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해몽사이트들을 찾아다녀도 맞는 내용도 없고 얘기할만한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살면서 여태까지 가위를 눌린적도, 귀신을 본적도 없고... 친구들과 심심풀이로 흉가를 찾아가거나 공포체험같은걸 다녀와도
별로 탈도 없고 아무런 이상도 없어서 '아 난 기가 쎈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꿈을 꾼게 좀 느낌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될까요? 이상해서 올려봅니다.
저랑 다른 사람(얼굴도 모르겠고 누군지 감도 안오지만 친구같은 느낌입니다)가 언덕 같은걸 올라가고 있었는데
원래 가던길 오른쪽으로 샛길이 하나 있어서 보니까 이상한 상징물 같은게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하나는 종모양에 가운데를 중심으로 빗살무늬같은게 데칼코마니처럼 되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진흙으로 만들어진건데 모양이 생각이 안납니다.
그래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종모양 상징물에 너무 끌려서 가서 너무 만져보고 싶더라구요.
결국 같이 있던 다른 사람은 말렸지만 전 가서 종모양 상징물을 만져보려고 가까이 갔습니다.
그걸 만지자 마자 옆으로 넘어지면서 그 진흙으로된 상징물을 잡을라고 그랬는데 이게 다 마르지도 않았는지 손톱으로 긇히더라구요.
아무튼 넘어지면서 언덕 밑으로 얼마간 구르다가 멈췄는데 멈춘곳이 점집이었습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점쟁이로 보이는 여성분도 나와계시더라구요. 나이는 4~50정도 되는 아주머님 이었습니다.
이분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는 애매하구요.
이 점쟁이분께 저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대뜸 화를 버럭 내면서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또 뭐라고뭐라고 화를 냈는데 이것도 기억이 안나구요.
그러면서 끝에 하는말이
저 아래쪽에 화장실? 처럼 보이는 건물에 가서 양초에 불을 켜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전까진 상대도 안할꺼라고 하면서
그래서 내려가서 화장실 처럼 보이는데 변기는 없었고 밀실이었습니다. 이곳에 가니 방안에 양초만 달랑 하나 있길래 이건가보다 하고
방에있는 불을 끄고 양초에 불을 붙였습니다. 쎄한 느낌이 들면서 잠에서 깬게 이 다음부분인데...
다리에 쥐가 나는 느낌같은게 배부터 시작해서 등이랑 머리쪽으로 번지면서 느껴지더니
다리에 힘이 풀리고 트름이 나면서 입으로 뭔가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때 '헐 x발' 이러면서 잠에서 깨고 깨고 나니까 속도 메스껍고 더부룩한 느낌도 들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뭔가 빠져나간게 방안에 있는듯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무서워서 결국 만화책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다시 자긴 했는데요...
저게 뭔 의미일까요?
요새 이직문제 때문에 너무 걱정이 많아서 예전에 점집을 한번 갔었습니다. 그게 지난달인것 같네요.
그 뒤엔 그냥 잊고서 있었는데...
평소에 무서운걸 좀 좋아해서 공포게임도 자주하고 괴담같은것도 많이 보곤 하지만 그게 꿈으로 나온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요새 심적으로 피곤해서 그러는것 같긴 한데...
뭔가 의미가 있는건가 해서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IP보기클릭).***.***
스트레스성으로 민감해져서 운나쁘게 근처 지나가던 귀신 하나 얻어걸린 케이스. 원한이나 그런거는 실제론 없어요. 며칠 지속되면 방향제나 수면등을 쓰는등 취침환경을 바꾸거나 하면 좋습니다.
(IP보기클릭).***.***
스트레스성으로 민감해져서 운나쁘게 근처 지나가던 귀신 하나 얻어걸린 케이스. 원한이나 그런거는 실제론 없어요. 며칠 지속되면 방향제나 수면등을 쓰는등 취침환경을 바꾸거나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