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팀의 스페셜 코멘터리를 공개했다.

먼저 민경휘 기획팀장은 미니 게임이 정규 콘텐츠로 다뤄진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니 게임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서비스 과정에서 이용자 피드백에서도 많은 부분을 배워가고 있다며, 미니 게임 기획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선 '스토리와 캐릭터에 어울리는지'와 '재미있는지'의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트 퀄리티를 검수하고 완성하는 채지윤 캐릭터 원화 팀장은 미니 게임에서도 아트적 퀄리티와 표현을 가이드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며, 미니 게임 리소스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미니 게임 종류에 따라 그 장르가 갖고 있는 분위기를 생각하고 해당 시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부합하도록 하는 작업'이라며 '등장하는 캐릭터의 서사, 고유한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다. 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미니 게임을 묻자 '1주년 미니 게임인 'MOG'와 여름 "BBQ 미니 게임'의 리소스 량이 많아서 고생한 팀원들의 생각이 많이 난다.'고 언급했다.

배경과 몬스터 컨셉아트를 담당하는 신동현 컨셉 아티스트는 1주년 미니 게임 MOG에서 적 랩쳐들의 도트 리소스를 제작했는데, 미니 게임에서 보스가 활용된 것이 처음이었던 것에 대해 새로운 분위기의 랩쳐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MOG가 완성되어 움직이는 랩쳐의 모습을 보았을 때 신이 났다며, 니케의 세계에서 랩쳐가 중요한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임을 예고했다.

MOG에서 몬스터를 처지하고, 레벨업을 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인게임 로직 프로그래밍을 맡았던 콘텐츠 프로그래밍 담당 김경모 프로그래머는 인턴으로 6월 입사했을 때 처음 맡은 일이 니케 여름 2차 이벤트 미니 게임인 BBQ 미니 게임 프로그래밍이었다며 이후 8월부터 1주년까지 계속 미니 게임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다며, 즐거웠던 기억으로 BBQ 미니 게임 개발 당시 졸업 하고 회사에서 처음 담당했던 업무였는데 동료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개발했을 뿐 아니라 열심이 플레이 하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보고 뿌듯했던 것을 꼽았다. 또 다른 미니 게임에 비해 규모가 컸던 MOG 완성을 위해 모든 개발팀이 완성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몰입했던 것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미니 게임 개발의 기술적인 부분을 맡은 콘텐츠 프로그래밍 권영민 부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미니 게임을 만드는 것은 자긍심을 주는 큰 도전이라 언급하며, 미니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고, 정규 콘텐츠화와 함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4년 개발 계획 소개는 유형석 디렉터가 진행했다.

그는 '콘텐츠 측면에서 확장을 고려하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 룸 2.0'이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이라는 이름으로 결정되었고, QA 문제가 없다면 1월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며, 스킬 재료 수급이 가능한 콘텐츠이기도 하지만 이용자 스스로 추가적인 도전과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보니 개발팀이 예상하는 난이도나 스킬 수급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베타 시즌에 대한 피드백을 부탁했다.

또 사격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 시작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재미있는 경험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그 방법으로 신규 콘텐츠, 신규 보스 패턴, 콘텐츠 개선의 세 가지를 꼽았다. 단, 단순히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추구하기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위해 고민할 것이고, 하나의 콘텐츠나 하나의 보스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2024년에 점진적인 경험에 대한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아레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로 기획된 챔피언 아레나에 대해선 메이저 콘텐츠라기보다 서브 콘텐츠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80% 가량 진행이 완료되어 추가적인 딜레이가 없다면 2024년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니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스토리 콘텐츠는 이벤트, 돌발 스토리 등 여러 측면에서 확장해 왔지만, 더 많은 스토리를 보고 싶다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가칭 '스페셜 스토리 콘텐츠'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 가지 목표를 '풀 보이스', '더 많은 니케의 이야기', '스토리 중요도가 메인 스토리나 이벤트 스토리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스토리, 대화, 연출, 애니메이션 등 시나리오 표현 요소의 퀄리티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의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꾸밈 요소 추가, 미니 게임 콘텐츠 강화를 꼽았다. 이어 모든 서버 이용자를 위한 새해맞이 보상과 7일까지 진행되는 풀 버스트 데이 이벤트, 일일 미션 보너스, 모더니아 재모집 이벤트를 홍보했다.

끝으로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2024년 신규 기획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음악 레이블 '레벨 9'의 론칭과 함께 멜론,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니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 할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