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특정 계기를 통해 친해진 친구 4명정도와 중간중간 저와 그 친구들을 통해 새로 들어오게된 친구 6명정도..
그중엔 7년전 제 군대 선임이던 사람도 있었구요. 전역하고 친구가 됐죠.
전부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다같이 국내 여기저기 안놀러가본곳이 없을정도로 오래되고 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대학생 군대 직장인이 되면서도 계속 같이 지내왔습니다.
발단은 한 사람과 싸움이었습니다.
4~5년전쯤 합류한 다른 친구를 통해 합류하게된 친구인데 저와 둘인 상황에서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하더군요.
그것을 지적하고 잘못 된 것을 알려주려던건데 싸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그냥 받아 주었어야하는게 맞았나 하고 고민중입니다.
그뒤 몇달 뒤 제 군대 선임이던 친구가 제게 연락을 하더군요.
1년이나 지난 일이라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와 싸웠던 친구가 제 험담을 하고 다닌 것 같더군요. 그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선임 친구한테는 싸운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 말도 안되는 부분들은 부정했고 친구는 "니가 그럴리 없지" 라면서 절 믿어주더군요.
솔직히 고맙기도 하고 기뻤는데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단톡방에서 수다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험담햇던 친구와 말싸움 당시 이야기가 되어,
제가 까이기 시작하고 대화가 상당히 열이올라 제가 아무리 부정해봐야 소용이 없는 상황까지 되어버렸습니다.(저야 아직 모르지만 꾸준히 다른 친구에게도 제 험담을 했을거라 추측합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다 지친 저는 포기하고 미안하다 하고 단톡방을 나오고 연락도 끊었습니다.
당시 충격도 충격이고 많이 힘들기도해서 일이 아니면 사람 만나는건 최대한 피하기 시작한게 벌써 1년째 입니다.
저 스스로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알아볼정도로 그 이후 상당히 네거티브 해져있고, 아직도 힘들구요.
군대친구는 아직도 연락중입니다.
당시 일때문에 변호 못해주다가 나중에 상황알고 욕을 바가지로 해줬다는군요.
그 사건 이후로 간간히 사과 메세지 같은게 오기는 하는데, 보면 더 화나고 기분 나쁘더군요...
워낙 긴 인연이었던 탓에 반동이 크고 쉽게 잊기 힘드네요. 이 네거티브함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만
뒷담은 받아주는게 맞았을까요...?
그리고 싸운 내용중 하나입니다만... 저는 뒷담은 나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친구는 아니더군요. "넌 뒷담이 나쁘다고하는데 너도 뒷담은 할꺼아냐 그럼 너도 나쁜거아냐?" 라고하더군요. 뒷담 안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때 저는 "맞아 난 나쁜사람이야. 이렇게 자각이라도 해야지 너처럼 나쁜 행동이라고 자각도 못하면 안되지." 라고 했습니다만.. 맞는 말일까요... 제가 말해놓고도 제가 옳은건지 잘모르겠네요...
가독성 및 맞춤, 띄어쓰기 나쁜부분 미리 사과드립니다.
(IP보기클릭)125.128.***.***
아뇨 뒷담하는 사람은 결국 또 다른 사람 험담을 하게 되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친구중에도 제정신이면 돌아오는 분도 있고요. 그러니 잠시 시간을 갖고 사람 거른다 생각하고 다른일 열심히 하셔요.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IP보기클릭)112.216.***.***
저도 고등학교때 지내온 친구들과 사소한 오해와 말다툼으로 연락을 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진정한 친구라면 시시한 이유로 멀어지지 않습니다. 인간 관계로 인한 피로도는 삶을 살아오면서 어쩔수 없이 찾아옵니다. 모두가 다 행복할수 없거든요. 그리고 사람마다 가치관도 틀리고요.. 한동안은 정신적인 충격과, 공허함으로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러한 것이 인생이고, 그것을 통해서 님이 더 발전하겠죠 :) 힘내세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더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넓어지길 바랍니다. 너무 부정적인 마음 가지지 마세요.
(IP보기클릭)221.161.***.***
뒷담 부분을 보고 말씀드리자면 그사람의 말은 둘이 이야기 할땐 : 잘못은 우리가 같이 한거고 너는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 다른이들과 모임에서 이야기 할땐 : 친구들 험담을 했으니 우린 둘다 잘못 한거다. 라고 먼저 말합니다. 다른 특정인과 이야기 할 땐 : 같이 잘못은 했지만 저 사람이 너를 지목하고 악담을 했다. 라고 이야기 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어느 순간 잘못의 주체가 그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사람 주위 사람들 모두 같은 과정을 거칠 겁니다. 서로 불신하게 되고 모두 그 사람만 믿는 순간이 오게 되겠죠. 평범한 사람은 이기지 못할 싸움입니다. 아무리 큰 둥지라도 탈출만이 답입니다. 일찍 탈출 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올겁니다.
(IP보기클릭)121.180.***.***
뒷담하는사람은 결국 작성자 뒷담도 다른사람에게 합니다. 그런거 겪기싫으면 적당한 핑계로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IP보기클릭)203.84.***.***
뭐 뒷담이야 할수는 있죠 모든사람이 모든부분에서 맞고 완벽할순없으니 근데 뒷담을 습관적으로 노골적으로 하는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런걸 안받아줬다고 대노하는 친구분도 잘했다고생각되진 않네요 그냥 회사나 그룹에서 있을만한 정치상황인거같은데요 누가뭘잘못했냐가아닌 흔히 롤같은겜에서 하는 정치질 근데그걸 친한친구들끼리했다고하니 참 씁쓸하네요 힘내십쇼 좋은인연 생기겠쬬
(IP보기클릭)125.128.***.***
아뇨 뒷담하는 사람은 결국 또 다른 사람 험담을 하게 되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친구중에도 제정신이면 돌아오는 분도 있고요. 그러니 잠시 시간을 갖고 사람 거른다 생각하고 다른일 열심히 하셔요.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IP보기클릭)112.161.***.***
비일비재 하군요... 격려 감사합니다. | 19.03.08 13:07 | |
(IP보기클릭)112.165.***.***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112.161.***.***
좀 더 자세하게 부탁드립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 19.03.08 13:07 | |
(IP보기클릭)112.216.***.***
저도 고등학교때 지내온 친구들과 사소한 오해와 말다툼으로 연락을 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진정한 친구라면 시시한 이유로 멀어지지 않습니다. 인간 관계로 인한 피로도는 삶을 살아오면서 어쩔수 없이 찾아옵니다. 모두가 다 행복할수 없거든요. 그리고 사람마다 가치관도 틀리고요.. 한동안은 정신적인 충격과, 공허함으로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러한 것이 인생이고, 그것을 통해서 님이 더 발전하겠죠 :) 힘내세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더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넓어지길 바랍니다. 너무 부정적인 마음 가지지 마세요.
(IP보기클릭)112.161.***.***
격려 감사합니다. | 19.03.08 13:0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61.***.***
루리웹-9455457700
그쵸.. 뭐 어떤 사람이든 상황이 되면 하게되니까요. 친구한테 하더라도 죄책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너무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 19.03.08 13:10 | |
(IP보기클릭)112.161.***.***
루리웹-9455457700
그렇군요.. 저는 뒷담하던 친구가 그래도 다른사람하고 잘지내는데 방해될까 그러진 못할것같네요.. 뭐 이러자면 끝도없으니 님 말씀대로 하는게 맞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 19.03.08 13:17 | |
(IP보기클릭)221.161.***.***
뒷담 부분을 보고 말씀드리자면 그사람의 말은 둘이 이야기 할땐 : 잘못은 우리가 같이 한거고 너는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 다른이들과 모임에서 이야기 할땐 : 친구들 험담을 했으니 우린 둘다 잘못 한거다. 라고 먼저 말합니다. 다른 특정인과 이야기 할 땐 : 같이 잘못은 했지만 저 사람이 너를 지목하고 악담을 했다. 라고 이야기 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어느 순간 잘못의 주체가 그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사람 주위 사람들 모두 같은 과정을 거칠 겁니다. 서로 불신하게 되고 모두 그 사람만 믿는 순간이 오게 되겠죠. 평범한 사람은 이기지 못할 싸움입니다. 아무리 큰 둥지라도 탈출만이 답입니다. 일찍 탈출 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올겁니다.
(IP보기클릭)112.161.***.***
조언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슬프네요 한사람 때문에 그 둥지가 망가진다는게... | 19.03.08 14:27 | |
(IP보기클릭)121.180.***.***
뒷담하는사람은 결국 작성자 뒷담도 다른사람에게 합니다. 그런거 겪기싫으면 적당한 핑계로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IP보기클릭)112.161.***.***
그러게요... 뒷담 없이 누구나 즐거운 대화만 할 수 있다면 멀어질 필요도 없을텐데요... | 19.03.08 14:1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61.***.***
검열,차단은 독재국가나하는짓
솔직히 그런 친구들 아니면 내가 어떤친구를 사귀겠어 라는 생각이었는데... 충격이 크더라구요. 솔직히 제맘엔 걔내들이 그러면 다른사람도 마찬가지 아냐? 라는 생각이 크네요... 같이 군대나온 친구처럼 양쪽의 말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사람이 더 많겠죠...? 아닐까요...? | 19.03.08 14:32 | |
(IP보기클릭)219.248.***.***
(IP보기클릭)112.161.***.***
감사합니다. | 19.03.08 14:48 | |
(IP보기클릭)203.84.***.***
뭐 뒷담이야 할수는 있죠 모든사람이 모든부분에서 맞고 완벽할순없으니 근데 뒷담을 습관적으로 노골적으로 하는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런걸 안받아줬다고 대노하는 친구분도 잘했다고생각되진 않네요 그냥 회사나 그룹에서 있을만한 정치상황인거같은데요 누가뭘잘못했냐가아닌 흔히 롤같은겜에서 하는 정치질 근데그걸 친한친구들끼리했다고하니 참 씁쓸하네요 힘내십쇼 좋은인연 생기겠쬬
(IP보기클릭)112.161.***.***
ㅠㅠ 감사합니다. | 19.03.08 16:17 | |
(IP보기클릭)220.117.***.***
(IP보기클릭)183.104.***.***
(IP보기클릭)112.161.***.***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9.03.08 20:05 | |
(IP보기클릭)183.104.***.***
그럼 인지의 문제가 아니고, 본인은 안하셨는데 그럼 왜 하지도 않은 일 을 논지로 잡고 논쟁을 벌이셨는지.. 저는 애초에 뒷담화 한 사람은 저 친구인데 왜 질타와 외면은 작성자님이 받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도 않은 뒷담화로 나쁜사람 되가면서요. | 19.03.08 20:28 | |
(IP보기클릭)14.49.***.***
(IP보기클릭)59.19.***.***
(IP보기클릭)221.139.***.***
(IP보기클릭)12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