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제가 이상한건가요?

[배터리93]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뭐 먹다 걸리면 강제조퇴당하는 규칙이 생겼는데 그거 까먹고 친구랑 둘이 먹다가 쌤한테 걸려서 엄청 혼났거든요. 다행히 처음 걸린거라 한 번만 봐주겠다고 반성문이랑 일주일 청소로 끝났는데 강조당할뻔했다는 사실이랑 그거 꼰지른 애한테 친구가 굉장히 빡쳤어요. 쉬는시간 내내 책상에 엎드려있고. 밥도 안 먹는다길래 반 애들이랑 식당 가다가 식당 앞에 저랑 제 친구랑 친한 다른반 애들 몇 명 보이길래 아무생각 없이 야 나랑 내 친구랑 뭐 먹다가 걸려서 강제조퇴당할뻔했다!! 하고 소리쳤거든요. 애들이 좀 멀리 있었어서. 애들이 헐 진짜?? 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저도 밥 먹고 교실 가니까 친구가 엄청 화내더라구요. 그걸 왜 그렇게 말하고 다니냐고. 다른 애들도 다 들었을 거 아니냐고. 아마 그 애들이 말해주고 갔나봐요. 그래서 저는 고의 아니었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친구가 됐다고 가라 그래서 눈치 보다가 반 애들이랑 놀았는데 반성문이랑 반 청소가 남았잖아요. 남아서 말도 안하고 어색하게 청소하고 있는데 반 밖에 제 친구랑 가장 친한 애가 집 같이가려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아까 소리친 거 들었던 애 중 한 명) 걔랑 잠깐 얘기하더니 들고 있던 대걸레 바닥에 세게 던지고 갑자기 나가는 거예요. 나가면서 ㅈ같은 년. 이러고;; 대걸레도 결국 제가 걔거까지 치웠어요. 지금 제가 진짜 어이가 없는데 뭐 뒷담 까거나 없는 얘기 지어낸 것도 아니고 난 원래 이런 얘기 친구들한테 했어서 얘기하다 친구 이름도 같이 나왔을 뿐이고 분명 사과도 했는데.. 제가 저런 말까지 들어야될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별별 이유로 손절하고 다니던 애라 저랑도 손절할 거 같은데 학기도 3주 정도밖에 안남아서 손절 쳐도 상관없긴 해요. 그런데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당장 어제 저녁까지 같이 디엠하던 친구한테 꼭 이딴식으로 반응해야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금요일까지 남아서 청소해야되고 아직 월요일인데 어색해서 어떡하죠?

[북촌선비]

글 지우고 가서 자라

[삿갓이-진]

ㅋㅋㅋㅋㅋㅋㅋ ㅈ같은 년 ㅋㅋㅋ

[루리웹-3316685201]

저나이때에는 심각한 고민일수도 있는데 나이좀 처 먹었다고 댓글에 아무렇지 않게 그냥 글지우고 가서 자라 하면서 어린애 취급하는 새끼가 더 문제임 글쓴인 그냥 고딩 친구 20살 넘으면 만나지도 않으니 그냥 사과는 하시고 3주뒤에 손절하세요, 친구 아닙니다 머 서로 욕하고 그럴필요도 없습니다.

[데스피니스]

내가 벌받는 이유 = 내가 잘못해서 (X)
내가 벌받는 이유 = 쟤가 꼰질러서 (O)

[RTX3060TI]

그냥 니 인생 알아서 맘대로 살면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