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에 링크는 제가 코로나 이전 2019년에 한창 대만을 방문해서 현지의 덕질 인프라를 탐방했었던 글입니다.
특히 대만은 일본 못지 않게 덕후들도 많고 덕질 인프라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일본 못지 않게 매우 좋다!
아니, 어쩌면 덕질만큼은 일본보다도 더 좋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덕후들을 위한, 색다른 덕질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대만 타이베이 덕질 완벽가이드!
정말 대만 현지에서 오직 덕질을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대만입니다. 이 정도면 일본가는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여긴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입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바로 공항철도를 타고 타이베이역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대만 교통의 심장부,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역과 같은 포지션이겠지만, 서울역보다도 훨씬 더 크고 웅장합니다.
먼저 타이베이는 물론이고 대만을 여행하기 위해서 구입을 권장하는 필수 카드! 이지카드입니다. (이카통도 있습니다)
대만 현지에서 금액 충전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도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합니다.
물론 국내 쇼핑사이트를 통해 미리 구입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만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공항 편의점에는 저렇게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가 정말 많아서 어떤걸 살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금액이 남아도 차액은 환불 가능하고 카드는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통카드조차도 덕후들에게는 정말 사고 싶게 만드는 굿즈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대만이 참 대단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만 타이베이에서 완벽한 덕질 탐방을 위해 구글맵을 체크합니다.
저 동그라미 체크한 중요 덕질 스팟들은 전부 다 가보겠습니다.
타이베이역 내부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타이베이역은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길을 헤멜 수도 있을 정도로 규모가 굉장히 거대합니다.
여기 사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은 대만 여행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자 교통의 거점이기에
본인이 어디로 가야할지 미리 숙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거대한 타이베이 역사 내에서 대만의 덕질 스팟을 찾아가려면 저기 표지판에 보이는 Y구역으로 이동해야합니다
덕질을 위해 찾아가야 할 곳은 Y구역의 타이베이 지하상가(台北地下街)입니다.
잘 기억하세요!
대만 타이베이역에서 게임과 덕질의 성지는 Y구역으로 통합니다!
여기서 만약 타오위안 공항에서 공항철도 MRT를 타고 타이베이역까지 왔다면 금방 지하상가로 이동할 수 있을겁니다.
사진은 제가 공항철도 MRT를 타고 타이베이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타이베이역이 상당히 복잡하기도 하고, 여기 지하상가로 통하는 입구는 여러군데이기에
만약 지하를 통해 걸어서 이동한다면 저기 보이는 Y10~Y28 쪽으로 쭉 걸어가세요.
대만의 아키하바라! 대만 덕질의 중심!
타이베이 지하상가 (Taipei City Mall / 台北地下街) Y구역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Section 1, Shimin Blvd, 100號B1
타이베이 지하상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타이베이 지하상가의 귀여운 마스코트네요~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입구입니다. 위에 게임관련 광고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여기서 지하 외에도 지상에서 바로 이동할시에도 Y구역을 잘 찾아서 이동합니다.
지상에서 내려가는 곳도 외부에 게임광고를 하고 있기에 저기로 내려가면 바로 덕질 성지겠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저렇게 지하상가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부분까지 전부 다 게임광고로 채웠더군요.
어떤 출입구는 저렇게 엑스박스 관련 광고로 도배해놨습니다.
대만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도 열심히 홍보중이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타이베이 지하상가!!
진짜 여기 Y구역에서는 게이머와 덕후들을 위한 파라다이스가 쫙 펼쳐져 있습니다. 게임 및 덕질을 위한 성지입니다.
이미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러도 손색은 없으며, 대만을 대표하는 오덕의 성지입니다.
특히 여기 지하상가가 좋은 점 하나는 매장들이 보통 밤 9시 30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합니다!
사실 대만은 강수량도 많고 비교적 더운 기후 탓에 지하상가라던지 야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 인상적인 점은 하나 꼽자면 바로 천장 위에 저렇게 게임 광고들을 쫙 배치해 놨다는 점이네요.
진짜 여기는 에스컬레이터나 천장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천장 위에 광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곳은 걸어다니면 좌우의 매장들은 물론이고 천장에도 시선이 향하게 되는군요.
여기는 게임 광고를 많이 하고 있기에 한번 대만 현지의 게임광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머드 코어6 , 용과 같이 유신 극
붕괴 : 스타레일
소드 아트 온라인 : 라스트 리콜렉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페르소나 5: 더 팬텀 X
이제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의 많은 게임 매장들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에는 플레이스테이션 간판의 매장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부 다 대만 현지의 소니 공식 매장들이네요.
특히 여기 대만에서 보뢰이(普雷伊)이라는 간판의 게임매장을 많이 보실텐데
보뢰이는 플레이(PLAY)의 음차이자, 대만에서는 유명한 게임 체인점입니다.
타이베이 지하상가에는 게임매장들이 많습니다.
대만 역시 코로나 시국에도 게임매장들은 큰 타격을 입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건재하네요.
여기 게임 매장들 내부는 정말 깔끔했습니다.
대부분 직원들은 티셔츠 유니폼까지 제대로 갖춰입고 친절하게 응대해줍니다.
신품, 중고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소프트들이 있네요.
중문 아시아판은 물론이고, 일본판, 북미나 유럽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 대만의 게임매장들을 돌아보면 게임 소프트가 잘 정돈되어 진열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이라면 모든 매장들이 소프트 하나하나마다 중고, 언어지원, 가격을 다 표기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이고, 중고는 중고(中古), 중문판은 중문(中文), 일본판은 일문(日文),
이렇게 소프트 하나하나 세심하게 안내가 붙여있어 쇼핑하기도 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 소프트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나 기타 제품들까지 전부 가격표시가 붙어 있었습니다.
어느 매장의 중고 게임 소프트 취급입니다.
어떤 매장은 진열장에 잘 정돈되어 있는 반면, 어떤 매장은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놓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다 하나하나 표시되어 있지만, 찾는 게임이 있다면 하나하나 일일히 살펴봐야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닌텐도 관련 매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닌텐도 매장들도 깔끔하네요.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들도 가격이나 중고 여부도 다 일일이 표시되어 있기에 편리합니다.
최신 게임의 프로모션 영상을 틀어주는 코너입니다.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의 레트로 게임 매장입니다. 매장 내부는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셔서 외부만 찍었습니다.
다음은 피규어나 기타 매장들도 살펴보겠습니다
Oh! Taku! 매장 이름이 오타쿠네요.
게임 못지 않게 피규어나 제일복권, 다양한 굿즈들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즐비합니다.
여기 매장들은 거의 다 피규어 제품들 하나하나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쇼핑하기에는 편하네요.
여기저기 발품을 팔면서 가격도 비교해보면서 구입하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만화나 라이트노벨 등 서브컬처 관련 서적들을 취급하는 잡지풍이라는 매장입니다.
중문판은 물론이고 일본 서적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희왕 같은 TCG 카드를 취급하는 매장입니다.
카드에도 가격이 붙어있습니다. 포켓몬 카드는 중문화가 되었군요.
타마시 네이션 제품군을 취급하는 타이베이 정식 매장입니다.
피규어는 물론이고 건프라를 취급하는 매장들도 많았습니다.
캡슐토이 매장입니다.
코스프레 관련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고스로리풍 의류도 있었네요.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에는 덕질 매장 뿐만 아니라 오락실도 있습니다.
프디바나 사운드 볼텍스, 태고의 달인은 물론이고, 정말 다양한 리듬게임들이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나름 일본 오락실 부럽지 않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부러운 느낌이었네요.
특히 여기는 중간에 쉬어가는 공간조차 이렇게 신작 게임으로 홍보하고 있었네요.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못한 라이즈 오브 로닌도 대만 현지에서는 열심히 홍보중이었습니다.
이쪽은 닌텐도로 꾸며놨군요.
그리고 여기 지하상가 Y구역에는 식사할 수 있는 가게도 있으니 참고!
덕질하다 출출하면 식사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네요.
특히 여기가 진짜 좋은게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바로 타오위안 공항철도 타는 곳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출구도 있다는 점!
저도 마지막까지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귀국시간 맞춰 바로 공항철도 타러 이동했습니다.
정말 덕후라면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는 반드시 가봐야 할 대만 덕질의 성지!
여기 글 하나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곳이기에 대만에 방문하는 덕후라면 꼭 지하상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관련 사이트 - http://www.taipeimall.com.tw/zh-tw/home/shop_list?cid=3
다음은 타이베이의 다른 덕질 스팟들도 둘러보기 위해 시먼딩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대만의 대표적인 번화가 시먼딩입니다. 타이베이역과 한 정거장 차이입니다.
시먼역 6번 출구 방향입니다.
시먼딩은 대만의 대표적인 번화가입니다. 모에한 캐릭터도 있네요.
여기도 대만에서 유명한 덕질 스팟들이 있습니다.
만년상업대루 (萬年商業大樓)
No. 70, Xin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다음은 타이베이 지하철로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보이는 만년상업대루 건물입니다.
대만 최고 번화가인 시먼딩에 위치해 있어 찾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 건물 1층~3층은 보석류나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마치 동대문시장 같은 느낌도 들지만 4층부터가 진짜 덕질 매장들이 있습니다.
건프라를 취급하는 매장이네요. 한번 천천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건프라나 피규어, 제일복권이나 굿즈를 취급하는 매장이 많네요.
마치 일본으로 비유하자면 타이베이 지하상가가 아키하바라라면,
여기 만년상업대루는 나카노 브로드웨이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게임매장도 있습니다.
여기도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게임 소프트들이 있네요.
물론 여기도 하나하나 가격이 다 표시되어 있어 쇼핑하기도 편합니다.
특히 여기 5층에는 오락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5층 한 층 전체가 오락실이네요.
리듬게임 종류도 다양하고, 레이싱이나 격투게임도 상당히 많았네요.
킹오파 2002가 아케이드로 가동중이었네요.
정말 여기 만년상업대루 건물도 덕후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애니메이트 타이베이 (安利美特 台北店)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Section 1, Zhonghua Rd, 39號B1
시먼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에 위치한 애니메이트 타이베이 점포입니다. 한자로는 안리미특(安利美特)이네요.
특히 여기 타이베이 점포는 일본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해외 직영점이라
일본 본토 애니메이트 멤버십이 서로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장 아래로 내려가는데 광고가 쫙 펼쳐지네요.
타이베이 점포 내부, 정말 일본 점포 못지 않게 엄청 화려합니다.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책은 대만에서도 정식 중문화 발매중!
물론 일본 오리지널 서적들도 여기서 구매 가능합니다.
다양한 굿즈 코너가 있네요. 여기 들어오니까 잠시 내가 일본에 온건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서적 코너, 중문판은 물론 일본 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후방 이상 성인용 코믹도 대만에서는 정식으로 중문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라신반도 있습니다.
애니메이트 타이베이의 등신대 피규어!
매장 옆에는 애니메이트 카페도 운영중이었네요.
토라노아나 타이베이점 (虎之穴台北店)
2F, No. 85, Section 1, Hankou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위에 애니메이트 타이베이 점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토라노아나 타이베이 점포로 갑니다.
2층에 위치한 매장 입구입니다. 토라노아나 한자로는 호지혈(虎之穴)이네요.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입니다.
매장 내부, 일본 매장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네요.
오리지널 일본 동인지 그대로 대만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 현지에서는 몇몇 토라노아나 매장이 폐점했는데 여기 대만 매장은 아직까지 건재하네요.
18세 이상 코너도 있습니다.
커튼 너머 내부에 들어가서 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관련 사이트 - https://www.ec-toranoana.tw/
HYPER GAMER 유희완가(遊戲玩家) 오락실
Taipei City, Wanhua District, Section 2, Wuchang St, 77號誠品武昌店B1
다음은 여기 시먼딩에서 유명한 오락실을 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시먼딩의 저 eslite빌딩 지하 1층으로 이동합니다.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HYPER GAMER 유희완가(遊戲玩家) 오락실입니다.
규모가 꽤 큰 오락실입니다.
리듬게임이나 격투게임,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들이 가동중이었습니다.
격투게임 중에서는 킹오파 98도 있네요.
특히 여기 지하 1층에는 오락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피규어 매장도 있었습니다.
딱 봐도 고가의 피규어들을 대량 취급하고 있네요.
울트라맨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유희완가 오락실 건물 근처에는 돈키호테의 대만 정식 점포도 있습니다.
대만에 정식 진출한 타이베이 지점입니다. 들어가면 일본처럼 동일하게 돈돈돈키~~노래가 흘러나옵니다.
MegFreak 타이베이 시먼점 (雜誌瘋 西門店)
No. 7號, Section 2, Wuch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시먼딩 번화가 위치한 또 다른 덕질매장, MegFreak 시먼점입니다.
위에 타이베이 지하상가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대만에서는 유명한 서브컬처 체인점인 듯 합니다. 2층까지 있네요.
매장 내부, 1층에는 서적류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피규어나 다양한 굿즈들을 취급하고 있었네요.
이 곳은 시먼딩의 까르푸 마트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까르푸가 있었지만 철수했죠.
특히 여기는 수 많은 방문 후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합니다.
홍덕모형 (弘德模型)
No. 6號, Nanning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시먼딩 까르푸 바로 근처에 위치한 숨겨진 덕질 스팟!
홍덕모형입니다! 주로 건프라나 프라모델을 취급하는 매장이네요.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건프라 제품군이 있습니다. 이미 대만에서는 건덕후들에게 나름 유명한 매장이라고 합니다.
건덕후라면 근처 까르푸에서 기념품도 살펴볼 겸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매장 앞에 진열되어 있던 대만 지도인데 뭔가 멋집니다.
다음은 중샤오신성역(忠孝新生站)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타이베이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하철 중샤오신성역(忠孝新生站)에 왔습니다.
근처에는 국립 타이베이 과학기술대학교도 있지요. 이 부근에도 유명한 대만의 덕질 스팟이 있습니다.
광화 디지털 플라자 (光華商場)
No. 8號, Section 3, Civic Blv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중샤오신성역 1번 출구와 가까운 광화 디지털 플라자 건물입니다.
광화상장(光華商場)이라고 하네요. 여긴 대만의 용산전자상가라도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1층부터 PC 관련 매장들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
여기는 PC제품이 메인이라 다양한 PC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등... 우리가 쓰고 있는 PC부품 상당수가 대만 브랜드죠.
컴덕이라면 컴퓨터 부품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의 PC 하드웨어 판매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대만여행에서 한번쯤 방문해 볼만 합니다.
대만에서 제작한 와콤 태블릿의 모에 미소녀 캐릭터입니다.
여기 광화 디지털 플라자도 귀여운 마스코트가 존재합니다.
건물 내부는 용산전자상가와 다를 것이 없는 분위기입니다만 호객행위 같은 건 전혀 없고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여기는 매장마다 PC 견적이나 그래픽카드,메인보드 등 각종 PC 주변기기들의 시세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장마다 철저하게 가격 표시를 하고 있으니 눈탱이 맞을 일도 없겠네요.
쭉 둘러보고 비교하면서 쇼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관련 매장뿐만 아니라 여기엔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를 취급하는 콘솔 게임 매장들도 입점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영화 DVD나 블루레이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불법은 전혀 없고 대만에서 정식 출시된 버전입니다. 일본판도 있긴 하네요.
여기 광화상장에서는 PC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매장들 뿐만 아니라 PC 패키지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한자 제목들이 인상적이네요. 물론 당연하게도 여기 게임 패키지는 전부 100% 정품입니다.
절대 불법 소프트웨어는 취급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젠 한국에서 PC패키지 게임 시장은 거의 사그라진 느낌인데, 여기 대만은 아직까지도 PC 패키지 게임 시장 역시 활발하네요.
정말 수 많은 PC패키지 게임들이 가득한 매장들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일반 PC게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PC 일판 미연시 장르의 게임들도 정식 중문화되어 발매되어 있고...
이런 성인용 에로게들도 대만에서 정식으로 중문화 패키지로 발매되고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신트렌드 (Syntrend / 三創生活園區)
No. 2號, Section 3, Civic Blv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다음은 광화 디지털 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인 신트렌드(Syntrend),
한자로는 삼창생활단지(三創生活園區)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봅니다.
여기 1층부터 5층까지는 각종 디지털 제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6층부터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매장들이 펼쳐집니다.
6층에 위치한 대만 건담베이스입니다.
대만 정식 건담베이스 매장이라 건프라 종류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6층에는 피규어 매장들도 많네요. 한번 쭉 살펴보겠습니다.
진짜 피규어,굿즈,건프라 등등... 이 건물 6층은 정말 덕후들의 천국이군요.
마치 서울의 국제전자상가 9층이 오버랩됩니다.
이런 굿즈를 파는 매장도 있군요. 특촬이나 애니메와 콜라보한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6층에는 게임 매장도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게임매장이네요.
여기는 대만의 게임 전문 프랜차이즈인 게임 휴한관(Game 休閒館)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대만 닌텐도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합니다.
콘솔 게임뿐만 아니라 피규어도 취급하고 있네요.
관련 사이트 - https://www.syntrend.com.tw/floor.html?id=6
위에 광화 디지털 플라자와 아주 가깝게 있는 게임매장입니다. 위에 대형 게임광고가 인상적이네요.
여기도 대만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판매처입니다.
여기 광화 디지털 플라자, 신트렌드 주변은 정말 각종 전자상가들로 가득합니다.
정말 대만 PC 하드웨어 시장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대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 타워입니다.
세계 최고의 마천루이자,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타이베이의 풍경이 멋지니까 한번 쯤 올라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여기 타이베이 101 타워 근처에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이 있는데 여기에도 뭔가 있다는...
대만에는 소고나 미츠코시 같은 일본계 백화점들이 많더군요.
포켓몬센터 타이베이 (寶可夢中心台北)
Shin Kong Mitsukoshi Taipei Xinyi Place A11 3F (No.11, Songshou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110, Taiwan)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3층에 위치한 포켓몬 센터 타이베이 공식 지점입니다.
일본 점포 못지않게 다양한 포켓몬 굿즈들이 가득하고 내부에는 손님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관련 사이트 - https://www.pokemon.co.jp/shop/kr/pokecen/taipei/
마지막 사진은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 발견한 일본풍의 마스코트 그림...
확실히 대만 국가 자체가 일본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고, 어쩌면 서브컬처 장르가 사회 곳곳에 깊숙히 파고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대만 타이베이 덕질 여행이었네요.
정말 아직도 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대단했습니다.
대만의 덕질 인프라를 둘러보며 덕후로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서브컬처 덕질 인프라가 크게 성장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은 것 같네요.
게임 매장의 경우는 국내의 경우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추세인데, 대만은 반대로 아직까지도 건재한 것 같아 놀랐습니다.
대만도 대만 나름대로 건강한 덕질 인프라를 구축했고, 덕질 만큼은 일본 다음으로 세계최고라고 해도 손색은 없겠네요.
진짜 일본 못지 않게 대만도 덕질 여행지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별난 대만 타이베이 덕질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대만 덕질 여행기 2탄, 타이중과 가오슝 편에서 뵙겠습니다.
오른쪽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신 여러분, 이젠 대만에서도 좋은 덕질 하시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210.178.***.***
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일본 못지 않게 매우 좋다! << 아니, 어쩌면 덕질만큼은 일본보다도 더 좋을 수도 있다! << 사진만 슥~ 보면 아키하바라 여행 다녀오신 줄 알겠어요 ㅋㅋ 그만큼 위에 말씀하신 게 와닿네요. 덕심자극 대만 여행 잘 봤습니당
(IP보기클릭)221.141.***.***
대만도 일본 못지않게 덕질여행 해볼만한 곳 같네요. 아직 대만 자체를 가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네요.
(IP보기클릭)58.233.***.***
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222.109.***.***
일본은 오히려 관광지 된 느낌인데 대만이 덕질여행하기 더 좋은거 같아요
(IP보기클릭)58.233.***.***
대만도 일본 가는 것처럼 가깝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식도락도 좋고, 덕질도 굉장히 좋은 나라이니 추천합니다
(IP보기클릭)221.141.***.***
대만도 일본 못지않게 덕질여행 해볼만한 곳 같네요. 아직 대만 자체를 가보진 못했지만 언젠가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네요.
(IP보기클릭)58.233.***.***
대만도 일본 가는 것처럼 가깝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식도락도 좋고, 덕질도 굉장히 좋은 나라이니 추천합니다 | 24.07.01 00:32 | |
(IP보기클릭)116.127.***.***
대만 물가는 좀 어떤가요??? 안그래도 지인들이 한번 같이가자고 하던데 대만은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요 ㅎㅎ | 24.07.12 16:23 | |
(IP보기클릭)222.109.***.***
엑사
일본은 오히려 관광지 된 느낌인데 대만이 덕질여행하기 더 좋은거 같아요 | 24.07.12 16:45 | |
(IP보기클릭)58.233.***.***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조금 더 싼 느낌이네요. 싸고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고.... 게임이나 피규어 가격은 일본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느낌입니다 | 24.07.12 22:38 | |
(IP보기클릭)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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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 24.07.01 0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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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통의 중심지인 타이베이역내에 있어 교통도 편리할뿐더러, 기타 유명 덕질 스팟들도 타이베이역 근방에 있어 하루 넉넉히 잡으면 위에 소개해드린 덕질 스팟들 전부 다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겁니다 | 24.07.01 0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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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리게는 많이 봤네요 찾아보면 체감형도 있을거 같아요 | 24.07.12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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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오락실에도 리듬게임이나 격겜은 물론이고, 건슈팅이나 레이싱 게임도 많았습니다 | 24.07.12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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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화권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입니다 대만에서 덕질이나 서브컬처 문화만큼은 일본 그 이상을 보여줄때도 많습니다 | 24.07.12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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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덕질 인프라는 일본 못지 않게 매우 좋다! << 아니, 어쩌면 덕질만큼은 일본보다도 더 좋을 수도 있다! << 사진만 슥~ 보면 아키하바라 여행 다녀오신 줄 알겠어요 ㅋㅋ 그만큼 위에 말씀하신 게 와닿네요. 덕심자극 대만 여행 잘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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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진짜 유토피아는 바로 대만이였군요 | 24.07.13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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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처음이면 타이베이에 5일정도면 주변 근교까지 지우펀 주변해서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5일이면 넉넉하게 가능 타이베이 말고 다른곳 경험해보고 싶르면 까오슝 타이난 타이중 등등 여러도시가 있습니다 | 24.07.15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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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 24년 타이베이 덕질은 뉴버전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해주심 될 듯 합니다^^ | 24.07.15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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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의 덕질 규모로 따지자면 오사카 덴덴타운 턱밑까지 바짝 추격할 정도로 맞먹을 정도는 될겁니다 | 24.12.28 0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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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대만달러 필수고 맨 위에 소개했던 이지카드는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개념인데 충전해두면 교통뿐만 아니라 밥도 사먹고 쇼핑도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그 외에는 별 어려움이 없고 일본 가는것처럼 편하게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아요 | 25.01.19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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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통 환전과 인터넷에 대해서는 현지 유심 구입과 트래블 카드 이용을 권장하더라구요. 혹시 추천하는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 25.01.19 15: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