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두는 게임과 AI, ‘제22회 차이나조이’ 743개 기업 참가
지난 24일 상하이 케리 푸동 호텔서 ‘제22회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 컨퍼런스(이하 차이나조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하이한웨이신헝전람유한공사 완팡위 대표, 중국음수협 게임공작위 탕자쥔 비서장, 문화체육관광국 우쥔 부국장 등 ‘차이나조이’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모아라,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聚·你所爱, Gather What You Love!)’을 주제로 한 ‘제22회 차이나조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서 개최된다. 총 743개 기업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외자기업이 237개로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대한민국, 일본 등 37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하여 그 비중은 31.8%에 달한다.
뭇 게이머를 위한 BtoC 전시구역은 총면적 11만 평방미터로 283여 기업이 참가한다. 사업적 소통의 중심이 될 BtoB 비즈니스 상담 전시구역은 총면적이 2.5만 평방미터이며 460여 기업이 참가한다. 현재 참가가 확인된 주요 기업은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월드, 자이언트 네트워크, 세기화통, 킹소프트, 4399 그리고 물론 PS 플랫폼 홀더 SIE가 있다. 인존, 모쇼토이즈 등 게임 유관 분야 기업들의 참가도 활발하다.
금번 ‘차이조이’는 오늘날 디지털 산업 전반에 변혁을 가져온 AI 기술을 조명하는 데 힘을 쏟는다.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구역에 많은 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 가능한 새로운 구역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세기화통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AI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혁신 경진대회가 개최한다.
또한 ‘차이나조이’ 최초로 크리에이터 랜드가 문을 연다. 크리에이터 랜드란 전용 무대를 비롯해 초청 사진작가 촬영 구역, 초청 아티스트 및 코스플레이어 사인회 구역 등 그야말로 크리에이터와 그 팬을 위한 장소다. 라이브 공연, 크리에이터 교류 및 상품 위탁을 통해 신세대 게이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창작 열정을 자극시킨다. 여러 KOL(Key Opinion Leader 또는 种草, 많게는 수천 만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 인플루언서)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는 2억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200명 이상의 KOL이 ‘차이나조이’ 현장을 찾는다.
보다 전문적인 업계 첨단 동향이 궁금하다면 ‘차이나조이’와 시기를 같이하는 ‘CDEC(China Digital Entertainment Congress)’, ‘CGDC(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 두 컨퍼런스가 있다. 먼저 CDEC는 100명 이상의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 및 학자들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눈다. CGDC는 텐센트, 넷이즈, 퀄컴, 세기화통, 쿤룬테크, 해즈브로, 샌드폴 인터랙티브, 넥컴 게임즈, 11비트 스튜디오, 코에이테크모, 댓게임컴퍼니서 300명에 달하는 전문가가 참석한다.
끝으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PC 스팀 플랫폼서 ‘차이나조이’ 특별 페이지가 운영된다. 여기서 많은 신작의 발표와 라이브 플레이는 물론 개발자 인터뷰까지 생생한 소식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될 전망이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