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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30분, 코나미 채널에서 하야마 케네이 디렉터와 야마모토 마사미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3D 액션 게임 '오니 : 최고의 오니를 향한 여정'의 '개발 토크 & 아티스트 라이브'가 진행되었기에 게임에 관한 내용을 발췌, 정리해 보았다.
케네이 디자인의 하야마 케네이 디렉터
슈에이샤 게임즈의 이사 야마모토 마사미 PD
모모타로 설화에 기반한 본작에는 모모타로에게 패배한 오니 전사 '쿠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강해지기 위해 쓰러진 오니들의 혼이 잠들어 있는 섬 '키세지마'에 도착한 쿠타는 수행 파트너 '카제마루'와 함께 다양한 시련을 경험하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간과 오니의 싸움을 가슴 아파하는 인간 소녀 '칸나'를 만나게 되는데... 배경 음악으로 일본 전통 음악이 아닌, 모던한 느낌의 음악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며, 대응 플랫폼은 PS5, PS4, PC(스팀), 발매 시기는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하야마 디렉터는 미스트워커 재직 시절에 '테라 배틀' 시리즈와 '판타지안'의 UI를 담당했으며, 케네이 디자인 설립 후에는 음악을 중시한 'B&D'와 퍼즐 '스위치'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오니의 경우 최대 5인 정도의 인원 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오니는 야마모토 PD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에 근무하던 시절, 플레이스테이션 캠프에 응모한 것을 보고 기억해 두었다가 캠프 종료 후 개발을 계속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 슈에이샤의 게임크리에이터즈 캠프와 연결시켜 주었다고 한다.
이어 메인 테마 'Seiakusetsu'를 맡은 칸나(Kanna)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러주었다. 오니의 테마 송을 찾던 하야마 디렉터의 눈에 칸나가 띄어 DM을 보내 작업을 의뢰했으며, 당시는 많은 것이 결정되어 있지 않아 쿠타의 그래픽을 보고 만들었다고.
TGS 빌드의 시연도 진행됐다. 배에서 내린 쿠타는 곧바로 카제마루와 만나게 되고, 공격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성격의 첫 번째 시련은 □ 버튼으로 공격하여 적을 쓰러뜨린 뒤 ○ 버튼을 눌러 마음 구슬을 파괴하면 적이 소멸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심통연격은 마음 구슬이 여러 개 나와있는 상황에서 ○ 버튼을 눌렀을 때 파란 아이콘이 뜨는데 그 타이밍에 맞춰 ○ 버튼을 연타하면 콤보로 마음 구슬을 파괴하는 콤보 공격이다. 또 □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다가 놓으면 회전 베기 공격이 입력된다.
두 번째 미션에서는 카제마루가 등장해 전투를 돕는다. R1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링이 뜨면서 오른쪽 스틱으로 조작 가능해지며, 적에게 부딪치면 마름모 마크가 뜨는데 R1 버튼을 누른 채 L1 버튼을 누르면 체력을 흡수하는 대신 스태미너가 소모되고, 스태미너의 회복은 마음 구슬을 파괴하면 귀혼이 카제마루에게 빨려가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심통연격 중에는 회복량이 2배가 된다.
필드에서는 돈 대신 사용되는 버섯을 채집하는 것이 가능(보물 상자가 있다면 대량 획득)하며, 버섯을 많이 모으면 보다 강한 무기 등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화면 왼쪽 상단에는 쿠카의 체력 게이지가 있는데, 회복은 버섯을 주고 산 오니기리로 할 수 있다.
다단계의 전투로 구성되어 있는 세 번째 미션에서는 필살기를 익히게 된다. 화면 상부의 필살기 게이지가 꽉 차서 완전무적이 번뜩일 때 △ 버튼을 누르면 필살기가 발동된다.
여담이지만 쿠타와 만나는 소녀의 이름이 칸나인 것을 칸나 본인도 알고 있었다고 하며, 오니만 잔뜩 나오면 너무 수수한 것 같아 테마 송을 불러준 칸나에게 제안을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