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탈기어사가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빅보스의 타락을 다뤄야 될 부분에 왜 그 대역이 인생 망하는(...) 이야기를 내세워야하는가?
2. 피스워커 당시에는 없었던 수많은 설정들의 갑툭튀. 문제는 그 갑툭튀한 설정들의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아아...
3. 캐릭터 망치기-나의 빅 보스가 폭발사고 하나 때문에 저렇게 치사해졌을 리가 없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진엔딩
4. 메인빌런 스컬페이스의 안습한 퇴갤- 적어도 죽어가면서 싸이코같은 성격답게 '너랑 나랑 이제 달라질건 없게 될거다'라면서 빅 보스를 비웃어줄 걸 예상했는데 정작 하는 말은 '제발 좀 죽여주쇼...' 아...그제 때 그 포스는 어디 버리고 온건지...
사기는 하겠지만, 사실상 시리즈의 마지막치고는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반전기믹을 많이 넣은 메기솔 시리즈라고 쳐도 가장 중요한 파트를 이렇게 김 빠진 반전으로 마무리하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물론 진엔딩 영상을 발매 전에 미리 본 저에게는 그 엔딩도 나름의 포스를 지니고 있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메탈기어사가 중에서 가장 아쉬운 스토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2편만큼 복잡해서 김 새는 게 아니라 이런 반전이 있다는 자체가 김샙니다...)
그렇지만 한글판 나오면 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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