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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기절했다가 깨면 매우 개운하다
전날 기절하듯이 잤다가 그대로 다음날 8시쯤 일어났습니다.
거의 11시간을 잤네요.
원래 여행에서 이렇게 자면 아까운데...
어쨋든 이미 잔걸 되돌릴수는 없고, 일어난김에 배도 고프니까 곧바로 씻고 아침밥을 먹으러 갑니다.
(밥먹으러 가는 도중)
(코마치식당... 이라고 읽는거 맞나?)
토요일에 츄루와 돌아다니다가, 톤지루를 보고 먹어보고싶다고 했었는데,
그게 기억이나서 톤지루 파는곳을 검색해보니까 24시간 하는곳이 있더군요
사진의 냉장보관중인 반찬들은 렌지에 데워주고, 밥이나 미소시루, 톤지루등은 주방에서 곧바로 퍼줍니다.
톤지루는 돼지고기가 들어가긴해도, 기본이 미소장국 베이스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아침으로 먹기에 꽤 좋은 메뉴입니다.
그렇게 아침밥을 간단히 먹고, 돌아오는 도중 편의점에서 카레빵을 하나 사서 복귀했습니다.
(돌아오는중에 숙소 앞에서 갑자기 왠 공사를 진행하는...)
(아무리봐도 일본 편의점 빵은 너무 맛있음. 우리나라도 좀 이랬으면 빵돌이가 됬을텐데)
그렇게 아침밥을 먹고난후 잠시 휴식하다가, 10시가 좀 넘어서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일단 첫번째 목적지는, 짐을 넣을 코인락커가 있는 게이세이 우에노역
(걸어가는 도중 보이는 월요일에 먹었던 후지소바)
(게이세이 우에노역. 스카이라이너가 있어서 나리타공항까지 1시간이 조금 안걸립니다)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러 이동하던 도중, 츄루에게 연락이 왔고
회사 근처로 와서 점심 같이 먹을래? 라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콜을 외치며 이동을 했습니다.
츄루의 회사는 오테마치에 있습니다.
20. 어느나라든 직장인들은 바쁘다
(도대체 입구가 몇개야 여기는...)
오테마치역은 회사밀집 지역으로, 관광과는 거리가 먼 지역입니다만
의외로 이런곳을 와보는것도 꽤 괜찮더군요. 일본인들의 일상생활을 보는것도 나름대로 신선합니다.
그렇게 오테마치의 넓은 전철역 지하를 헤매다가, 츄루를 만났고, 그대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테마치 지하상가의 그릴 야마다라는 식당. 메뉴는 스테이크동. 스테이크가 매우 맛있는)
츄루의 뭘 먹고싶냐는 질문에, '너가 평소에 많이 먹는것'이라고 대답했고
자주 간다는 돈부리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메뉴는 스테이크동인데, 츄루는 아침에 제가 보여준 톤지루를 보고 자기도 먹고싶어졌다고 톤지루를 추가했습니다. 🤭
그렇게 점심밥을 먹고,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간단히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어디를 봐도 전부 직장인들뿐)
(여기도 한국식당은 있는)
(오테마치역 외부)
(요미우리 신문 본사라고 합니다. 더럽게크네)
(2층버스. 위에는 열리는 형태라고...)
그렇게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츄루가 전철역까지 데려다주고 다음에 또 보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대로 전철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21. 발길 닿는대로 다 가보기
이전에 도쿄메트로 패스를 구매했다고 말했는데,
패스가 있으면 편한점은 도쿄메트로 노선을 타고다니면 아무역에서나 내렸다가 다시타도 공짜라는겁니다.
때문에, 목적지로 가는 도중, 이름을 아는곳이 있었기에 즉시 내려서 나가봤습니다.
(진보초 서점거리)
진보초도 페르소나에서 간단하게 나오는 지역입니다. 돌아다닐수는 없지만 가끔씩 들르는 지역이죠.
게임의 배경장소는 못찾았지만, 옛날 책들을 파는 서점들을 구경하는것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네요.
뭔책인지 못알아 먹어서 그렇지....
그렇게 진보초를 잠시 구경하고,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시부야역은 하치코 개찰구가 따로 존재합니다)
토요일에 단순히 환승을 위해서 들렀던 시부야를 다시 돌아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작년에도 왔었지만, 그때는 조금 짧게 구경한것같은 느낌이 있기에 복귀전 남는 시간을 여기서 보내기 위해서 왔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더럽게 많은...)

(서점옆에는 미소녀 피겨스케이터는 없으며, 자판기옆에도 천재 꼬마소녀역시 없습니다)

(뒷골목에도 벨벳룸과 그옆에 서있는 미녀나 안대를한 꼬마 따위는 없으며, 수수께끼의 무기상인도 없습니다)
(크레이프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수상하지만 잘생긴 고등학생 역시 없습니다)
(열심히 걸어다니기)
(WA!)

(시부야 애니메이트. 요즘 우리나라 작품들이 애니화가 제법 되고있죠. 외과의사 엘리제는 애니화는 딱히 잘한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게 걷고 걷고 또 걷다보니 발이 아파오기 시작했기에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쉴곳을 찾았습니다.
당연히 쉴곳은 먹는곳이지...
카스카테이라는 체인점에서 아부라소바를 먹었습니다.
이후 일정이 있기에 마찬가지로 주인분에게는 죄송하지만 3분의 1정도는 남겼네요
22.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데가 없냐고
그렇게 시부야를 돌다가, 슬슬 복귀 준비를 위해서 우에노로 왔습니다.
목적지는 우에노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 사이제리야 입니다.
(사이제리야)
주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하는데, 꽤 편리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맛도 좋은편
각종 양식들이 300~500엔 사이에 양도 적당하며, 디저트도 가격이 적당하고 매우 맛있습니다.
왜 항상 이런건 우리나라에 없을까...
그렇게 사이제리야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한국으로 복귀하기 위해서 기차를 탓습니다.
그렇게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고, 대기했다가 8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여행 끝나고 정리해보니 이번에는 진짜 ㅁㅊㄴ처럼 돌아다녔네요(...)
너무 몸을 혹사했으니 당분간 휴식을 가지고나서 다음에는 어디갈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