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경험담 두번째

[EMP스톰]

전에 부엌에서 가스불이 멋대로 켜졌다고 했던 사람인데여.

이번에는 부엌이 아니라 현관문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올려봐요.

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딸랑하고 방울 소리가 나서 현관쪽으로 갔어요.

며칠전에 어머니가 어디서 받아 온 장식용 종을 현관문 앞에 달아놔서 가족 중에 누가 왔는가 싶었죠.

근데 아무도 없음.ㅋ

전에 그런 일이 있었기도 하고 공포영화 같은데 보면 괜히 가까이 갔다 뭐 나오고 그러잖아요.

1초 고민했다가 별 거 아니겠지 싶어서 방으로 돌아가려고 뒤돌아섰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돌아섰는데 현관 불이 켜지더군요.

... 그게 보통은 사람이 밑에 서있어야 켜지잖아요?

머리에 온통 ??????????만 가득한채로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거 전등이 고장난 거겠죠?

그렇게 믿고 있는 중.

[이카리 겐도우]

바람과 기압과 민감고장난센서

[자살률1위국가국민]

센서 고장은 간혹 있는 일이긴 하죠.
개인적으로도 원룸 자취방에 처음 이사와서 지내는데 현관 자동 센서등이 간혹 혼자 켜지곤 하더라구요.
좀 무섭기도 하고 밤에 잘 때도 그러니까 좀 짜증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사온지 3개월 정도 후에 혼자 살면 꼭 고양이 키워야지 했던지라 2개월 된 아기 고양이를 입양 했는데 신기하게 그 이후로는 자동 센서등이 혼자 켜지는 일이 없어졌었습니다.
고양이가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고양이가 오면서 귀신이 도망간건지...
상황이 이렇게 되니 오히려 센서등이 혼자 켜질 땐 큰 무서움은 없었는데 오히려 그게 해결되고 나니 더 무서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