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1 13:15 수정]
오른쪽 감사합니다.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어김없는 호텔조식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메뉴들입니다.
하지만 제 식단은 오로지 프로틴 뿐.
뭐든 맛만 있으면 그만입니다.
냠냠
아침을 먹은 뒤 향한 곳은
전날 예약해둔 필스너 역사관.
건물 한동 전체를 필스너 역사관으로 꾸몄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번쩍번쩍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휘황찬란한 포토존.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직원분께 설명용 헤드폰을 받았습니다.
위치 감지 센서가 달려있어서 그냥 걸어가다보면
각 구간별로 설명을 들을수 있다고 하네요
설명이 끝나면 종소리가 울리니
그때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됩니다.
외국어 서비스도 있지만 한국어는 없었기에 영어를 선택했습니다
아쉽지만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대신 똘끼는 참지않는
들어가볼까요?
피규어와 음성 그리고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홀로그램 영상으로
언어를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를 도와줍니다.
고대 체코 국왕님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였다는 뜻 입니다.[아님]
유게이들이 좋아할것같은 수상하게 생긴 소.
투어의 끝에 도착하면
직원분이 1인당 각각 코인 2개와 할인 쿠폰을 나눠주십니다.
이 코인 하나로
한층 위에 있는 비어존에서 맥주 한 잔씩
총 2잔을 무료로 마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투어 중간에도 맥주 시음은 가능했습니다.
거품이 많아보이는 이유는 잘못 따른것이 아니라
ŠNYT [슈니츠]라고 불리는 실제로 있는 푸어링 기법입니다.
진짜임
한국식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HLADINKA [라딩카]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존맛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출출하네요.
식전 글뤼봐인 한잔-
체코 올때마다 꼭 한번씩은 들리는 식당
Lokal입니다.
제가 주문한 튀긴 빵과 쇠고기 타르타르.
곁들여 나온 생마늘을 빵 위에 비벼서 마늘향을 입힌 다음
빵에 타르타르를 올려먹습니다.
여친님이 시킨 돼지목심과 감자 덤플링.
그냥 썰어먹습니다.
채썬 오이 피클
이게 생각보다 고기나 빵에 잘어울리는 치트키네요.
밥 다먹었으면 다시 돌아다녀볼까요?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미샤.
그 옆에 CU를 방불케하는 체코 현지 편의점
계량저울부터 비범한 1520년부터 운영중인 근-본 약국.
정신없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입니다.
마침 크리스마켓 근처라 오늘 저녁은 노점 음식으로 픽.
첫번째는 체코 전통빵인 뜨르델닉[Trdelnik]입니다.
한국에는 굴뚝빵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표면에 시나몬파우더와 설탕을 뿌려 숯불 위에서 구운다음
가운데 뚫린 구멍에 생크림, 누텔라를 바르거나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저는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오리지날로 주문했습니다.
대신 구워지는 모습 보면 양꼬치가 끌리는게 함정입니다.
옆가게에서 팔던 소세지.
한번 씹을때마다 육즙이 그냥 빵빵터집니다
먹으면서 돌아다니던 중
근처에 있던 시샤 바가 눈에 들어옵니다
들어가 볼까요?
알고보니 스시+시샤를 즐길수 있는 퓨전 바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밖에서 먹고왔기에 식사류는 패스-
하지만 사장님이 조예가 깊으신건지 지금까지 가본
어떤 시샤 바 보다도 월등히 많은 바디 컬랙션이 눈에 띄네요.
심지어 넘버링이 찍힌 한정판 모델까지 있었습니다.
시작은 무난하게 진 토닉
해양오염의 주 원흉인 플라스틱 빨대를 쓰는 가게입니다
맘에 듭니다 자주 와야겠어요[]
2차로 시킨 모히또.
벽에달린 TV에서 우리 강인쿤이 뛰고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가 나오길래 한창 응원하다가
2:1로 이기는거 보고 만족스럽게 호텔로 돌아가서 잠들었습니다.
여행은 계속됩니다.
+덤
솔직히 처음 봤을땐
[이집 테레비는 구글 자동번역기능이 달렸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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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도요!!! | 23.12.22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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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금 지불하면 병라벨이나 잔에 원하는 이니셜 새겨주는 코스도 있으니 적극 추천드립니다ㅎㅎㅎ | 23.12.22 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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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러셨구나 고생하셨네요ㅠ오 전 그 다음날인 2일날 갔으니 지나가다가 길에서 마주쳤을수도 있었겠어요ㅎㅎㅎ | 23.12.22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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