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요츠바 13권 오역

[이전만세번째]

위 장면은 요츠바랑 13권 제85화 '요츠바랑 밤'의 한 장면이다.

여기서 코이와이가 "어라? 계란이 없잖아?"라는 대사를 말하는데 이는 오역이다.

원문을 살펴보자.







원문은 'あれ? おたまがない(아레? 오타마가이나이)'이다.

여기서 おたま(오타마)를 구글번역기나 네이버에 검색할 경우 "달걀"이라고 나온다.

엥?? 이거 완전 맞는 말 아니냐???





네이버 일어사전의 검색 결과이다. 1.을 보면 'おたまじゃくし(오타마쟈쿠시)'의 준말이라고 되어있다.





오타마쟈쿠시란 바로 "국자"를 의미한다.

국자가 둥글기 때문에 둥근 알처럼 'おたま(오타마)'라고 부르는 것.




하지만 달걀도 맞는거 같은데?? 요리중인 장면이니까, 마침 요리에 쓸 달걀이 없다는 거 아닐까???

위 장면이 나오기 전 페이지로 돌아가보자.





보다시피 코이와이는 카와이한 요츠바에게 줄 맘마를 만들기 위해 국자를 사용중이었고,

국자를 쥔 채 요츠바의 등을 긁어주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 "국자를 쥔 채로" 할머니에게 온 전화를 받으러 간다.





처음에는 국자를 오른손에 쥔 채로 왼손으로 전화를 받지만,

다시 요츠바의 등을 긁어주기 위해 국자를 연필꽂이에 꽂아둔 채

수화기를 오른손으로 옮기고 왼손으로 요츠바의 등을 긁어준다.






다음 페이지에서도 여전히 꽂혀있는 국자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후 요츠바가 재주를 부리다 넘어지고 이 장면으로 이어진다.






'あれ? おたまがない(아레? 오타마가나이)'

그렇다!! 코이와이는 깜박잊고 국자를 꽂아놓은 채로 주방으로 돌아온 것이다!!!

따라서 저 대사의 올바른 번역은

"어라? 국자가 어디갔지"가 맞다.----출처 디시 만갤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1491776

[쉬피EX]

출판사로 문의 넣으면 수정 해주나요 이거?

[로꾸꺾]

안그래도 대원씨아이에서 오역 맞다고 증쇄할 때 수정한다고 트윗 떴습니다

[마사회웅]

이미 구입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품 받기도 뭐한데...

[쉬피EX]

식극의 소마도 다시 번역 안해줄려나...

[10032호]

ㅋㅋ 걍 그림만봐도 냄비쳐다보면서 계란어딧냐 할게 아니자나....

[옛꿈]

아, 저 부분 계란이 아니라 국자였군요ㅋ 자연스러워서 몰랐네요...

[카이나리이]

매직으로 줄그어놓고 국자라고 써야할듯 구매자들은

[아몬드젤리]

혹시 번역자가...

[미얄의노예]

아마도 금정일 거에요.
웬만해선 오역 잘 안 하는 분인데, 아주 가끔 보이긴 해요.

[비바일]

원피스 지금 번역자는 다른 분이세요.

[쮼패]

번역자 바뀌었다고 합니다. 금정씨 아니니 괜한 오해말길.

[도토리 줍기]

12권까지 금정, 13권부터 김동욱(원펀맨 번역)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startia]

저도 원서를 먼저 봐서 보고 빡쳤었는데.
작가의 의도를 망치는 치명적인 오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