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솔5 tpp 엔딩본지는 꽤나 오래됬지만
이제와서 제대로 소감을 적어보네요.
이 게임은 챕터 1 / 2로 구성되있는데
챕터 1은 기승전결이 매우 잘되있으나 2에선 기 승 으로 끝나는 어이없음의 절정이었죠.
아마 코나미와 코지마의 불화로 인한 미완성게임발매라는 설이 맞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라인이 크게 변동된 느낌이 있습니다.
아쉬울 따름이죠..
그래도 현제 엔딩영상으로 제 생각을 써봅니다.
엔딩영상은 GZ의 엔딩과 TPP의 오프닝부분의 시점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이때 밝혀지는건..
진짜 빅 보스의 머리엔 파편이 없다는점입니다.
그리고 카즈가 빅 보스 이외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묻는장면이 나옵니다.
'두부에 파편이 박혀있습니다..'
의사가 충격적인 말을하게 됩니다사실 다들 예상해서 충격적이지 않는
파편은 빅 보스가 아닌 GZ때 파즈의 뱃속에 있던 폭탄을 빼준 메딕에게 박혀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카즈는 그걸 들었고 알고있었습니다.
간호사님 이상하게 찍어서 죄송
그리고 오프닝 미션에서 나왔던 씬이 똑같이 흘러나옵니다만,
오프닝때와는 확연히 다른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까지의 당신입니다.'
바로 거울을 처음 보여주는 장면이 오프닝때와 다릅니다.
오프닝때는 처음 거울을 봤을때 빅 보스의 얼굴이었습니다만,
엔딩에서 처음 거울을 볼땐 자기가 만들었던(오프닝에서) 얼굴이 먼저 등장합니다.
그리고 오프닝과는 또 다른 장면이 나옵니다.
성형수술이 끝난후 의사가 사진을 보여주는데
오프닝에선 의사가 한번 보여주고 치워버리지만 엔딩에선 주인공이 사진을 잡아
가려져있던 부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엔 자기가 오프닝때 만들었던 자신의 얼굴
즉 주인공의 진짜 얼굴인 메딕의 얼굴이 나옵니다.
그리고 성형이 다 된 얼굴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알던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얼굴이 되어있죠.
엔딩에서 거울씬의 진실을 보여준 결과 오프닝에서 어색했던 부분이 해결됩니다.
오프닝에선 처음 거울을 보여줌(빅 보스의 얼굴) - 원하는 얼굴을 만듬(사실 메딕의 원래얼굴)
- 의사가 상처는 괜찮은것같다며 수술이 잘 끝났다는 식으로 말을 하지만 얼굴은 빅 보스 그대로이며
마치 시간이 없어서 수술을 못한것처럼 넘어감(하지만 상처는 괜찮군요 라고 한 말때문에 모순이 생겼죠.)
이 부분이 해결됩니다.
그 뒤론 오프닝 미션과 완전 똑같은 복붙 미션이 나옵니다.처음할땐 멋있지만 또하면 귀찮은 미션
이스마엘이란 남자가 주인공을 구해주고 병원에서 탈출합니다.
오프닝 미션에선 이스마엘이 갑자기 사라진것처럼 나왔으나
사실 주인공이 기절해있던 사이에 오셀롯이 구해줍니다.
그리고 충격적인다들 예상했던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스마엘이 진짜 빅 보스였던 겁니다.
주인공은 전작의 메딕으로 세뇌와 정신교육으로 자기 자신이 빅 보스라고 믿게만든겁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오프닝에서 만든 이름과 생일, 얼굴을
진짜 빅 보스의 위조 신분증이 됩니다.
보십쇼! 메딕(주인공)은 폭탄을 몸빵해주고 수술하고 개고생해서 얼굴이 상처투성인데
진짜는 아주 잘먹고 잘잤는지 뽀샤시한 피부입니다!
이렇게 유저들은 진실을 알게되고 빅 보스는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저 장면이 진짜 빅보스의 처음이자 마지막 등장입니다.
긴 스탭롤이 흐른뒤 어쩔수없이 동료를 죽인 시점으로 예상되는 영상이 흐릅니다.
'뭔가 이상한걸?' 이란 표정으로 거울을 봅니다.
세계를 팔아버린 남자라는 곡이 써있는 카세트테이프를 들고 있습니다.
카세트를 내려놓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거울을 유심히 봅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건 자신이 메딕일때의 얼굴..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메딕이었다는것을 기억해낸것입니다.
(이게 챕터2가 부실하다는 이유입니다, 아무 떡밥도 내용전개도 없이 느닷없이 깨닿습니다...)
자신이 메딕이였다는것을 완전히 기억해냈습니다.
파편이 메딕한테 박힌 이유도 자세히 보시면 진짜 빅 보스의 앞에서 폭탄에 직빵으로 맞습니다.
그리고 카세트를 재생합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목소리
진짜 빅 보스의 음성 메세지가 흘러나옵니다.
'기억해냈나?'
'너의 역활이 무엇인지'
'네 덕분에 나는 또 다른 세상을 살아갈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역사를 남겼다'
'너도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었고, 역사를 남겼다'
'너는 도플갱어(카게무샤)같은게 아니야'
'너는 또 하나의 나'
'아니 우리 둘은 둘이서 빅 보스다'
'우리들이 지금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도, 전설도 우리들이 만든거다'
'우리들이야말로 세계를, 미래를 바꿀수있다'
'나는 너이고, 너는 나다'
'그것을 언제나 가슴에 새겨라, 잊지마라'
'고맙다 친구여'
'지금부턴 너가 BIG BOSS다.'
진짜 빅 보스의 진실의 메세지를 들으며 그의 사상을 믿는건지
조용히 끄덕끄덕 거리다 지금부터 너가 빅 보스다라는 얘기가 나왔을때
미소를 짓습니다.
저게 무슨 기계인진 잘 모르겠지만.
카세트를 꺼내고 뒷면을 보여줍니다.
그곳에는
OPERATION INTRUDE N313 라고 써있습니다.
저 영어에 의미는 바로 메탈기어1의 작전명입니다.
즉 메탈기어1에서 최종보스로 나오는 빅 보스는
진짜가 아닌 5때의 주인공 메딕이라는 소립니다.
무슨 기계인진 잘 모르겠지만(...)
작전명이 써있는 테이프를 넣고 재생합니다(재생한걸로 보아 작전을 실행할꺼라는 연출같습니다.)
그리고...
카세트를 재생하고 돌아온 메딕의 모습은
피범벅이 되어있고 파편은 악마처럼 길어졌습니다.
저 얼굴은 게임상에서 살인을 많이해서 악마지수가 매우 높아졌을때 되는 얼굴입니다.
방금까지 정상이었던 얼굴이 왜 순식간에 저렇게 됬을까 ?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있을텐데
제 생각은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합니다.
메탈기어1의 작전명이 나왔다는건 결국 주인공은 타락하는 결말이 나와있는겁니다.
저게 그 연출인 셈이죠.
손 다칠까봐 의수로 거울부셨어요!
그리고 이미 타락해버린 자신에 대한 원망인지 그 모습이 비추어지던 거울을 부숴버립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시간이 흘렀다는걸 결정적으로 느꼈습니다.
위의 스샷은 진짜 빅 보스의 음성을 들을때 거울에 비춰진 문의 사단마크입니다.
그리고 거울을 깨부순뒤 같은 문의 사단마크가 바뀌어있는게 보입니다.
다이아몬드 독스 -> 아우터헤븐 으로 말이죠.
메탈기어1의 사태를 아우터헤븐 봉기라고 부르니 확실히 시간이 흐른게 맞을겁니다.
거울을 깨부순뒤 기분나쁘면서 멋진 브금과 함깨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엔딩을 보신뒤 많은 유저분들이 허탈함을 느끼셨을겁니다.
지금까지 공개했던 PV를 보면
진짜 빅 보스가 이런 저런 않좋은 사건을 겪고 타락하여 악의 길을 걷게될것이다라는
연출들로 구성되있었지만
마쌍 게임을 해보니 진짜 빅 보스는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카게무샤짓을 하는 메딕이 타락하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소년병은 꼭 구해주려고하는둥 여전히 착합니다.
카즈야 말로 복수귀가 되서 방방뛰고있죠(...)
왜 코지마는 이런식의 전개를 했을까 ?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코지마는 게임이 발매하기 전부터 이런말을 해왔습니다.
'이번작의 빅 보스는 너 자신이다.'
'이번작에선 4차원의 벽을 무너뜨려보려고한다.'
저 말을 다시 생각해보니 왜 이런 전개가 됬는지 알게됬습니다.
코지마의 말대로 이번작의 빅 보스는 자기 자신인겁니다.
주인공의 얼굴을 만드는것부터
살인을 하면 뿔이 길어지고 얼굴이 피떡이되며 악마같이 변하고
이번작에선 빅 보스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타락을 하는지 그냥 평범한 군인(?)으로 남을지가 정해지는겁니다.
그리고 코지마의 4차원의 벽을 무너뜨린다.
이건 제 자신이 빅 보스라는점에서의 뜻도 있지만.
다른뜻도 있다고 봅니다.
엔딩이후 진짜 빅 보스의 또다른 음성을 들을수있는데
MSF시절(피스워커와 GZ시절) 메딕은 빅 보스의 가장 신뢰되는 전사였습니다.
매우 능력이 뛰어났다고 평가합니다.
여기서 4차원의 벽을 무너뜨린거라고 봅니다.
메딕 = 나 자신(플레이어)이라는 공식이니
우리는 메기솔3 / 포터블 옵스 / 피스워커 / GZ 전부 빅 보스와 함깨했던 전우인겁니다.
빅 보스와 언제나 함깨 울고 웃어온 전우인거죠.
그러니 가장 뛰어난 녀석이라고 해준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엔딩이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납득이 안되는 부분은
유저들은 이런 전개를 원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유저들은 진짜 빅 보스가 PV처럼 타락하고 변해가는걸 보고싶었을겁니다.
3 / 포터블 옵스 / 피스워커에서 나중에 악당이 될꺼라곤 생각도 되지않게
인간미넘치는 주인공이 어떻게 타락할까 ? 이게 궁금했을꺼라고 봅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결국 이 게임은 코지마의 실험적인 요소가 매우 강했는데
마무리를 제대로 짓고싶었지만 콦낪밊와 불화가 터져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지은 게임같네요(...)
앞으로 메기솔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면 코지마 없이 만들어질텐데 과연 지금까지의 재미와
센스를 제대로 발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5가 스토리가 아쉬움이 강해도 게임플레이 자체가 역대급이었기에 더욱..
다음작품은 메탈기어솔리드 빠칭꼬!
그 구슬의 튕김.. 이이센스다
구슬잭팟 마타세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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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가 죽으면서 솔리드에게 하는 말이 "난 너한테 3번이나 죽네" 라는데 그 3번이 이미 아우터헤븐까지 포함되는 걸로 압니다. 4편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위장도 솔리더스 이용한건 잘도 신나게 말하면서 아우터헤븐의 대한 진실도 굳이 안 말할 이유는 또 뭘까 싶습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것도 제로를 죽여버리니깐 폭스다이가 발동했기 때문에 죽어가는거지 그 전에 솔리더스에 대한 진실이나 다른 여러가지 진실 부분은 그게 발동 전에 주저리 주저리 떠든거라 딱히 여유가 없어서 못 말했다곤 할 순 없다고 봅니다. 물론 4를 만들 때 베놈을 생각한 건 아니니 당연히 그렇게 나오는거겠지만 이번작에서 베놈의 등장으로 오히려 전작의 저러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이제와서는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봅니다. 게다가 코지마도 매번 설정오류를 평행세계로 봐달라고도 하는데 3부터 매 작품마다 연대표를 써넣으면서 이어가는 시리즈에 맨날 평행세계 드립을 치면서 설정을 비틀어 버리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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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도 결국 빅보스의 칭호를 달고 있기에 3번이나 죽네라는 말이 그렇게 썩 이상하단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이미 죽을 결심을 한 네이키드가 군인이 아닌 단순한 인간으로써 살아가길 원하는시점에서 자신의 팬텀이었던 베놈의 이야기마져 주저리주저리 떠들어가면서 번뇌를 줄 필요는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4를 만들때 베놈을 생각한것이 아니니 저의 해석도 구색맞추기지만, 해석하기 나름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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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가 죽으면서 솔리드에게 하는 말이 "난 너한테 3번이나 죽네" 라는데 그 3번이 이미 아우터헤븐까지 포함되는 걸로 압니다. 4편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위장도 솔리더스 이용한건 잘도 신나게 말하면서 아우터헤븐의 대한 진실도 굳이 안 말할 이유는 또 뭘까 싶습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것도 제로를 죽여버리니깐 폭스다이가 발동했기 때문에 죽어가는거지 그 전에 솔리더스에 대한 진실이나 다른 여러가지 진실 부분은 그게 발동 전에 주저리 주저리 떠든거라 딱히 여유가 없어서 못 말했다곤 할 순 없다고 봅니다. 물론 4를 만들 때 베놈을 생각한 건 아니니 당연히 그렇게 나오는거겠지만 이번작에서 베놈의 등장으로 오히려 전작의 저러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이제와서는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봅니다. 게다가 코지마도 매번 설정오류를 평행세계로 봐달라고도 하는데 3부터 매 작품마다 연대표를 써넣으면서 이어가는 시리즈에 맨날 평행세계 드립을 치면서 설정을 비틀어 버리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15.09.28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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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도 결국 빅보스의 칭호를 달고 있기에 3번이나 죽네라는 말이 그렇게 썩 이상하단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이미 죽을 결심을 한 네이키드가 군인이 아닌 단순한 인간으로써 살아가길 원하는시점에서 자신의 팬텀이었던 베놈의 이야기마져 주저리주저리 떠들어가면서 번뇌를 줄 필요는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4를 만들때 베놈을 생각한것이 아니니 저의 해석도 구색맞추기지만, 해석하기 나름아닌가 싶어요. | 15.09.28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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