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PS4 버전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이하 어쌔신 크리드 4)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입니다. 12월 17일 PS4 국내 런칭에 맞춰서 일단 영문 버전을 먼저 출시하고 그 이후에 한글 버전을 출시하는 케이스로, 지난 11월 15일 한글화되어 출시된 PS3 버전 어쌔신 크리드 4를 구입한 유저는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향후 발매될 PS4용 어쌔신 크리드 4 한글판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PS4와 동시에 발매되는 영문판의 경우 PS3-PS4 한글판 업그레이드 프로모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아직 PS4용 한글판 발매시기는 미정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4는 18세기 서인도 제도를 무대로 해적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해적 황금시대'의 말기인 1715년부터 1725년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어쌔신 크리드 3의 주인공 '코너 켄웨이'의 조부인 '에드워드 켄웨이'가 이번 작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부제에서부터 알 수 있듯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해상 활동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육지와 바다가 하나로 연결된 필드를 이동할 수 있으며 해저 탐험 및 사냥 또한 가능합니다. 최근 발매되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동으로 간단한 사이드 플레이 또한 가능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3로 이야기의 큰 줄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설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이전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아도 스토리상의 진입 장벽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형제단 대신 선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넓은 바다를 이동하면서 다른 배를 공격해서 약탈하기도 하고 보물을 찾기도 하면서 돈을 모아 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포격으로 침몰시키거나 배를 가까이 댄 후에 직접 다른 배로 건너가 적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상 활동은 자연스럽고 멋진 날씨 효과와 함께 이루어지면서 더욱 인상적인 연출을 이끌어냅니다. 또한 멀티 플레이 모드는 와치독스의 옛 버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암살을 위한 치열한 심리전이 이루어집니다.
[킬존 셰도우 폴]
개인적으로 해외 게임쇼 등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해본 PS4 타이틀 중에서 다른 요소를 제하고 순수하게 비주얼적인 부분만 보았을 때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킬존 셰도우 폴이었습니다. 콘솔 게임 중에선 가장 자연스러운 물 표현과 데모 버전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었던 맵의 사실적인 조형은 압도적인 첫 공개 트레일러 영상만큼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게임 출시 이후에는 멋진 그래픽 요소와는 달리 그 외의 요소들이 그리 좋지 않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요. 박한 평가일 수 있지만, PS4라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보여주는 타이틀 정도로 평가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FPS 게임 조작에 더불어 듀얼쇼크4에 채용된 터치 패드를 이용해서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보조 유닛 OWL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터치 패드를 어느 방향으로 긋느냐에 따라 공격/집라인/방어막/스턴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플레이어의 이동 수단이 되어주기도 하고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 모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멀티 플레이 모드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편으로, 최대 24인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지만 발매 이전에 공개된 것처럼 부드러운 프레임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NBA 2K14]
지난 10월 1일 PS3, Xbox 360, PC 버전이 국내에 정식 발매된 바 있는 2K 스포츠의 NBA 2K14가 PS4의 국내 출시와 함께 발매됩니다. 어쌔신 크리드 4처럼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NBA 2K14 역시 PS3 버전을 구입하면 PS4 버전을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난 12월 5일까지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PS4 버전은 에코 모션 엔진(ECO-MOTION ENGINE)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더욱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을 구현해냈습니다. 그 외에 PS4 버전은 전용 코트 및 오리지널 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게임 모드 및 시스템은 PS4 버전과 PS3 버전이 동일합니다. 두 버전의 차이점은 그래픽이며, 사실상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과장 섞인 표현을 하자면 조금 뒤로 떨어져 플레이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실제 NBA 중계를 틀어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인 화면을 연출합니다. 일종의 스토리 모드인 마이 플레이어 모드 외에 대규모 멀티 플레이 모드인 더 파크 모드에서는 최대 100명의 유저들이 공원에 모여 길거리 농구를 하거나 진행 중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팀을 운영하는 GM 모드 역시 플레이 가능합니다.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고스트는 블루레이 디스크 패키지 형태로는 정식 출시되지 않고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애초에 해외에서는 PS4뿐만 아니라 PS3, Xbox 360, Xbox One, Wii U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세대 및 차세대 기종으로 패키지나 다운로드 버전이 출시된 바 있지만 국내에는 지난 11월 6일 PC 버전 패키지가 출시된 것 외에는 PS4 버전과 Xbox 360 버전 모두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만 출시될 예정입니다.
인피니티 워드와 트레이아크가 번갈아가며 1년마다 꾸준히 후속작이 등장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고스트에서도 블록버스터 영화와도 같은 멋진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전 시리즈의 요소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비판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긴 하지만 그런 진부함 속에서도 새로운 엄폐 시스템과 슬라이딩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경 파괴 등 멀티 플레이 모드를 강화했습니다. 이제는 정형화되고 관성적인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근미래를 배경으로 일반적인 지역을 벗어난 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이 등장하며,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의 압도적이기까지 한 시각적인 연출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워프레임]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는 TPS 게임 워프레임도 PS4 발매와 함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PC 버전부터 한글 번역이 어색한 편이었지만 유저들의 참여로 번역이 개선되고 있으며, 공식 PS 스토어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PS4 버전도 본체 설정을 통해 한글 자막을 지원합니다. 플레이어는 고대 기술로 제작된 갑옷 '워프레임'을 착용하고 최대 4명과 협력해서 싸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의 완성도는 높은 편으로, 파밍 플레이가 사실상 워프레임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워프레임에는 남성형과 여성형을 합쳐 10종류가 넘는 워프레임이 존재하며, 처음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엑스칼리버, 로키, 매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워프레임은 저마다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검 종류의 근접 무기와 활, 라이플 등의 주무기, 권총과 같은 보조무기를 사용해서 게임을 진행해나갑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임무를 클리어하면서 아이템 제작 도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그리 복잡한 편은 아니지만 조작 체계에 대한 튜토리얼은 그리 친절하지 않은 편입니다.
[플라워/플로우]
PS3 유저에겐 '저니'로 유명한 제작사 댓게임컴퍼니'의 이전 두 작품인 플로우와 플라워가 PS3 버전에 이어 PS4로도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이나 시스템 등 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지만 PS4의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PS4 버전은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기보다는 꽃잎이 더욱 많이 흩날리는 정도로 자잘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PS3 버전도 충분히 아름다운 화면을 뽑아주기 때문에 두 버전을 함께 두고 비교하지 않는 한 큰 차이를 느끼기엔 다소 힘듭니다.
사실 오리지널 버전도 시스템이 복잡하거나 스토리와 미션 등이 등장하는 게임이 아닌, 아름답고 감성적인 비주얼과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와중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소개 자체도 길게 할 수 없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게임 소개글을 읽는 것보다는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는 것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로우와 플라워의 PS4 버전이 개발되었으니 일명 댓게임컴퍼니 세트의 최신작인 저니도 당연히 PS4로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PS4 버전 제작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더 플레이룸]
사실 더 플레이룸은 일반적인 게임이라기보다는 PS 카메라와 듀얼쇼크4의 다양한 기능을 유저들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하드웨어 튜토리얼에 가깝습니다. 귀여운 AR 미니 로봇들을 캐릭터로 출연시키고 듀얼쇼크4의 라이트 바를 이용한 모션 인식과 터치 패널 조작, 듀얼쇼크4 자체에 내장된 스피커와 진동 모터 등을 이용해 흥미롭게 PS 카메라와 듀얼쇼크4의 각종 기능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텍스트만 줄곧 이어지는 형태의 평범한 튜토리얼이 아니라 이를 자잘한 게임의 형태로 풀어낸 것이 더 플레이룸의 특징입니다. 두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미니 게임을 포함하고 있으며 트로피 시스템까지 지원하는데다 앞으로도 무료 DLC 추가와 미니 게임 애드온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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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게 제일 잼써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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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샴페인 터트리는게 뭔가 이상함.... 음란마귀가 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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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동영상이 강한 인상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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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테일의 능숙한 풋잡.avi | 13.12.17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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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 친구가 아닙니다 | 13.12.17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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