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충동구매로 산 RG 에반게리온 용 무기 세트 입니다.
기지에 갔더니 물건이 잔뜩 쌓여있길래 아 물량 걱정 없겠구만 하고 넘겼는데
집 와서 갑자기 엄청 갖고싶어져서 결국 다른 샵에서 배송비 3천원 내고 입수했네요.
일본에서는 웹한정판 이라는 모양인데 국내에서는 기지에서도 판매하는 일반판 취급으로 유통.
구성 자체는 심플합니다.
개틀링 포, N2 폭탄 2종, 롱기누스의 창, 초호기와 영호기의 창 쥐는 손 좌우 한벌.
부품수 총 37개에 정가 2500엔/3만원
...피규어 덕질하며 이거보다 더한걸 잔뜩 봐왔으니 가성비에 대해선 별 말 않고 넘어가기로
440mm 개틀링 포.
신극장판: 서 초반에 초호기가 제5사도 요격용으로 사용했던 무장.
총열 회전과 탄창 탈착 기믹이 있습니다.
분리하지 않으면 볼일 없는 내부 구조.
탄피 배출구 안쪽으로 포신에 장탄된 포탄이 묘사되어 있는 점이 포인트.
N2 폭탄.
미사일 쪽이 대형 N2탄두 탑재형 대륙간 탄도탄, 깡통 쪽이 TV판 N2 폭탄.
신극장판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모습이 나오지만 구체적인 형태가 나온건 제9사도 요격 당시의 탄도탄 형태였죠.
마킹 씰 대부분은 N2 폭탄의 붉은색 라인과 문자 재현에 사용되고 개틀링 포나 창은 딱히 씰을 사용하지 않네요.
로켓 슬래스터의 디테일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
버니어의 내부 디테일이나 기부쪽 파이프라인 등의 묘사가 꽤 볼만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제품의 핵심인 롱기누스의 창.
저 괴상한 형상과 조형을 부품 두개로 재현하는 반다이의 사출 기술이 에바보다 더 대단할 지경.
이하 액션.
(다만 수중에 초호기 밖에 없다보니 전부 초호기가 대용)
개틀링 포.
역시 무기가 크니 액션이 박력 넘치네요.
다만 만든지 좀 되서 그런가 관절이 전체적으로 연약해진데다 무장들이 다들 크고 무거워서 사진 찍기 고역이었네요.
핸드 파츠는 본래의 무기 쥐는 손을 유용하라고 설명서에 나와있습니다.
N2 폭탄 ver TVA.
신극장판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대 사도 병기의 대명사격인 물건이다보니 서비스로 넣어준 느낌.
N2 탄도탄.
신극장판: 파의 후반부, 제9사도와의 교전에서 영호기가 이것을 들고 에바의 각력과 로켓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제9사도의 AT필드를 공략하던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다만 탄도탄은 크고 무겁지, 관절은 전체적으로 연약해 빠졌지 해서 찍는데 꽤나 고역이었......
롱기누스의 창.
일반적인 HG 건프라의 약 두배에 제법 큰 편인 RG 에바의 신장을 상회하는 크기다보니 액션이 굉장히 박력 넘칩니다.
창을 쥐는 용도로 초호기와 영호기 각각 전용의 핸드파츠가 제공되고 있구요.
이상 RG 에반게리온 용 무기 세트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다는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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