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이 머지 않아 생길 거 같은데 고민이 있습니다.

[돕돕돕]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부유한 동네에서 지내지 않았기에 

정말 오래 만나고 친하다 싶은 친구들은 

대부분 집안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가끔 농담삼아 제가 금수저 정도는 아니지만

금수저XX 이러고 놀긴 합니다만

제 나이가 아직 20대 후반인지라

집이 생기면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 상대적 박탈감이라던지

괜히 친구들 맘이 심란해질까 싶어서

어찌 말을 해야하나 모르겠네요

전세나 월세라고 대충 둘러대어도 거짓말이니 괜히 제 맘도 좋진 않지만

거짓말까지 굳이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말을 안 하고 지내면서 자연스레 집에 초대를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대답으로 말해주게 될 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답이 있을까요? 

[돕돕돕]

제가 사는게 아니라.. 더욱 걱정이에요..

[바람의칼심]

떄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무리 친구라도 박탈감 까지는 아니더라도...부럽다...나는왜,,? 란 마음이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친구는 커녕 사촌사이에서도 이런마음 생기는게 사람입니다.

글쓴이 성격을 보니..먼저 나 집샀다..라고 할것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일부러 드러낼 필요는 없죠.

혹 친구들이 물어본다면 저같으면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부모님 조금 도움이랑 더해서 구했다고 하겠습니다.

[어르갓]

왜 친구걱정까지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님께서 친구분들 맥여살리는것도아니고 그 친구분들이 집살때 돈 보태준것도 아닌데 말이죠.

애초에 님 집사는데 배아파하고 시기하면 베프가아니고 그냥 얼굴 좀 아는 연락하는사이 아닌가요?

친구들한테 정 눈치보이고하시면 초대 안하시고 친구입에서 너 집샀다며 왜 얘기안했어~ 하면 상황에 맞게 융통성있게 넘기면 될꺼 같은데요.

[아기맹수 채영이]

자신의 형편이 친구들에 비해 낫고, 곧 집을 갖게 된다는 좋은소식이 어찌 스트레스 받을만한일인지요..
친구라면 당연히 축하해줄것 같은데;;

[루리웹-2778130235]

내가 노력해서 산집을 진짜 친구라면 축하해줄 것이고 무늬만 친구라면 시기질투하겠죠

[허리켄조]

글쓰신대로 정말오래만나고 친한친구면 "우와 새끼 조낸 부럽다야 한턱쏴라 임마" 이러고 말지
이런걸로 시기,질투해서 사이 나빠지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만약 친구분중에 그런분 계시면 이번기회에 정리하시면 깔끔해 집니다

[Nonburn]

글쓴이가 친구라고 하는 친구들이 진짜 친구라면, 친구가 잘된 걸 같이 기뻐해 줘야지 그걸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러면 그런 건 친구가 아닙니다.

[lovemyowngame]

글쓴이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을 구매하시는 것 같군요.
글을 읽어보면 글쓴이도 갑질로 허세부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얘기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네요.
친구분이 조금 거리감을 가지게 된다면, 조금씩 풀어나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친구분이 님을 욕하고, 뒷로 비하하면 그냥 연을 끊으세요.
나이들고 사회생활하면 인간관계를 정리할 때가 필요하더군요.

[ㅎㅎ...ㅡㅁㅡ]

약간 다른 케이스긴한데...
제 친구 아버님같은 경우 비싼 차 타고 큰 집가면 여러 소리 들어서 7시리즈가 있는데 세컨카를 끌고 가십니다....

그리고 정말 댓글에 쓰여있는 것처럼 친구들이 잘되면 좋은거지. 글쓴 분이 부정한 방법으로 집을 엊은 것도 아닌데 친구들이 박탈감을 느끼거나 미워할 이유가 없다 생각됩니다.

[숨쉬어숨]

나도 이런 고민 좀 해봤으면 (...)

[루리웹-7932253751]

집이 생긴다고 배아프면 친구 아니잖아요

[ceramic]

친구들이 등기 떼볼것도 아니고, 월세집살어 ㅇㅇ 이러면 끝아닌가요

[로리꾼]

대출 땡겨서 샀다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염

[언제나평상심]

걍 암말 마시고 하실건 다하세요. 집을 산건지 전세인지 월세인지도 그냥 물어보면 간단하게 대답만 하세요. 보통 남이 집샀다고 시기질투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지들이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집을 샀네 그러면서 프사를 지 집거실로 바꾸고 이 ㅈㄹ을 하니 욕을 먹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