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17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이 주최한 오프라인 페스티벌 'FC 프로 페스티벌' 2일차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은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 4개 국가별 프로게이머 각 2인, 총 8인이 올스타로서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이 열렸다.

상금은 1위 5천 달러, 2위 3천 달러, 3위 1천 달러이고, 올스타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 사이에 중국, 태국, 베트남 선수들이 국가별로 곽준혁과 민태환 중 한 명을 선택, 더 많이 강화에 성공한 팀이 승리하는 이벤트 매치 상금도 1천 달러가 지급된다.

대회 방식은 2인 1팀이 되어 3전 2선승제로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이며, 1라운드는 1 VS 1, 2라운드는 2 VS 2, 마지막 3라운드는 에이스 결정전이 치러졌다.

한국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e스포츠 메달을 획득한 KT롤스터 곽준혁 선수와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우승자인 엘리트 민태환 선수가 출전했다.

올스타전 시작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 선수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첫 대결 시작 전 인터뷰에서 베트남팀은 태국팀이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한 강팀이지만 자신이 있다고 말했고, 모멘트 없이 시합을 치르는 태국은 생각보다 행사 규모가 커서 긴장도 되지만 평상시처럼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담담히 전했다.

응원봉의 색상을 이용한 관람객들의 현장 예측 이벤트도 진행됐다. 결과는 3:7로 태국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참고로 FC 프로 페스티벌은 총 4일 동안 진행되고, 모두 아프리카TV FC 온라인 공식 방송국 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생중계 쿠폰 이벤트로 화면에 나타나는 쿠폰 및 보상 입수가 가능하다.

한편, 전시존에는 유럽 리그 전시존과 eK리그 전시존도 마련되어 방문객을 맞았다.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으니 이번 주 벡스코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