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문제없이 쓰고
단가가 깡패에,
유일하게 PET 필름지 라벨이라 지금껏 애용해 온 IPP 입니다만
진짜 쓰면서 사람 개 빡치게 하는 치명적인 트러블이 있는데
바로 도료 건더기 문제입니다.
대체 뭐 때문에 생기는 건더기인지
안료를 분쇄를 덜 한건지 도료 만들 때 주제랑 안료가 교반이 고르게 안 되고 물에 파우더 탈 때마냥 대충 쳐 넣어서 떡지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거 희석할 때 암만 흔들고 막대기로 부숴도 해결 안 됩니다.
유일한 방법이 그냥 저렇게 걸러내는 거에요.
저게 다이소 500원 짜리 차 거름망인데
저딴 거에 걸러질 정도로 큰 건더기가 나옵니다.
이번에 IPP 프리미엄 메탈레드만 4병 샀는데
4병 전부 이 지랄을 내놨습니다.
항상 도료 두 병에 1.5배 비율로 100ml 공병 하나로 희석하는 편인데
잘 쓰던 에어브러시는 막히고, 작업물 표면은 개차반이 나서
뭔데 ㅅㅂ 하면서 특수분해 청소까지 다 하고 작업물 표면은 다 다시 사포질 했는데
보니까 이 지랄이에요. 빡쳐서 쓰던 거 부어보니 저렇습니다.
열받아서 붓고 설마 이건 아니겠지 하고 남은 두 병을 다시 희석했는데
부으면서 보니 또 건더기.
열받아서 다른 공병에 깔때기와 거름망을 대고 부어보니 건더기가 와르르.
도료만이 아니고 서페이서도 간혹 저 트러블이 납니다.
제조사의 제조 공정 자체에서 도료 교반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 되요.
다른 제조사 도료는 이따위로 큰 건더기가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군제, 가이아노츠, 타미야, 심지어 개인업자인 모모델링 도료조차도요.
슬슬 IPP 도료를 보이콧 하고 불매운동 생각까지 들게 하는 분노가 폭발하는 트러블입니다. 도료 본연의 성능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항이니까요.
중국산도 이 지랄은 안 합니다.
슬슬 분노가 차오르는데 IPP는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문의 창구도 따로 없는 모양.
최근 사포 파는 인피니 라는 곳이 IPP와 동일 회사인 거 같은데 거기에 항의를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정말 솔직한 리뷰가 제일 타격이 클 거라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남은 거 소진 이후엔 무슨 특색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IPP 도료 주문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내가 작업한 시간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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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레진이랑 소프비는 원래 어디껄 쓰더라도 전용 프라이머 안 뿌리면 주르륵 벗겨집니다... 그건 플라스틱 특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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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덩어리가 튀어 나오면 하던거 전부 리셋 하고 사포질 부터 다시 해야하기에 정말 빡치는 상황이죠 저도 서페하고 마감제는 트러블을 많이 겪어서 이 두가지는 ipp 안쓰는데 특색도 쓰지말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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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덩어리가 튀어 나오면 하던거 전부 리셋 하고 사포질 부터 다시 해야하기에 정말 빡치는 상황이죠 저도 서페하고 마감제는 트러블을 많이 겪어서 이 두가지는 ipp 안쓰는데 특색도 쓰지말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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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레진이랑 소프비는 원래 어디껄 쓰더라도 전용 프라이머 안 뿌리면 주르륵 벗겨집니다... 그건 플라스틱 특성이에요 | 25.08.01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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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료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피규어 자작하면서 레진에 레진 프라이머가 아닌 일반 서페이서를 뿌린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안 벗겨지고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기쁘면서도 신기합니다. | 25.08.01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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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도 저급이면 아무리 잘 씻어도 도료가 사정없이 떨어져 나가서 일부러 표면을 거칠게 하고 칠했지요. 이게 정품 카피 구별이 없는 듯합니다 전에 의뢰로 만든 정품 소프비도 도료 박리현상이 너무 심해서 의뢰자에게 죄송했던 ㅠㅜ | 25.08.01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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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다른 도료는 괜찮다고 하는데, ipp만 그런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크릴용 바예호 서페이서도 희석시켜놓으면 저런 덩어리가 생기더라구요... 결국 50ml 남은 거 다 버렸지만; | 25.08.01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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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카 도료는 희석해둬도 문제 없습니다. 아크릴 도료는 희석해두면 안 됩니다... 그건 제조사의 문제가 아니라 아크릴 도료 자체 특성상 그래요; | 25.08.01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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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도료가 희석해뫃은 상태로 오래두면 그런문제가 생깁니다! 문제점을 알고있으면 희석을 안하면 되는것인데…. | 25.08.01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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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건더기는 희석 안 한 상태에서 나오는 건더기입니다. 그냥 도료병에 부어보면 이미 건더기가 나와요. 막대로 부수거나 도료병 흔들어도 해결 안 됩니다. | 25.08.01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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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미 불량 레벨이군요... 유통기한 같은 게 있는 걸까요.. | 25.08.01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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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p.ippmall.co.kr/ 저 업체랑 관련 없지만 1600명이 본만큼 사실을 다시 알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구글 검생킹고리즘에는 안뜨는데 구글제미나이에 물어보니 바로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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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일 트러블 없는 편인 모모델링 레벨링 신너를 씁니다. 군제, IPP, 가이아노츠, 타미야 등 다 희석해봤는데 신너 트러블이 없더라구요. | 25.08.01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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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너 상성에 때문에 간간히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윗댓 보면 원액이 그런다고 하니 이건 좀 문제가있긴 있네요 | 25.08.01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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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너와 만나서 굳는게 아니라. 부어보면 이미 건더기가 한가득인거죠. 흔들어서 깨지는 것도 아니구요. | 25.08.01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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