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현실로 튀어나온 볼트 76, 베데스다 부스
13일(북미 기준), 세계 최대 게임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8가 LA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올해도 수많은 부스가 저마다 준비한 콘텐츠로 뭇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와중에, 앞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플랫폼 홀더조차 압살해버린 베데스다가 사우스홀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폴아웃 76’, ‘레이지 2’, ‘둠 이터널’, ‘프레이: 문크래시’ 등 탄탄한 라인업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베데스다 부스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수많은 인파가 몰린 인기 만점, E3 2018 베데스다 부스
이게 웬걸, 신작 '폴아웃 76' 속 볼트 76이 현실로 튀어나왔다
볼트 76 개장을 관람객들과 함께 축하하는 선남섬녀 거주민부터
세슘 맛이 달달한 누카콜라를 나눠주는 친절한 할머니까지
어느 게임쇼에서나 인증샷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볼트 보이
여기서 잔돈을 이렇게 바꿔서
레버를 열심히 돌리면... 떡상, 가즈아아아아
세계가 대충 망한 풍경을 그럴싸하게 묘사한 '레이지 2' 구역
녹슨 폐차 옆 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재활용(?) 정신
약탈자 버전 셀카 찍기도 가능, 임모탄님께서 나를 보셨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아니랄까봐 시연대 주위도 난장판
그나저나 부스 한복판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이 분은 대체
악마 같은 포즈를 취하면 상품을 준다, 카와이~ 하게 위협해보자
저쪽에 그럴싸한 '엘더스크롤: 블레이드' 성문이 보인다
이로서 '엘더스크롤'도 모바일로 즐기는 트렌디한 기자가 되었다
이쪽에선 '엘더스크롤: 레전드'를 터치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신규 확장팩 '서머셋' 시연도 한창이다
평범한 게이머는 생존율이 거의 소말리아급이라는 '퀘이크 챔피언스'
게임 분위기만큼이나 시연대도 고즈녁한 '프레이: 문크래시'
닌텐도 스위치 전용 시연대, 넷이서 '울펜슈타인 2: 뉴 콜러서스' 즐기는 중
뚝딱뚝딱 '폴아웃: 쉘터'도 있다. 은근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임
몇 년째 VR에 집중하는 베데스다답게 관련 시연대도 마련됐다
이제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베데스다 스토어를 구경하자
따릉이 탈 때 착용하면 순식간에 멋남 등극, 뮤턴트 번호따기 가능
큼큼, 플라즈마셀은 별매입니다. 호…고갱님
어느 약탈자가 볼트 거주민의 팔을 통째로 잘라다 팔아버린 모양
관련 능력치가 영구히 올라갈 것만 같은 볼트 보이 콜렉션
다 좋은데 중간에 자네만 없어졌으면 좋겠군
굿즈 비중이 폴아웃에 편중된 가운데 반가운 둠가이와 도바킨
거기 기자! 생긴걸 보아하니 페럴 구울 같은데 이리 좀 와봐
황무지의 드래곤이라 불리는 데스클로의 위협적인 자태
'폴아웃' 보드 게임인데 사용하는 말이 데스클로, 야오과이, 구울…
"민주주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위엄 넘치는 리버티 프라임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