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일런트 힐 f | 출시일 | 2025년 9월 25일 |
개발사 | 코나미 / 네오바즈 엔터테인먼트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
기종 | PC, PS5, XSX|S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 리뷰 작성을 위한 최소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 팔자는 제목 따라간다는 농담처럼 ‘사일런트 힐’의 미래는 오랫동안 암중모색이었다. 팀 사일런트의 중진 토야마 케이이치로와 츠보야마 마사시가 회사를 떠난 가운데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는 미묘한 평가에 그쳤고, 구원 투수로 나선 코지마 히데오의 ‘사일런트 힐즈’까지 엎어져 근 10년간 명맥이 끊겼다. 그 즈음 코나미가 게임 산업서 한 발짝 물러섰던 터라 아예 죽은 IP 취급하는 팬도 적잖았을 정도. 다행히 이 상황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오카모토 모토이P가 다수의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호평 발매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역시 그런 시도 중 하나다.
사실 시리즈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사일런트 힐 2’와 개발력이 검증된 블루버 팀의 만남은 다분히 성공이 보장된 기획이었다. 반면 근 10년 만의 콘솔 신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이에 오카모토P는 작년 초 ‘사일런트 힐 숏 메시지’를 무료 공개하며 미리 하나의 전제를 깔아뒀다. 기존 시리즈서 펼쳐진 일련의 불가사의를 이른바 사일런트 힐 현상이라 명명함으로써, 굳이 게임 배경이 미국 메인주 외딴 마을에 국한될 필요가 없도록 바꾼 것이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사일런트 힐 f’은 1960년대 일본이란 파격적인 시공간의 변화를 취했다. 심지어 각본가가 ‘쓰르라미 울 적에’의 용기사07이다.
시리즈 최고작과 검증된 스튜디오의 황금 조합이었던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반면 '사일런트 힐 f'는 근 10년 만에 콘솔 신작이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격변을 꾀한 이야기의 무대, 충실히 계승된 게임성
1960년대는 일본의 쇼와 중기로서 우리로 치면 ‘검정 고무신’ 시절쯤 된다. 배경인 에비스가오카는 나라현 야마베군을 상정했다는데 찾아보면 오늘날에도 상당히 외진 산골이다. 여러모로 용기사07의 취향이 묻어나며-‘쓰르라미 울 적에’ 역시 쇼와 시대- 공포물을 전개하기 퍽 좋은 설정이다. 물론 사건의 내막을 고려하면 살짝 틀린 서술이긴 한데, 너무 큰 스포일러라 여기서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적겠다. 도입부서 부모와 다툰 10대 소녀 시미즈 히나코는 친구들을 만나러 마을 중심가로 내려갔다 이내 불길한 안개에 휩싸인다. 상술했다시피 사일런트 힐 현상으로 재정의된 전작들처럼 말이다.
‘사일런트 힐 f’ 레벨 디자인은 기존 시리즈서 호평받은 특유의 구조를 잘 계승했다. 마을 하나로 무대를 좁히되 주인공이 줄곧 새로운 장소에 향함으로써 선형, 비선형 구조의 좋은 점만 취하는 것. 에비스가오카 자체는 열린 구조이면서도 그때그때 일부 경로를 끊고 학교나 친구네 집처럼 다음 목적지로 자연스레 이끈다. 이러면 중심 서사를 놓치지 않는 가운데 어느 정도 탐색 영역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그 보상은 늘 부족한 소모품이나 라디오 방송, 홍보 전단지 같은 수집 요소들. 여기서 더 극적이며 선형적인 전개가 필요할 경우는 히나코가 어둠의 신전이란 이면 세계에 빠져드는 식이다.
쇼와 시대, 초자연적 현상에 휩싸인 산골 마을이란 과연 용기사07스러운 배경 설정
마을 중심부서 여러 장소로 자연스레 유도하는, 선형과 비선형이 공존하는 구성이다
후술할 근접 전투가 ‘사일런트 힐 f’의 상징적인 킥임은 분명하나, 어쨌든 이 시리즈는 늘 액션보다 퍼즐의 비중이 컸다. 본작 역시 간단히는 숨겨진 열쇠를 찾아 문을 여는 것부터 복잡하게는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알맞은 순서로 놓는 것까지 흥미로운 퍼즐이 많다. 과연 해외 발매에 익숙한 코나미답게 동양의 미를 살리면서도 번역하기 힘든 말장난이나 문자 퍼즐은 일절 없다. 대신 만국 공통의 그림, 문양, 색깔 퍼즐로 안배했으며 웬만하면 누구든 지적 희열을 느끼도록 난이도를 낮췄다. 이와 관련된 세부 옵션도 있어 좀 더 어렵거나-단서가 모호해진다- 쉬운 퍼즐을 각기 제공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이처럼 탐색 및 퍼즐 풀이 사이사이에 스며든 왠지 모를 불안감은 에비스가오카 그 자체, 엄밀히는 거기서 사일런트 힐 현상이 초래한 살풍경서 나온다. ‘사일런트 힐’하면 역시 희뿌연 안개 너머로 어떤 위협이 도사릴지 모른다는 심리적 공포가 핵심이므로. 더불어 본작은 잿빛 마을을 뒤덮은 붉은 피안화로 시리즈 전통뿐 아니라 바뀐 무대인 일본스러움까지 챙겼다. 이를 담아낸 배경 그래픽과 카토 코나츠, 주우재오사키 나츠키 등 주조연의 페이셜 캡처 또한 흠잡을 데 없다. 신작 개발에 네오바즈가 기용된 건 캡콤, 스퀘어 에닉스와 일하며 포토리얼리스틱 그래픽을 다뤘던 이력이 주효했을 터다.
액션의 화제성이 높긴 하나 퍼즐 역시 비중이 크며, 그 난이도 역시 적절히 잘 맞췄다
공포스러우면서 아름다운 살풍경은, 네오바즈의 기술적 성취와도 무관하지 않다
최강의 여고생 등장, 찰지게 그러나 우습지는 않게
작품 외적으로 ‘사일런트 힐 f’을 둘러싼 퍽 재미있는 상황은, 주인공 히나코의 무투파 밈(Meme)이 게임이 무섭다는 반응을 완전히 압도했다는 거다. 사실 ‘바이오하자드’나 ‘데스 스페이스’ 같은 서바이벌 호러서 주인공이 초인 취급받는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애당초 호러와 액션이란 일견 상충되는 두 요소를 결합해 만든 장르인지라 사냥감이 어느새 사냥꾼 노릇을 하는 -농담거리로 삼기 좋은-괴리가 종종 발생한다. 다만 히나코는 길가에 놓인 쇠파이프로 괴물들과 백병전을 감행하는, 어딘가의 고릴라씨나 할법한 짓을 여고생이 벌이니까. 과연 이 장르 기준으로도 범상치 않은 인재다.
본작의 액션 시스템을 좀 더 자세히 살피자면 우선 히나코에게 체력, 지구력, 정신력 세 가지 자원이 있다. 체력은 HP, 지구력은 달리기와 회피용 스태미나, 정신력은 MP 내지는 공격용 스태미나에 가깝다. 컨트롤러 기준 R1 약공격, R2 강공격이며 L2로 집중 후 R1으로 혼신의 일격을 날린다. 뿐만 아니라 적의 공격을 종이 한 장 차이로 흘리는 간파 회피 및 빈틈을 노리는 간파 반격도 지원한다. 보다시피 액션 시스템 자체가 10대 소녀가 처절히 발버둥친다기엔 지나치게 프로페셔널하다. 솔직히 내내 괴물들 줘패다 보면 뭔가 무섭다기보다 타격감 살짝 아쉽네? 같은 건조한 감상이 머릿속을 맴돈다.
"돌아가, 오늘은 벌써 문 닫았어"가 평범한 여고생이 살인 괴물한테 할 말은 아닐 텐데
사실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역사적으로도 매가 약이었다. 보였다…! 빈틈의 실…!
물론 공식부터 다분히 의도한 바가 아니고서야 이만치 노골적인 대사, 연출, 액션 시스템이 안배될 수 없다. 서바이벌 호러는 주인공에게 저항 수단을 내주지만 탄약과 회복약의 제한된 보급, 저지 불가능한 적, 위급할 때 무기를 빼앗는 등 공포감을 가중시킬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가령 ‘바이오하자드 7’이 무섭다며 호평받은 건 저지 불가능한 잭 베이커가 무척 이른 시점에 쫓아오는 영향이 컸다. ‘사일런트 힐 f’ 역시 무기 내구도를 빠듯이 설정하고 소모품은 일종의 경험치 재화, 공물로 병용함으로써-즉 소모품을 그냥 쓸지 공덕으로 바꿀지 이지선다- 어느 정도 호러와 액션의 균형을 잡긴 한다.
결과적으로 액션 시스템이 크게 부각되면서도 작품 전체가 농담거리로 전락하지 않은 건 굉장히 노련한 디렉팅의 성취다. 자칫 이게 엇가나면 ‘사일런트 힐’, ‘사이렌’의 아버지 토야마 케이이치로가 본인 커리어를 끝장낸 ‘야구자’ 꼴 난다. 뭣보다 용기사07은 전작들서 보듯 미스터리가 가장 큰 장기다. 공포는 어디까지나 미스터리에 필요한 스릴, 쇼크, 서스펜스를 이끌어낼 수단일 뿐. 공포물과 어울리지 않는 평화로운 일상이나 열혈 전개도 곧잘 넣는다. 그래야 최악의 결말로 치닫았을 때 낙폭이 더 커지니까. 아마도 용기사07을 잘 아는 팬은 초회차 엔딩이 시궁창일 거라 진즉 예상했을 터다.
최강 여고생 밈이 도드라져서 그렇지 무기 내구도, 제한된 보급 등 핸디캡도 적잖다
소모품을 그냥 쓸지 공물로 바쳐 캐릭터 육성에 투자할지, 의 이지선다가 좋은 예
흥미로운 다층적 서사, 그에 못 미치는 다회차 요소
다른 것보다 시나리오 독해는 창작자에게 직접 듣는 편이 무척 도움이 되는데, 아쉽지만 지난 8월 인터뷰 당시 용기사07은 거의 입을 열지 않았다. 스포일러와 상극인 미스터리를 쓰는 입장이니 출시에 한참 앞선 미디어 프리뷰서 긁어 부스럼을 낼 필요가 없었으리라. 따라서 자의적인 풀이로 갈음하건대 일단 여우비에 관한 설화 ‘키츠네노요메이리(狐の嫁入り, 여우가 시집가는 날)’가 밑바탕이 됐음은 꽤 분명하다. 멀티 엔딩 가운데 하나의 제목으로도 쓰였으니까. 여기다 상술한 쇼와 시대, 산골 외딴 마을 등 용기사07이 선호하고 공포물에 걸맞은 배경이 덧붙으며 도출된 서사이지 싶다.
또한 ‘사일런트 힐 f’은 기존 시리즈 가운데 2편을 강하게 의식했음이 시나리오 곳곳에서 읽힌다. 줄곧 초자연적 현상, 기기괴괴한 괴물을 내세우면서도 그 모두가 누군가 겪는 환각인지 진짜 현실인지 모호하게 남겨둔 점이 특히 그렇다. 전통의 개그 요소인 UFO 엔딩 역시 어차피 온갖 해석이 가능하다면 외계인 소행이라고 못할 게 뭐냐, 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는 신적 존재가 명확히 등장하는 용기사07의 여느 작품과 다르다. 물론 모든 엔딩을 아울러 살폈을 때 초자연적 현상이 아예 없다고 여기긴 무리가 따르지만, 어쨌든 그렇게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퍽 흥미롭지 않나.
여우가 시집가는 날 + 쇼와 중기 + 닫힌 사회 + 10대 소녀 = 女し生は常世の獄~♪
사실 그저 약과 광증이 초래한 환각 아닐까? 같은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사일런트 힐 2’를 계승한듯 보이는 멀티 엔딩은 회차가 쌓일수록 사건의 진상에 가닿는 점이 용기사07스럽기도 하다. 한 가지 불만은 이게 모든 결말에 같은 지위를 부여하는 대신 마치 진(眞) 엔딩은 바로 이거다, 공식서 정해둔 꼴이란 것. 심지어 달성 조건을 미리 안다고 쳐도 진 엔딩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3회차가 요구된다. 업무상 세 번 깨긴 했지만 솔직히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게임 플레이 측면서 종반 보스 외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 혹시 대사라도 바꿨나 싶어 스킵 연타도 못했다. 고난도 옵션 해금 역시 필자처럼 어려운 게임을 딱히 선호하지 않는 경우 무의미하다.
본작은 ‘쓰르라미 울 적에’ 마냥 글줄, 삽화뿐인 비주얼 노벨이 아니다. 다회차를 돌리게 할 요량이면 그만치 게임 플레이를 꽉꽉 채워넣는 것이 순서일 터. 분명 시나리오는 ‘사일런트 힐 f’의 가장 도드라진 장점이며 이 평가에 멀티 엔딩도 포함되긴 한다. 그렇더라도 기꺼이 똑같은 구간을 반복하며 좋아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단지 사건의 진상과 새로운 종반 보스를 위해 그 과정을 견딜 따름이다. 차라리 엔딩 가짓수는 줄이고 각각의 차별화를 꾀하는 편이 나았으리라. 가뜩이나 정가가 거의 10만 원인데 말이다. 설마 8시간 x 최소 3회차이니까 대충 24시간에 육박한다는 셈은 아니겠지.
다층적 서사는 멀티 엔딩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나, 게임 플레이의 변화가 좀처럼 없다
사건의 진상을 파고들면 사실 인간으로 변장한 외계인들 소행임을 알 수 있다 (아님)
죽은 IP가 부활했으니, 그야말로 사일런트 힐 현상
이렇듯 다회차에 대한 불만이 없지 않으나, 그보다 앞서 ‘사일런트 힐 f’가 직면했을 도전이 무얼까 짚어볼 필요도 있다. 오랫동안 명맥이 끊긴 고전 IP에 손대는 것만 해도 적잖이 부담스러울 텐데, 1960년대 일본이란 완전히 다른 배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제아무리 명성이 높다지만 업력 대부분을 비주얼 노벨과 애니메이션에 쓴 용기사07를 기용한 점도 파격적이다. -그저 단가가 맞았는지 몰라도-외주 개발사로 고른 네오바즈 역시 정답이었다. 이쯤 되면 코나미가 오카모토P를 엄청나게 신뢰하든 프로젝트 자체를 방치했든 둘 중 하나지 싶다. 물론 마케팅 규모로 볼 때 후자는 농담이다, 농담.
지난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성공이 시리즈 부활을 천명했다면 ‘사일런트 힐 f’은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한다. 앞으로 사일런트 힐 현상은 전세계 어디서든, 어느 시대든지 발생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제임스 선덜랜드나 시미즈 히나코가 얼굴 비칠 필요조차 없다. 어떤 의미에선 BSAA, B.O.W.가 나와야 아귀가 맞는 ‘바이오하자드’보다 창작의 자유가 훨씬 커졌다. 꼭 장점만은 아니겠으나 코나미가 블루버 팀, 네오바즈 등 외부 개발사와 적극 협력 중이니 다작도 가능할 터다. 짙은 안개 너머로 죽은 자가 되살아나듯 ‘사일런트 힐’ 역시 뭇 게이머 곁으로 돌아왔다. 최강의 여고생과 함께.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사일런트 힐'답고, 한 편의 서바이벌 호러로서도 훌륭한 만듦새
개인적으로 꼽는 수훈갑은 역시 용기사07, 최근 떨어진 평가를 반등시킬 계기가 되길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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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회차에 사힐2 좀 끌어 들이지 마라. 사힐2는 1회차로 사건의 원흉과 결과가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2회차 하면서 여기저기 놓여있던 단서들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는 시간을 가지는 거지 억지로 재미없는 똑같은 플레이 반복하면서 깨작깨작 바뀌는 대사 컷신 봐야하는 그딴 플레이 강요한적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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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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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겅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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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 잡는거 보니까 누가 괴물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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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 잡는거 보니까 누가 괴물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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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피안도인가 하는 거시기인가 보구마잉 | 25.10.09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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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의돌려차기2
그리고 다회차에 사힐2 좀 끌어 들이지 마라. 사힐2는 1회차로 사건의 원흉과 결과가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2회차 하면서 여기저기 놓여있던 단서들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는 시간을 가지는 거지 억지로 재미없는 똑같은 플레이 반복하면서 깨작깨작 바뀌는 대사 컷신 봐야하는 그딴 플레이 강요한적 없으니까. | 25.10.09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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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힐 특유의 분위기는 잘 살린거 같은데 그 이외엔 전부 별로였음 전투 처음엔 나쁘지 않은데 첨부터 끝까지 빠따질 원툴인데다 내구도 제한에 잡몹 잡아도 주는게 없으니 그냥 스킵하고 막 달리게 되는데 설계가 이게 맞나 싶음 어찌보면 공겜스러운데 그럼 전투시스템은 왜 공들여 만든거지 하는 의문 그럼 남는건 스토린데 이건 진짜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라 (난 극불호) 개인적으로 25년 기대 대비 가장 실망스러웠던 게임 2RE 재밌었으니 이것도 재밋겟지 하고 생각없이 들어가면 안됨 | 25.10.12 0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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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고생은 입에서 빔 발사가 기본탑제라고 본거 같음.. | 25.10.12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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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 하나로 데뷔작부터 업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강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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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 여고생이였음 무쌍모드였을듯 | 25.10.12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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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하고다니는거임..? | 25.10.12 0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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