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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페르소나에서는 지겹게 돌아다닌 지역. 산겐자야
다음목적지는 역시 페르소나의 관련 지역인 산겐자야입니다.
페르소나 5의 주인공의 집이 있는곳이며, 게임상에서는 욘겐자야로 이름이 변경되서 나옵니다 (산(3) -> 욘(4))
이곳은 딱히 크게 돌아다닐만한곳은 없이 가보고 싶은 장소만 재빠르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산겐자야의 실제 모습과, 페르소나 욘겐자야의 사진)
여기는 제법 비슷하게 구현한것 같더군요.
그와중에 딱봐도 페르소나 성지순례하는 2인조가 똑같이 사진을 찍고 다니는것도 봤습니다. 🤣
그렇게 산겐자야를 돌아다니고나서, 꽤 오래 돌아다녔기때문에 잠시 휴식하기 위해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잠시 카페에서 휴식하다가, 저녁 예약을한 신주쿠로 이동할까 했는데, 츄루가 신주쿠에 가기전에 신오쿠보 한국거리에 가볼래? 라고 물어보기에
당연히 거절하기않고 가자고 했고, 충분히 휴식한 후에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9. 여기가 한국이여 일본이여
그렇게 신오쿠보에 도착했더니 빌어먹을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행마다 비 안내리는걸 보기가 힘드네 팍씨...
비 소식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비가 내리니 매우 기분이 나쁜.
어쨋든 우산은 준비해왔길래 우산을 펴고 신오쿠보를 둘러봤습니다.
(한국거리답게 간판이 대부분이 한글...)
그렇게 잠시 신오쿠보를 둘러본 후, 마침 예약한 식당까지는 도보로 거리가 짧기때문에, 전철이 아닌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10. 고기고기 소고기다!
그렇게 예약해서 도착한 식당은 야키니쿠 후우후우테이라는 야키니쿠 무한리필 가게입니다.
(신주쿠 후우후우테이, 의외로 김은 한국 김을 사용합니다)
사실 여기서 작년에 만나기로했다가 인플루엔자 때문에 츄루의 친구인 나미를 만나기로했는데.
오늘도 결국 나오지 못했습니다(...) 원인은 고열
관광도중 열이난다는 라인을 받았는데, 잠시후 열을 재보니 38도...
그래서 결국 3인 예약한걸 2인으로 바꾸고 갔습니다.
2인 1만엔이 넘는 꽤 비싼 가격답게 고기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나는 오로지 고기만!을 외치며 탄수화물따위 주문하지않고 온리 고기만 섭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번에 갔었던 원갈비도 맛있었지만, 여기가 조금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대신 원갈비는 테이블이 매우매우 넓어서 엄청나게 편했는데, 여기는 그렇게까지 넓지는 않네요.
그렇게 고기로 배를 빵빵하게 채운후,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아서 츄루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사온 수플레 푸딩, 그리고 처음 사용해본 코타츠)
집에 도착해서 대화도하고 유튜브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날을 위해서 잠들었습니다.
11. 오늘은 조금 멀리
일요일아침, 출발예정시간은 10시쯤이기에 적당히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목적지까지는 약 50분거리로, 츄루의 집이있는 니시오지마역에서 바쿠로요코야마역까지 이동한후, 그곳에서 환승해서 갑니다.
(요코하마 칸나이역)
목적지는 바로 요코하마.
용과같이7과 8, 그리고 로스트 저지먼트의 배경이죠.
방문 지역은 이세자키쵸로, 게임에서는 이세자키 이진쵸로 나오고, 칸나이역은 게임에서는 진나이역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나옵니다
게임에서는 진나이역의 주변지역이 꽤 크게 나오지만, 사실 남부지역은 비슷하지않고, 북부지역만 비슷하게 가져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칸나이역의 남부지역은 게임을 생각하고 가보면 실제로는 매우 다릅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이동
(식당으로 가는길. 어딜가도 한국음식점이 많네요)
(인도네시아 식당 라마이의 수프카레. 수프카레는 실제론 삿포로지역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요코하마에도 있기에 방문했습니다)
식당오픈은 11시 30분인데, 11시 25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순번이 25번(...)
덕분에 50분이나 대기했다가 간신히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서 이동
(칸나이역 남부지역에는 꽤 넓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미 이것만해도 게임과는 크게 다른)
(다시 칸나이역으로 와서 촬영. 게임의 진나이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으로 가는길에 촬영)
(요코하마 스타디움과 그 주변)
요코하마를 돌아다니려니 다닐곳이 많아서 그저 열심히 걷기만 하네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로 갔습니다.
12. 한국과는 다른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일본의 차이나타운이 나옵니다.
게임에서도 실제로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며, 제법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게임에서 여기는 경찰서가 아니라 화장실(...)이 있습니다. 경찰서 위치에 화장실을 두는건 좀 그렇지않나...?)
(지파이 라는 대만의 간식거리. 치킨을 튀긴것이기 때문에, 대만 가라아게 라는 이름으로도 팔고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촬영한 사진들)
한국에서도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몇번 가봤는데, 꽤나 다르더군요.
파는 음식이 소룡포를 제외하면 겹치는게 없는수준.
(잠깐 들어간 기고에서 촬영한 인형뽑기 사진들. 아는사람이 좋아하는 니케 굿즈라던가, 카톡에서도 많이 보던 이모티콘 캐릭터같은게 보이는)
그렇게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13. 조금은 익숙한 공원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야마시타공원으로 가는길)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조금만 올라가면, 야마시타 공원이 나옵니다.
이름에 야마(山)이 들어가는주제에 산이랑은 1도 관련없는 공원(...)
이곳도 역시 게임에서 상당히 비슷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처음 가보는데도 상당히 익숙했습니다.
(야마시타 공원에서 촬영한 사진들)
(자세히 보면 버스나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서 배의 크기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큰...)
그렇게 넓은 공원을 무작정 걸어서 전부 둘러본 후,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이 건물도 게임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빵 페스를 하고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그냥 지나친...)
다음 목적지는 아카렌가 창고입니다.
과거에는 실제로 창고로 사용한 건물이라고하는데, 지금은 쇼핑센터입니다.
다만 딱히 둘러봐도 살만한건 없기에 그대로 다시 돌아나와서 이동
(실제 오렌지를 짠다는 오렌지쥬스 자판기. 비싸지만 상당히 맛있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
그렇게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다음 목적이는 요코하마역 근처기때문에 꽤 멀어서 전철을 타야하는데,
츄루가 매우 지쳐서 시체가 되려고 하는중이네요(...)
츄루가 못버티겠는데 택시를 타자고했고, 무려 2200엔이나 나왔습니다.
그와중에 츄루는 옆에서 꿀잠
14. 아저씨 둘이지만 창피하지 않은걸!
(요코하마역 근처 비브레 라는 쇼핑센터)
목적지는 비브레라는 건물 안에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기때문에 잠시 내부를 돌아봤습니다.
(어딜가도 오타쿠샵은 대부분 있는 일본)
그렇게 잠시 애니메이트를 둘러보다보니 예약한 시간이 됬기에, 예약한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스위츠 파라다이스. 이용자들은 마지막 사진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닙니다)
예전에도 언급했던 스위츠 파라다이스 입니다.
다양한 디저트류, 그리고 약간의 음식류와 드링크바
거기에 추가비용에 따라서는 하겐다즈와 제철과일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디저트 뷔페입니다.
당연히 디저트 뷔페라는 특성상 90%는 여성이며, 10%는 "애인과 함께 온 남성" 입니다.
즉 아저씨만으로 이루어진 팀은 우리뿐(...)
애초에 사전에 여행계획을 짤때부터 츄루가 "아저씨 둘이 가는건 이상하다" 라고 거부했지만
제가 반드시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다고 가게됬습니다.
다만 경험해보고 싶은거지, 여기서 배를 채우고 싶은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휴식을 위해서 카페에 들른것처럼 적당히 먹기로 하고 갔습니다.
아저씨 둘이라 뭔가 좀 이상한것만 빼면, 제법 괜찮았습니다.
1인당 1980엔이 상당히 많은 디저트류와 드링크바, 하겐다즈까지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고, 디저트도 제법 괜찮은 수준.
여기서 작정하고 먹으면 디저트 전 종류를 먹어볼수 있겠지만, 카페에서 휴식하듯이 방문한것이기 때문에
디저트 약간과 음료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
는 중간에 츄루가 카레를 가져오더니 맛있다고해서 못참고 카레를 약간 먹긴 했네요.
어쨋든 제법 괜찮아서 한국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쿄로 복귀했습니다.
복귀할때, 츄루의 집이있는 니시오지마가 아닌, 가메이도역으로 이동했고
가메이도 클락이라는 쇼핑센터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가메이도 클락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 들른이유는, 저녁으로 먹을 초밥을 사가기 위해서.
사실 원래는 초밥가게를 가려고했는데, 츄루가, 제가 가려고 생각했던 초밥가게가 실제로는 별로 맛이 없다며, 이곳을 데려왔습니다
(가메이도 클락에서 사온 초밥. 1050엔치고 상당히 알차고 맛있습니다. 과연 초밥의나라)
식당이아닌 쇼핑센터에서 사온 초밥이었는데, 맛은 기가막힙니다. 역시 초밥의 나라다운...
그렇게 초밥을 먹고 적당히 넷플릭스를 보면서 휴식을 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세번째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