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은 슈패시절부터 ~~그러고 보니 10년도 넘게 위닝을 많이 했네요..
피파는 94와 98프랑스 월드컵때 잠시 즐겼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위닝만 하다가 위닝2014에 맛탱이가 가면서..플포를 구매하면서 피파14를 해보고...지나온 세월에 대하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피파가 너무 잘만들었다...라기 보단, 위닝이 너무 못만든거 같았죠..
그러면서 피파 14하고, 피파 15가 나와서 피파 15를 사서 우주방위대 만들어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위닝2015가 위게에서 평가가 너무 좋아서..사실 고민을 하던중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믿었던 후배가 위닝 구매를 강추하길래,,지체없이 샀습니다. ( 이 녀석은 피파15때도 즐라탄이 죽여준다고 추천해서 즐라탄을 사서 전반도 못뛰고 팔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그러면서 돈만까졌죠)
그런넘의 말을 듣는게 아니였는데..
사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고 헛소리하는게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수 있어
제가 마이클럽 선물로 받은 라모스사진을 우선 투척합니다.
사실 피파로 생각하면 라모스를 준다는게 엄청난거라서...위닝 하는 사람들에게 개차반 취급 받고 있는 라모스지만, 기분 좋았습니다.ㅋㅋ
마이클럽모드를 시작하며 첫번째 장벽에 부딪힙니다.
1. 복잡한 UI
어디서 뭘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저같은 늙은 게이머들에게는 더더욱 어려운거 같습니다..선수 하나 영입해서 쓰려고하면 복잡다단한 순서를 거쳐야하니...ㅠㅠ 뭔에이전트, 톱에이전트, 선수등록, 선수 계약 어쩌고 저쩌고...
검색-구매-스쿼드 등록..의 피파의 프로세스에 길들여졌는지 모르겠지만, 피파는 직관적인 반면, 위닝은 여기저기 물어보고, 뭐하고..라모스 한번 써볼라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네요. 그러다가 그냥 챔스리그메뉴로 이동.
2. 챔피언스리그의 감흥
온라인 환경이 않좋다는 글이 많아서..어차피 온라인은 피파 얼티를 계속 뛸거니까...챔스음악듣는 맛에 싱글로 즐기자..
그런데 진짜 여기서부터 개쌍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좋은 챔스리그 라이센스 받았으면 정말 가슴떨리는 연출을 보여줄지 알았습니다..ㅠㅠ 플3용 위닝2014때와 다를바 없는 챔스 오프닝, UI..
이떄부터 분노가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3. 그래픽
여러분들 언급하시다피.그래픽은 진짜 너무 심하다 할정도입니다..
선수 그래픽은 물론이고 PS4게임인데 광고판의 글자가 깨져보이는건 진짜 코미디 가더라구요.
저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했는지..뿌옇게 보이는..그런 효과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득점시 세레머니 효과는 피파보다 극적인 맛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표정의 격렬한 변화와 관중들과의 스킨쉽등).
그런데...ㅠㅠ
선수들이 대두로 보이는건 저뿐인가요...ㅠㅠ
게다가 흉악한 얼굴..도대체 뭘 기준으로 모델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이 저보양이다보니 선수들에 대한 매력..즉 수집욕이 사라지더군요..
가장 중요한건...각 선수들이 갖고 있는 개성을 잘 표현했다는 그 머시기..플레이하며 베일과 날두의 차이점,벤제마와 메시의 차이점이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특히 바르샤로 하면,,이게 라키티치인지 메시인지 수아레즈인지...ㅠㅠㅠ
4. 게임성
저는 진짜 여기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위닝의 손맛이란것도 10년넘게 봐왔고 피파는 고작 2년의 경력이기 때문에 사실 아직 피파의 손맛을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데..이게 슛을 때렸을때, 빠르고 낮게 깔리게 나간다...라던가..대각선으로 인프런트로 강하게 후린다던가 (저도 20년 경력의 축구인출신이다본 이런거를좀 보게 되더라구요)피파는 그 맛이 나는데요.이번 위닝2015는 슛을 때리면..그냥 무감각이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제가 못해서그런지 모르겠지만, 피파처럼 "고급기술을 사용하는 유저를 기본기로 막아낸다" 라던가..이런 실제 운동장에서 벌어질수 있는 상황들로 90분내내 긴장타면서 경기하는게 아니고, 그냥 공격/수비 나눠서 무슨 오락실 게임 같은 느낌을 자아내더군요.
정말 전체적인 느낌이 "추억의 오락실게임"을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5. 결론
위닝을 기다리고, 위닝만 하신 분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건 2015가 뛰어나서라기 보다 2014가 워낙 망작이다보니 그런거 같은데요..피파를 해보신분은 굳이 위닝사서 "오, 죽인다는데 함해볼까" 이생각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피파도 위닝도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본 완전체축구게임인 (자칭)입니다만, 위닝 구매하고 이렇게 실망한건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피파와 객관적인 비교를 하다보니 실망도 큰거 같네요)
그리고 특히나..저처럼 늙은 게이머들에겐 마이클럽 모드 쥐약입니다..노가다성이 너무 강해요..(코나미가 전형적인 일본식 인게임 결제 방식- 카드깡 확률 극악 + 제대로 하고 싶다면 밤새도록 노가다를 하던 돈을 졸라 쓰던해라. 70대짜리 선수하나 10경기하려면 1경기당 150 GP 정도 소모되는데요, 게임에서 이기면 1600 GP, 게임에서 지면 600몇을 줍니다..재계약 단위는 10경기 단위인데...80대로 올라가면 더 심각하죠..
제가 위닝만 했다면 모를수 있는 "피파 따라하기"도 게임에서 심심찬게 등장합니다.
마클 모드 자체게 따라한거지만,,
1. 인게임중 골대앞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낸다...이건 피파 14때 피파에서 첨보고, 위닝에서는 이번 2015에서 첨보네요
2. 좋은 등급의 카드를 뽑기위해선 검은공-- 피파의 인폼카드 검은색..에서 착안해서 베낀거 같네요.
그외에 찾아보면 더 나오겠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그냥 포기했습니다.
포인트는,
"피파를 즐기고 있는 사람에게 위닝이 새로운 재미를 주기는 어려울것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정확하게 위닝은 "경쟁작이 비해 레벨업된게 아니고, 전작에 비해 레벨업되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게임스컴 어쩌고..ㅠㅠㅠ 게임스컴이 왜 그런 타이틀을 줬는지는 당시 스폰서 현황을 살펴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PSN 스토어에서 DL 로 구매하다보니 팔지도 못합니다.ㅠㅠㅠ 이거 환불받는 꼼수 같은거 없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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