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아틀러스, 페르소나3 리로드·유니콘 오버로드·페르소나5 택티카 정보
입구에 전시된 피규어를 포함한 각종 굿즈
우가키 미사토
'극장판 페르소나3 제 1장 특별 상영회'라는 부제가 붙은 본 행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페르소나5 택티카의 오프닝 영상이었다.
이어서 니이츠마 료타 프로듀서가 등단, 2024년 2월 2일 발매 예정인 페르소나3 리로드의 신규 트레일러를 보여주었다.
리더는 그림자 시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총을 사용하는 '타카야'(페르소나는 히프노스)이고, 특제 수류탄으로 공격하는 관서 사투리의 소년 '진'(페르소나는 모로스)과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손도끼로 공격하는 소녀 '치도리'(페르소나는 메데이아)가 일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또한 스트레가에 관련한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주인공의 페르소나 능력 육성에 도움을 주며, 여러 가지 부탁을 하거나 함께 외출하기도 하는 벨벳룸의 거주자 '엘리자베스'도 소개됐다.
실기 시연에는 야마구치 타쿠야 디렉터가 나섰다. 타르타로스 입구에서 시작했는데, 준페이, 사나다, 미츠루를 파티에 넣고 82층으로 이동했다.
비전투 중 카메라 시점은 자유롭게 돌릴 수 있으며, 전투의 기본은 약점에 맞춰 공격해 다운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적절한 캐릭터로 공격하기 위해 배턴 터치도 가능하다.
전투 종료 후 셔플 타임에는 아르카나가 나오는데 다이아 카드는 던전 탐사 내내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교황은 귀환할 때까지 총공격의 위력이 상승한다.
캐릭터 옆의 게이지는 테우르기아 게이지로 MAX가 되면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준페이의 경우 적 하나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가하는 버스트 스윙을 시전했다.
다음으로는 스테이터스와 시스템을 보여주었다. 이 중 시스템 메뉴에는 롤백이 있는데, 이는 조금 전의 상황으로 돌리는 기능이다. (단, 무한히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리하면 배틀의 기본은 약점을 찔러 적을 다운시키고 전원 다운 시 총공격을 펴는 것이며, 어시스트 기능이나 시프트를 구사해 싸우고, 핀치에 몰리면 테루기아를 발동하는 것이다.
■ 유니콘 오버로드
'13기병방위권'의 현악 4중주 공연 후에는 오케스트라 콘서트 '리스타트 2024'가 2024년 2월 17일 열린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다음은 아틀러스와 바닐라웨어의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의 순서였다. 3월 8일 발매되는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 RPG이다. 게임 소개를 위해 아틀러스의 야마모토 아키하스 프로듀서와 바닐라웨어의 노마 타카후미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야마모토 PD는 13기병방위권의 전 세계 100만 장 돌파를 자축하기도 했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1990년대 명작 시뮬레이션 RPG를 계승하여 중후한 분위기와 전술성을 피처링 했으며, 현행기다운 독자적인 배틀 시스템과 온라인 대전 등의 요소를 탑재했다.
인간, 엘프, 수인, 천사 등 동료가 될 수 있는 캐릭터는 60명 이상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인공 알레인 왕자와 소꿉친구 스칼렛을 포함하여 렉스, 조셉, 일레니아의 5인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광대한 세계를 자유로이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여 필드를 자유로이 탑색하면서 앞을 가로막는 적과 싸워 지배 받고 있는 지역을 해방시키고 동료와 만남, 모아온 자재로 마을을 부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동료와의 만남 역시 특별한 순서 없이 자유로이 진행하게 된다.
전투 시스템은 동료인 캐릭터를 자유로이 조합하여 부대(유닛)를 편성, 전투에 도전하게 되며, 어떤 동료와 출격하는가, 어떤 전술로 싸우는가는 지휘관인 플레이어에게 달려 있다.
난이도 선택은 캐주얼, 택티컬, 익스퍼트의 3종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아우르고 있고, 한번 죽은 사람이 빠지는 식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익스퍼트를 추천한다. 온라인 대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가 설정한 부대와 대전하여 랭킹 1위를 목표로 하는 '투기장'이 존재한다. 물론 온라인 대전을 하지 않아도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데 제약은 없다.
한정판인 모나크 에디션에는 게임 패키지 외에 16비트 어레인지 뮤직 앨범, 배경 디자이너가 제작에 참여한 오리지널 카드 게임, 아트북 등이 동봉된다.
선착 구입 특전은 문장 세트 DLC로 오딘 스피어, 드래곤즈 크라운, 13기병방위권의 3종이다. 덧붙여 콘서트에서는 유니콘 오버로드의 음악도 연주될 것이라고.
■ 페르소나5 택티카
마지막은 11월 17일 발매 예정인 페르소나5 택티카로, 모르가나 인형과 비즈니스 프로듀서 노무라 아츠시, 사운드 프로듀서 코니시 토시키, 보컬리스트 이나이즈미 린이 단상에 올랐다.
'데빌 서바이버' 이후 처음, '페르소나' 시리즈로서도 첫 도전이 되는 시뮬레이션 RPG로 페르소나 다움을 잃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공격으로 다운시키면 한 번 더 행동 가능한 원모어와 3인 배틀 시스템에 맞춘 새로운 총공격 트라이뱅글이 특징이다. 또한 본작을 위해 데포르메화 된 아케치와 카스미가 다운로드 콘텐츠로 등장한다.
음악 담당인 코니시는 시뮬레이션 RPG로 장르가 바뀌고, 캐릭터가 데포르메화 되었기 때문에 페르소나 다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페르소나 덕분에 매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린이 페르소나5 택티카 오프닝 테마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아래는 페르소나3 리로드의 오피셜 굿즈, OST CD, TGS 시연대 및 선물 소개, 포토 세션 관련 사진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