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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바이스로 더 몰입감 있게, '애플 게임 쇼케이스 서울' 현장
조회수 467 | 루리웹 |
입력 2025.12.02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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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일, 애플 게임 쇼케이스 서울을 개최하고,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애플 디바이스 전반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공개했다.
애플 게임 쇼케이스은 애플의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진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사,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 모여 애플 게이밍 성능과 생태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아이폰 17 프로의 성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빠른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AAA급 게임부터 캐주얼 장르까지 폭넓은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아이패드와 맥 역시 각 제품군의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전반의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지난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출시된 '애플 게임즈' 앱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진행됐다. 앞으로 애플 OS로 개발되는 게임은 '애플 게임즈' 앱과 연동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호환되는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해 앱을 편하게 탐색하고, 게임을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어떤 게임이 인기를 끄는지 알아보고, 지금까지 플레이 한 게임, 친구들이 플레이 중인 게임,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맞춤형 추천 게임을 살펴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친구와 점수 기반 대결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도전 과제' 도입이 눈에 띈다. 게임에서 순위표를 제공하는 경우, 친구들끼리 즐기는 데 적합한 도전 과제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다.
도전 과제는 게임을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경험으로 탈바꿈시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를 모으고, 승자를 기리고, 다시 매치를 펼칠 수 있게 해준다. 미리 개발사가 정해둔 과제 목록 중 어떤 과제로 경쟁할 것인지는 유저끼리 정하는 방식이라 좀 더 유연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장 체험 타이틀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컴투스 '도원암귀', 크래프톤 '인조이', 엔씨소프트 '아이온2'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 5곳이 준비한 게임 타이틀이 준비됐는데, 애플의 다양한 기술 지원으로 구현돼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자랑했다.
소셜 기능에 최적화된 '쿠키런: 오븐 스매시'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친구와 함께하는 여러 활동에 '애플 게임즈' 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점을 강조했으며, 아이온2는 모바일 터치 조작으로는 어려운 시점 변경이나 평타 캔슬 등 동작을 앞으로 호환 컨트롤러가 도입되면 쉽게 조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도원암귀'와 '인조이'는 애플 실리콘이 가진 극강의 최적화 성능을 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콘텐츠를 수월하게 개발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도원암귀'의 경우 한창 개발 중인 빌드라 별도 최적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였다.
관련하여 애플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국내에 처음으로 직접 선보였다"며, "앞으로 개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애플 생태계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