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꾸던 악몽이나 사고장면의 꿈들은 대부분 판타지적인 무너져내리는 건물위에 서있으면 레골라스처럼 미끄럼틀 타듯이 샥 내려온다든지등
재밌는(?)꿈들이였는데, 이때 당시 꾸었던 꿈은 마치 영화 노잉을 생각날정도로 큰 재난이였는데 지금도 생생할정도입니다.
2년전이였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중이였습니다.
어느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꿈속에서 주변사람들 얘기로는 여기가 최근에 완공된 세계에서 가장큰 지하철역이라고 하고 매스컴에도
많이 출현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별 신경도 안쓰고 꿈속인데도 잠을 자려고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은 출발하지 않고 기내에 '현제 열차 사고로 잠시 정차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떈 신경도 안쓰고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정전인지 주변이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것이였습니다.
화재였습니다. 지하철에 화재가 났는데 지하철문이 닫혀있어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것이였습니다.
그때서야 퍼뜩 정신을 차린 저는 문이 닫혀있는것을 보고 창문을 깨서 탈출해야 겠다는 생각에 주먹으로 창문을 열심히 내려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리지르면서 여러분 도와주세요 창문을 깨고 탈출합시다. 하는데
바로옆에서 누군가가 수동으로 문을 열더니 사람들과 빠져나갔습니다. 저는 그때서야 '아 맞다. 수동으로 열수있지..'하고 머쓱, 뻘쭘하게
걸어 나오는데 출구쪽에 수많은 인파들이 우글우글거리며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아우성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구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문이 닫혀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다 등
빠져나갈 가망이 없는 절망적인 외침뿐이였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아예 반대편으로 도망가려고 철로위로 뛰어내리고 저도 그들을 따라서 반대편으로 가려고 뛰어내리고
신고해야겠다. 하고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119에 전화하지 않고 가족에게 걸었습니다. 이미 누군가가 신고했을거라 생각했지요.
다행히 가족중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미 뉴스에 나타나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셨던가 봅니다.
제가 위기에 닥친 상황을 말하려고 하는데, 제 여동생이 이 지하철에 갇혔다는겁니다.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고 동생을 찾아야 한 참에
갑자기 지하철이 제 옆을 스쳐지나가더니 반대편으로 가던 사람들을 치고선 폭발하였습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갔고 저는 이런 지옥같은곳에서 어떻게 동생을 찾아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채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비록 꿈이였지만, 대구지하철참사 이후 더이상 지하철에서 재난은 안일어날것이다. 대비가 잘 되어있을것이다.
라고 안이한 생각에 빠져들었던 저는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가족에게 일어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그리고 재난대비시스템이 정말로
구축되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도 될까?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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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스스로 권총을 가지고 제머리에다가 쏘는 꿈을 꾼적이있지요. 웃긴게 그렇게 총쏘고 쓰러진뒤에 30초정도 주변을 관찰하다가 깨어났었어요. 깨어난 뒤에 총에 맞은 부위가 한동안 욱씬욱씬 거리더라구요. 딱히 이상한 증상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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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스스로 권총을 가지고 제머리에다가 쏘는 꿈을 꾼적이있지요. 웃긴게 그렇게 총쏘고 쓰러진뒤에 30초정도 주변을 관찰하다가 깨어났었어요. 깨어난 뒤에 총에 맞은 부위가 한동안 욱씬욱씬 거리더라구요. 딱히 이상한 증상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