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렙 찍은 이후로 파티를 어떻게 갈까 고민만 하고 있다 겨우 결정하고 진행중입니다.
영창속도가 빨라진 위치를 써보고싶어서 위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짜다보니 자연스레 디바도 넣고, 소울서머너도 넣고..
그러다 마법불가지역에 들어가면 이거 완전히 고자되겠구나 싶어서 아에 반대로 최대한 마법과 영창 없이 버틸 수 있는 구성을 목표로 생각했습니다만
이번엔 또 그냥 전작에서 많이들 하던대로의 평범한 조합이 나오더군요 ㅠ
다크로드, 발키리, 아처/트레져헌터, 프리스티스/세이지, 에트왈로
그냥 안전하게 버티면서 적한테 디버프 많이 걸고 트레저헌터로 템질, 패스트어택 치는 파티입니다
다크로드는 그냥 다크오라 묻힌 뒤 지속적으로 때려주는 메인딜러.
발키리는 전작에선 아에 맨손에 방패만 끼우고 후열에 두고 썼습니다만
전열에 둘 시에 후열 방어를 올려주는 스킬이 추가되서 이번엔 앞으로 자리를 옮기게됬네요.
전신에 res를 바르긴 했는데 힐량은 아직 어정쩡합니다
절대공격은 sp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데다 역활상 딜을 거의 안넣으므로 찍지 않았습니다.
트레져헌터는 일단 단검이 주력이지만 2차직을 아처로 갔습니다.
대거 마스터리도 스카우트에 있는데다 상태이상은 세이지가 있기 때문에 굳이 어쎄신을 갈 이유가 없었고
파티 내에 전체공격으로 빠르게 잡몹을 잡을 수 있는 캐릭터가 없다는 이유가 컸습니다.
잡몹은 에로우레인으로 잡고, 보스전은 속도가 빠른 단검으로 상태이상 회복 위주의 템질과 함께 패스트어택으로 데미지를 넣었습니다.
세이지는 공격적인 파티보단 안전한 쪽을 좋아해서 비숍을 가려고 했는데 신스킬인 바이블 블로우가 너무 좋더라구요
데미지도 나쁘지 않고 상태이상은 특히 많이 쓰는 동결이랑 침묵이 동시에 걸리고..
뭣보다 마법이 아니라 영창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마법불가지역에서도 제한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에트왈은 디버프를 많이 묻히는 파티인만큼 버프쪽인 디바보다 파티에 어울렸기 때문에 골랐습니다.
다소 화력부족인 조합이라 살사가 유용하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잡몹전에서 tp를 많이 쓰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메이드쪽보다 댄스를 중심적으로 투자했더니 보스전에서 제일 데미지를 많이 넣게 되버렸네요
살사 외에는 적의 데미지를 낮춰주는 왈츠와 속도를 감소시키는 마주르카를 골라쓰고
턴이 돌아올 때마다 데미지를 넣는 살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신에 행동속도 업, 행동속도 小업 혹은 agi를 발랐고 속도 버프를 끊임없이 걸어줬습니다.
스피에라계는 개인적으로 전작에서 코노미를 매지컬프린세스로 전직하고 쓰던 고로마루에 큰 감명(...)을 받아서 소울서머너를 계속 써보려 했는데
인형이 파티스킬 끊어먹는 것도 그렇지만 상태이상 치유하는 인형 빼고는 얘만의 장점이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딜이 쎈것도 아니고 회복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뭣보다 평타치다가 반격으로 인형 끊길까봐 사리게 되는 점이 맘에 안들더군요 흡사 메이드계 2명 운영하는 기분..
그럴바에 그냥 트레져헌터로 템질하는게 낫겠다 싶었구요.
조커는 확실히 순간화력의 인상이 상당히 강렬했는데 말그대로 순간이더군요.. 아직 이놈을 전체공격에서 지킬 방법이 없어서 일단 패스..
빠삐용은 적 행동순서 후퇴시키는 스킬, 데미지감소 필드가 가 좋을 것같긴 한데 장비가 부채인지라 데미지를 기대하지 못할것같아 패스..
지금 파티는 어느정도 검증된 구성으로 돌다보니 안정적이긴한데 좀 심심한 면이 없지않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팍팍 진행해야될 스토리구간인데 너무 후반을 바라본 버티기 조합으로 짠거같은 것같기도 하구요
다크로드를 사무라이로 바꾸면 잡몹 잡는 속도가 좀 빨라질것같은데 괜찮은 도가 좀처럼 안나오는데다 도끼를 겁나 업글해놔서 안쓰고 창고에 넣기가 아깝더라구요ㅎㅎ
일단 50렙까지는 이대로 쓰다가 스피에라계 활용법같은 정보가 좀 더 풀리면 새 조합에 도전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