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참 살다보니 별 희한한 사람 다보겠네요

[가면 무도회]

얼마전에 겪은 일인데요,

같은 수업을 듣는 여자애한테 전할 말이 있었는데 수업중이라 대놓고 부를수도 없고 폰도 안가져와서 톡을 보낼수도 없어서

노트를 찢어서 할말을 적어 전했습니다.그래봐야,바로 →→ 자리라 제가 손을 뻗어 줘도 되거든요.쪽지 내용도 별거 없었습니다.

"수업끝나고 좀있다 집갈때 차비좀 빌려줄수 있냐.. " 이런 내용이었죠.딱 한줄짜리 쪽지였습니다.

그러고는,그 여자애가 그 쪽지를 구겨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수업끝나자 마자 저희 둘은 나갔는데..나가면서 보니까 맨뒤에 앉아있던

오타쿠 같은 남자애가 눈에 불을키고 그 쪽지 읽고있더군요;; 그때만 해도 '뭐야 저 ㅄ은..' 이랬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 쪽지를 왜 읽고 있었지? 우리가 쪽지 주고받는 걸 이상하게 생각했나/

그도 그럴것이 진짜 뭔 내용인지 궁금함을 못참는 성격이라 그냥 봤다 싶으면 이해할수 있는데 눈에 불을키고 그 쪽지를 읽고 있던걸 생각하니

기분 묘하기도 하고 뭐같네요.

[루리웹-70327734]

뭐 별일도 아니구만

[인커밍폴더]

그러니깐 다음부터는 남이 주고 받은 쪽지는 읽지 마세요~ㅋㅋ 농담입니다.

[고운꼴통동생]

쪽지 처리를 잘해야죠.

구겨서 쓰레기통에 넣었는데 그걸 뒤져서 본거면

몰라도

[모라구요?]

저도궁금해서읽어본적있네요
대놓고는 아니고 다나가고난뒤에

[돌삔]

왜 그러셨어요....
눈에 불을 키고 보실 것까진 없었잖아요..

[스마일퇴치운동]

이분이군요

[스마일퇴치운동]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호기심? 궁금함 정도는 누구라도 있을수 있죠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잉종]

루리웹에는 다 오타쿠들만 모엿는데 그걸 여기다 물어보니 정상인 취급당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jsxnp]

ㅋㅋㅋ동감

[ㅂㅅ보면딸치는고영욱]

글쓴이가 더 이상한사람 같은데요?

[부산사는머시마]

글쓴이가이상한게 확실한데 이건.. .

[고통받는arctica]

궁금하니 읽었겠지. 쓸데없이 민감하구먼.

[모에열매]

뭐지 이 가식웹은....

[서바인]

쓰레기통에 버린걸 굳이 뒤져서 찿아낸게 아니고, 그냥 책상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구겨놓은 거라면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버드꺼지라고]

응? 궁금할수도있지...글쓴이가 좀 너무 작은일에도 민감한듯

[PETURE]

여자분이 아니라 글쓴이의 스토커일지도....

[고쿠토 미키야]

초등학생때 교실청소할당시에 바닥에떨어져있는 쪽지들이 꽤많았지요.

집에갈때그런거 한번씩읽어보고 버리는게 많았지요....

그런대 남에책상위에있던걸 읽는건 글쎄요............

[죽은자의이름]

읽는거야 그냥 읽어볼수도 있는데 대체 눈에 불을키고 읽었다는게 무슨뜻이지ㅋㅋ 만화로는 쉽게 상상이 되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봐야 쌍심지키고 보는건지 상상이 잘 안가네ㅋㅋ

[ESP짱인듯]

당신이 제일이상해 ㅜㅜ

[루리웹-3237005080]

눈에 불을 켰는지 아닌지 본인이 어떻게 안다고
그냥 본건데 혼자 피해의식일 가능성도 있다

[rjsxnp]

좋게 읽었어도 ㅡㅡ; 남에 책상에있던걸 그냥 가져가서 읽었단게 소름아닌가

[에헷1]

옹호하는 놈들 전부 남의 쪽지 읽는 답니다 어휴 소름

[RVL]

?? 되게 기분 나쁘고 찝찝한 이야기 아닌가? 왜 뭐한다고 남의 쪽지를 열심히 읽고 있지?...

[RVL]

열심히 읽든 그렇지 않든 굳이 그걸 본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