되도록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활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미스틱
아틀리에는 편의성을 높인 시즌2로 재개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탠다드 및 트렌드 아틀리에 옷감의 추가다. 두 옷감은 재단 시 재료로 활용 가능하며, ‘스탠다드’ 옷감의 경우 생활 스킬을 통해서도 제작 가능하다. 스탠다드 등급 재단 비용을 낮추고 엣지 등급 재단 성공률을 높으며, 특히
스탠다드 의상 합성 시 메인 재료가 유지되도록 변경했다. 이제 무등급 의장도 승급을 통해 모션 시퀀스까지
획득할 수 있다.
뭇
말레시안에게 신선한 전투 경험을 선사할 신규 아르카나 2종, 멜로딕
퍼피티어와 퓨리 파이터도 모습을 드러냈다. 멜로딕 퍼피티어는 인형술 재능과 음악 재능을 조합한 아르카나로, 인형 공방에서 일하며 동시에 무대에 서는 아이돌 지망생 글로리를 통해 발현된다. 퓨리 파이터는 격투술 재능과 근접 전투 재능을 조합한 아르카나로, 사막을
방랑하며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낸 검은 머리의 엘프 아테르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마비노기’의 언리얼 엔진 교체 작업인 ‘이터니티 프로젝트’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바로 메인스트림 G1 ‘여신강림’의
최종 난관으로서 ‘마비노기’ 본편을 넘어 IP 전체를 상징하는 보스 몬스터, 불완전한 글라스 기브넨이다. 워낙 짧은 영상이라 상세한 분석은 어려우나 언리얼 엔진에 힘입어 세밀히 묘사된 외형, 실제 생물과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 등을 엿볼 수 있다.
겨울
시즌을 맞아 뭇 말레시안의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피버 시즌 이벤트를 통해 퍼거시우스
무기와 리파인드 방어구 등 강력한 장비를 지원하며, 겨울 콘셉트의 외형 아이템과 풍성한 성장 지원 및
접속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겨울 스포츠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운동회 이벤트를 비롯해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 PC방 접속 혜택, 의장 대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겨울
‘NEW LIFE’ 업데이트의 사전 등록은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말레시안은 파트너 캐릭터 선택 상자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쇼케이스 선물로 무엇을 줄지 세 후보를 놓고 문자 투표를 받았는데, 늘 그렇듯 결국 전부
주기로 했다. ‘마비노기만나고뉴라이프시작됐다1, 2, 3’으로
뒤 번호만 다르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