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비타버전입니다.
1. 드퀘빌
게임 bj들도 많이 하고 평이 좋길래 구매했습니다.
마크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고, 안해보신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스토리모드의 경우 1장이 몰입도가 제일 좋았고 2장도 할만했는데 3장부터 개인적으로 좀 지루했습니다. (사실 각 장마다 새로운 시스템들이
들어와 색다른 재미가 있지만 저 같은 경우 빨리 깨고 프리모드로 넘어가고 싶다는 부담감에 이렇게 느낀듯 싶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스토리모드를 다 깨고 프리모드 시작부터 본격 이 게임의 재미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진입하게되니 손이 안갑니다.
왜냐면 도전과제를 모두 클리어해야 모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데 스토리 모드를 다시할 생각이 안드네요 ㅎㅎ..
나중에 잊혀질 때쯤 다시 플레이하면서 천천히 즐겨볼 생각입니다.
마크와 비슷하지만 포커싱이 다릅니다. 마크는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재미로 하지만, 드퀘빌은 대부분 다양한 몬스터를 통해 재료를 입수합니다.
굳이 몰입도로 따지자면.. 저는 마크쪽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한줄 요약 : 쉽고 재미있지만 마크보다 몰입도는 떨어지는 듯.
2. 섬의궤적1
참고로 저는 가가브트롤로지 전 시리즈와 하늘의궤적1, 영의궤적1,2, 벽의궤적1 을 클리어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궤적시리즈의 첫편은 프롤로그적 성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하고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경우 큰 사건을 차례차례 해결해 나가며 흑막에 접근하는 형식의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궤의 경우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중간에 "인연시스템"이라는걸 넣다보니 흐름이 많이 끊깁니다..
뭐 연애 시뮬레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쪽에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메인스토리를 어서 진행하고 싶은데
동료들과의 인연 퀘스트를 하고 있는게 좀 몰입도를 떨어트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리즈의 fc가 전체 흐름의 서장정도 비중을 차지했다면 섬궤는 그보다 더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나온게 별로 없는..)
따라서 섬궤1를 해보고 2를 살지말지 결정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1,2를 한꺼번에 사서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셔야 어떻게든 1편 엔딩을 보고 2편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한줄 요약 : 2편까지 같이 사서 진득하게할 자신 있는 분만 플레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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