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애플스토어 길 건너편 노브랜드 버거집 맞은편 1층에 있는 가게 입니다.
이놈의 비는 그칠 생각을 안 하네...
가뜩이나 금 저녁 홍대 사람 많은데 비까지 오니까 환장하겠네요
7시에 예약해뒀는데 7시 2분에 도착했습니다.
다음주 내내 비온다던데 환장 하겠네
오늘은 연초에 같이 일본 여행 갔던 오오츠키의 생일이라 저녁 사주러 나옴
제가 좀 늦는 바람에 먼저 한잔 한 오오츠키
매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화덕
이탈리아인 쉐프가 직접 만들어 주시는 화덕 피자입니다.
피자 기다리는 동안 먼저 한 잔
올리브는 5알에 2천원인데 비추합니다. 차라리 피클을 두 개 살 걸...
돈 제나로와 프로슈토 & 루꼴라
그리고 예약하니까 서비스로 제공된 디저트 피자
빵이랑 치즈가 진짜 미쳤습니다.
양은 성인이 한판 혼자 다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
화덕에서 기름기 쪽 뺀 피자라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도우가 겉바속촉 그 자체.
토핑도 토마토 소스부터 야채들, 생햄 다 엄청 맛있습니다.
문제는 저녁 먹기 전에 나 기다리다가 펍에서 한잔 하고 온 오오츠키
파인트 한 잔 시킨 줄 알았는데 맥주 1L로 잘못 주문해서 그걸 꾸역꾸역 다 마시고 오는 바람에
가뜩이나 요새 위고비 맞아서 잘 못 먹는 애가 배가 꽉 차버리는 불상사가...
결국 이 맛있는 피자를 반도 채 못 먹고 리타이어
노 카운트! 노 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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