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용 게임중에선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 에 이은 두번째 국산 리듬게임 '슈퍼비트 소닉' 입니다.
제작사는 '누리조이' 로 싸이클론에 이은 두번째 리듬게임이자 PS VITA 플랫폼으로는 첫 리듬게임입니다.
2015년 10월 22일에 국내에 DL버전 및 패키지로 출시되었고
이후 11월 10일에 북미 및 유럽에도 출시되었으며 12월 17일에 일본에서도 출시예정입니다.
- 게임의 특징 -
비타에 있는 리듬게임중에선 P4D 와 비슷한 방식의 양쪽으로 노트라인이 있는 리듬게임입니다.
방향키 및 O,X,ㅅ,ㅁ 버튼 , L/R 버튼 및 양쪽 아날로그 스틱까지 전부 사용하고 터치도 대응합니다.
조작난이도가 어려운편이라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편.
개인적으로 '국산 리듬게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디제이맥스인데 , SCEK 도 글로레이스에 이은 10년만의 자체개발 게임이라
디제이맥스 포터블의 정신적후속작이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 드는곳도 있으면서
소닉만의 특징도 확실히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모드로는 다양한 패널티와 곡클리어외에 각종조건이 걸려있는 월드투어모드 , 해금한 곡들을 입맛대로 즐길수 있는 프리스타일모드 ,
4키 , 6키 , 6키FX 별로 노래를 선택해 진행하나가는 스테이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듬게임에 가장 충실하면서 온라인랭킹시스템 및 DJ 레벨 , DJ아이콘/키사운드 등의 해금,수집 요소도 존재합니다.
콤보나 스코어를 통한 다양한 온라인랭킹 시스템 지원 (스샷은 구글펌)
해금요소들. 다만 해금요소가 DJ 아이콘이나 키사운드,곡 뿐인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난이도면에서는 게임중 체력게이지가 다 달아도 완주는 할수있게 만든 power off 시스템이나 브레이크를 방지해주는
실드아이템이 후반부에는 50~60개씩 달려있어서 초심자에게도 배려가 좋으면서 일정레벨이상의 곡들은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기때문에
매니아층도 파고들만한 요소가 충분한 게임입니다.
발매전에는 연주음이 없어서 아쉽다 , BGA 가 너무 허접하다 등의 불만이 있었고 발매후에도 보이는 의견들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위 두가지 부분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연주음은 없지만 키음설정 및 볼륨조절이 되고 , BGA 는 화려해서 조금 눈아픈점이 있긴 했습니다.
- 음악 -
장르편향없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곡수도 총 59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질리지않지만 곡 하나당 한개의 난이도만 선정되있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NieN , Cranky , M2U 등등 다양한 작곡가나 보컬등이 참가해서 음악은 비타 리듬게임중에서 소닉이 가장 맘에 들어군요 ㅎㅎ
- 그래픽 -
게임 플레이중에 나오는 BGA 나 기본인터페이스나 비쥬얼적인 측면은 일단 화려합니다.
BGA 는 흡사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 나오던 랜덤영상(?) 이 떠오르더군요 .. ㅎㅎ
BGA 외에 영상이 나오는 길티기어 수록곡이 1곡 있는데 다른곡들은 BGA 뿐이라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컬러디자인이 굉장히 화려한 게임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 눈에 잘 들어오는 직관적인 메뉴구성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디제이맥스를 기대하고 구매했다가 후회 및 실망하는 유저들도 많은 게임입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하지만 디제이맥스의 제작진 몇명이 참가했을뿐이지 디제이맥스를 다시 만든게 아니고
게임방식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게임이라 디제이맥스를 기대하고 구매하면 후회합니다.
다만 , 소닉만의 재미가 확실히 있는 게임이라 저도 첫 플레이때와는 달리 재밌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혹평보단 호평이 많은 게임으로 , 리듬게임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취향을 고려해보며 구입을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자잘한 개선점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첫 시리즈에서 이정도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추가 업데이트나 후속작이 기대되네요.
누리조이가 싸이클론에서 보여준 만행(?) 덕분에 말들이 많은데
앞으로의 사후지원으로 누리조이의 향후가 결정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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