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코드 얼티메이트 개인적인 호불호

[세이쿤]

호

1. 나소드무기 재강화 패시브

나소드 창 스킬들의 MP소모, 범위, 데미지를 올려주는 꿀 패시브

특히 익커팅은 거대화까지 찍어주면 맵병기가 되며, 거인비약까지 먹으면 범위가 화면을 넘어갑니다.

2. 체인지 스피어버스트

대전에서 선 잡을 때 기존보다 좋은데, 기존에는 스피어버스트 쓰다가 각딜 걸리면 선타 내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체인지의 경우, 유저는 착지 안하고 창만 내리꽂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게다가 기존은 뛰우기 판정이라 맞춘다고 해도 따로 캐치해줄 필요가 있는데, 이건 연속경직이라 콤보로 이어가는 것도 더 편합니다.

3. 지르기 쉬운 하액

기존것도 나쁘진 않지만 풀타 맞추기가 까다로웠죠.

풀타 맞추기 힘들다고 데미지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닙니다. 신하액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입니다.

그건 단지 [진] 효과를 받냐 마냐 정도의 수준인 거 같네요.

불호

1. 디자인

기존 네메와 괴리감이 너무 큰데, 왠지 네메를 계승한 전직이라는 느낌이 안 듭니다.

그보다는 엑조틱에서 분기된 또 하나의 전직이라는 느낌이네요.

머리모양, 치마, 긴소매 등 네메보다는 엑조틱에 더 가까운 형태거든요.

특히 마음에 안 드는건 날개인데, 기계를 베이스로 한 캐릭터인 이상, 판넬이나 빛의 날개, 버니어 같은 메카닉한 걸 달아줬으면 좋았을 것을, 왜 조류 날개 같은걸 달아놨나 의문입니다. 당장 네메때만 해도 등짝에 버니어가 달려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하나더. 저 날개 디자인 할 때 퀸스쓰론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위 사진처럼 폴리곤 겹치는게 보기 좋지도 않고, 외관상으로도 조류날개 떼어내고 퀸스쓰론만 킨게 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워요.

2. 체인지 퀸스 쓰론

 성능적인 면도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기존 퀸쓰 쓰면 되니까 따로 언급은 안 하겠구요.

일단 체인지 퀸스 쓰론은 기존의 퀸스쓰론과는 다르게 외형까지도 바뀝니다.

문제는 시전동작에서의 외형은 안바꿔놨다는 것이죠. 위 이미지처럼요.

나중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지만, 당장 이것만 놓고 보면 성의 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3. 나소드 무기 재강화 패시브

이건 성능만 보면 호이지만 동시에 컨셉측면에선 불호도 됩니다. 

이 패시브는 나소드 창 스킬에만 적용이 되고, 그 외에는 적용이 안 됩니다. 

따라서 스킬창에는 되도록 나소드창 스킬을 넣게되며 패시브의 적용을 못받는 스킬들은 피하게 됩니다.

치트코드 패시브도 그랬지만, 사용해야할 스킬들을 제가 고르는게 아니라 코그가 정해주는 느낌이네요.

그건 그렇다 칩시다. 

예전에 엑조틱 당시 컨셉집을 보면 총기류, 채찍, 나소드창 등등 다양한 무기를 아낌없이 꺼내쓰는 컨셉이라 적혀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지선다 때 추가된 어썰스피어, 초월 때 추가된 익커팅과 치트코드, 3차에 와서 추가된 나소드 무기 재강화.. 

언제부터인가 다양한 무기라는 컨셉은 어디가고 나소드 창에만 특화되고 있군요..

나소드 창 스킬은 이제 충분하고 넘치니까 나소드창 이외의 2~3필 좀 구경해보고 싶네요.

여담으로 엠프의 오필리어 2, 3필도 보고 싶습니다.

총평

혹자는, 3차는 그냥 패시브와 하액만 건진 것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서벨리스]

개인적으로 얼티는 최악의 3차입니다. 보이스 최악 디자인 최악 스킬도 애매. 특히 디자인은 하얀색과 엘 크라운만 덧씌우면 그냥 세라프 3차라고 믿어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이쿤]

보이스도 확실히 쫌.. 인정합니다.
디자인은 뭐랄까, 세랖 디자인 하신분이 담당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벨리스]

1차 디자인에 맞췄다면 회귀 컨셉이라고 생각이라도 할 건데 이건 뭐 머리만 엑조를 닮았는데 그 머리마저도 세라프처럼 길어졌고 뜬금없는 허벅지 노출 수트면서 상의는 긴팔까지 입고 꽃 없애도 좋은데 저 흉측한 뿔은 뭔지. 보이스나 대사도 좋았으면 했는데 갑자기 톤 너무 높아지고. 세라프 3차가 여러의미로 기대됩니다.

[김아초]

날개 정말 처음 봤을때 당황스럽더군요 ;;

[세이쿤]

저도 보자마자 제일 쇼크였던게 날개였네요

[평범☆하지만★재밌게]

이브쪽도 디자인은 호불호인 것같네요. 이번 3차에서 디자인이 호불호도 많고 호불호가 안갈리더라도 컨셉을 제대로 이어서 디자인된 것이 많지가 않아서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세이쿤]

날개 없애고, 주렁주렁한 치마는 미니스커트로 바꾸면서 팬티 안 보이게 하고, 일러스트 반영해서 어깨가 은은하게 보이게만 해도 좀 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