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엔딩봄
그냥 애초에 직장인이라 누가누가 더 쎄나 경쟁은 아예 접근조차 못하겠구나 하고 설레설레 함
서브퀘도 다 깨고 보루? 그것도 다 열고 릴리트 동상은 보이는것만 열고
퀘를 안깨면 명성 안열리지만 그냥 뭐 퀘깨면 내가 한거 다 무시되겠어? 하면서 함
결론적으로 솔직히 메인퀘에는 그냥 심드렁한 느낌이었음
그냥 뭐 쏘쏘하네 느낌이고...솔직히 릴리트의 행동원리가 잘 이해되지 않았음
인간을 될놈될만 키운다고 하는데 약자멸시를 하는거면 될놈될은 나면서부터 짱세서 뱃속에서 부모한테 날 낳아라! 하냐?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엘리아스와 릴리트의 행동원리가 그다지 나를 납득시키지 못했음
그리고 이나리우스 가오만 잡는 등신
근데 서브시나리오는 대부분 하나하나 느낌이 괜찮았음
세계가 완전 박살나고 인구의 90%가 사망한 세계관인데
식인종이 넘치고 어딜가나 해골과 시신에 심지어 나한테 일 맡긴놈도 거짓말과 배신을 하고
적당히 절망에 쩔어있고 윗대가리라고 하는 놈들도 광기에 한발 걸치고 있고
특히 사막 거기에 아편굴(제대로 설명은 안나오는데 누가봐도 아편굴임) 있는게 맘에 들었음
인구의 90%가 작살났으면 당연히 아편굴이 문전성시를 이루겠지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사람들이 마을 단위 수십단위로 겨우 겨우 생명을 유지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맘에 듬
그래서 나한테 잡일부탁하는 그 퀘들도 납득하고 보루 깨는것도 즐겁게 했음
내가 좋아하는 영화중에 포스트맨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아포칼립스에서 제 목숨 충분히 챙길 실력자이면서 이타적인 사람은
결국 배달부를 하게 될거라는 확신을 내게 준 영화였음
이 디아블로 4에서도 이런 아포 상황이면, 디아 주인공들이 하는 서브퀘 들은 결국 배달부적인 일이구나
그렇게 납득하고 내가 케빈 코스트너군 하는 느낌으로 함
보루도 마찬가지 마을을 늘려야 사람들이 살지 이런 느낌임
결국 나는 결론적으로 서브퀘들이 맘에 들었고 충분히 아포칼립스에서 부흥을 위한 배달부가 되어
열심히 겜했다 정도의 소감이 남음
이제 폐지 주울까? 보다 그냥 일단 두고 신캐 하나 더 파고 싶음
번개폭풍 드루 했으니 이번엔 피 주력 네크를 키워보고 싶음
중2력을 최대로 담아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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