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개발자 이타가키 토모노부(데드 오어 얼라이브, 닌자 가이덴 시리즈 개발)가 개발하는 데빌스 서드(발할라 스튜디오 개발, THQ 유통) 인터뷰가 9월 16일 도쿄게임쇼(이하 TGS) 2011 행사장 근처에 있는 그린타워 호텔에서 열렸다.
데빌스 서드는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발할라 스튜디오 라는 개발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개발하는 게임이다. 지난 E3 2010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되긴 했지만 지금까지 개발이 진척되면서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인터뷰에 참가한 이타가키 토모노부는 "원래 TGS 2011에서 새로운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하려고 했는데, 아직은 빠른 것 같아서 일정을 좀 더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에게는 미안하다. 우리가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데빌스 서드에 대해 밝인 내용은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와 데빌스 서드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것, 멀티 플레이 규모 등이다. 기본적으로 슈팅 게임이긴 하지만 칼을 사용해서 전투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아쉽게도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줄 수 없다. 현재 30~40% 정도 개발된 상태며, 2013년 봄 시즌에 발매될 예정이다. 2012년 봄 쯤에 새로운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루리웹: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가요? 멀티 플레이도 가능한가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개발해왔고, 약 30~40%정도 개발이 진척됐습니다. 발매 시기는 2013년 봄 시즌이 될 것입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며, 현재 멀티 플레이 가능 인원은 최대 16 명입니다. 향후 32 명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루리웹: 새로운 영상이나 스크린샷은 언제쯤 공개되나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작년 E3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 반이 흘렀습니다. 그 때에 비해서 게임이 많이 변경됐습니다. 새로운 정보는 오는 2012년 봄 시즌에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루리웹: 게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게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원래는 TGS 2011에서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려고 했지만,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취소했습니다.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미안합니다. 우리가 매우 열심히 개발하고 있기에, 팬들에게 기다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게임 장르는 배틀필드3,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3 같은 슈팅 게임이고, 총이 아닌 칼로 전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 한국 게이머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점,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 시간이 많이 확보되어 완성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발진들은 저와 오랫동안 일해왔던 사람들이라서 서로 호홉도 잘 맞고, 제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현재 몇 명의 개발진이 데빌스 서드를 개발하고 있나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일본 개발진은 약 70명이고, 캐나다-중국-미국에 있는 THQ 직원들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루리웹: 데빌스 서드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제가 게임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전쟁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제목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1) 데빌스 서드의 세계는 3개의 이데올로기로 나눠져있다는 점, 2) 음악을 매우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점, 마지막 세 번째는 비밀입니다.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심각한 메시지는 아니고, 조크입니다.
루리웹: 플랫폼은 확정됐나요? 혹시 PS VITA, Wii U, 아이패드 같은 새로운 기기도 생각하고 있나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XBOX360, PS3 까지는 확실하고, Wii U와 PC는 지금 고민 중입니다. 아이패드, 휴대용 게임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루리웹: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THQ하고 일하는 것은 어떤가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THQ에서 예전에 영화감독이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 매우 창조적이라서 좋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개발진들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루리웹: 발할라 스튜디오는 지금 데빌스 서드만 개발하는 중인가요? 다른 프로젝트도 있나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지금은 데빌스 서드 하나 뿐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루리웹: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이타가키 토모노부: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제가 모르는 일이 있을 뿐입니다.
루리웹: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이타카키 토모노부: 많은 시간동안 개발할 수 있어서 개발자로써 매우 행복합니다. 물론,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힘들 것입니다. 매우 좋은 게임을 만들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루리웹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타가키 토모노부
데빌스 서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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