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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지난 빌드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레이커스' 시연기
조회수 6918 | 루리웹 |
입력 2023.11.18 (17:56:08)
[기사 본문]
지난 TGS에서 최초 공개한 바 있는 ‘브레이커스'는 현장에서 최초 시연을 공개하면서 준수한 비주얼과 함께 애니메이션풍 RPG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격과 회피를 중심으로 전투를 설계하면서 여기에 캐릭터 교체를 통한 빠른 호흡의 전투를 추구했다. 다소 간소화된 플레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테지만, 애니메이션풍 RPG를 추구하는 빅게임 스튜디오라는 개발사의 지향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기도 했다.
다른 작품의 IP를 차용한 것이 아니라, 자체 IP인 만큼 캐릭터성을 구축하는 데에도 용이한 지점을 갖추는 데에 성공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캐릭터 풀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이지만, 캐릭터들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ㄴ 관련기사 : [TGS] 애니풍 RPG + 캐릭터 교체식 전투 - '브레이커스' 시연기
ㄴ 관련기사 : [TGS] 중요한 것은 애니메이션풍 그리고 스토리텔링, '브레이커스' 인터뷰
TGS가 진행된 지 약 두 달이 지나서 선보인 브레이커스의 지스타 2023 시연은 이전에 보여준 플레이에서 조금 더 나아간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TGS 빌드의 경우 마을 진입부터 주요 사건이 진행되는 콘텐츠에서 끝이 났다고 한다면, 지스타 빌드는 마을 진입 이전에 기본적인 전투 구성을 선보이는 부분. 그리고 ‘잠공정'이라 불리는 함선을 확인하는 컷신과 이후 던전 플레이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콘텐츠 측면에서 어떤 모습을 갖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작은 필드를 이동하면서 탐험과 전투를 진행하는 한편, 각 캐릭터가 갖추고 있는 연출을 즐기는 것. 바로 여기에 조금 더 많은 방점이 찍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지스타 버전의 빌드는 조금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컷신 자체는 영상의 형태로 제공되며 -이는 빅게임 스튜디오의 ‘블랙 클로버 모바일'도 마찬가지긴 하다- 컷신의 연출이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꽤 괜찮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카메라 워크는 물론이고 플래시 이펙트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한 이벤트 컷신은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정선을 건드린다. 이외에도 일본어로 더빙된 음성과 함께 브레이커스의 주인공인 ‘카이토'의 캐릭터성을 자연스레 전달하고 있다.
전투 플레이 구성은 이전 빌드와 변함이 없다. 적의 상성에 맞춰서 캐릭터를 바꿔가며 공격하고. 빠른 템포의 전투라는 기조가 유지되어 있다. 계속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교체하는 한편, 적의 패턴을 피하기도 해야 한다. 여기에 적의 상성을 확인하고 브레이크 게이지를 소진시켜, 적을 스턴에 빠뜨리는 것이 중요한 공략 지점으로 다뤄진다.
대표적인 것이 적의 패턴에 피격되었을 때, 플레이어가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한 번 눕게 되면 자체 기상을 할 때까지 기상기와 같은 액션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그렇기에 전투 전반은 간소하지만 빠른 템포를 통해서 생각보다 치열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 중인 상태이기에 일반 공격의 타격감 등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전투의 지향점이나 스킬 및 궁극기의 연출의 방향성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 모으면 무언가 효과가 주어지거나 선물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빌드에서는 특별한 무언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시연이 아닌 서비스 시점에서는 이러한 방향에서 플레이어들이 필드를 탐색하고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시연에서는 스토리에서 추가된 카이토 / 리즈 / 시온 이외에도 ‘크리스티앙'과 ‘바알'이라는 신규 캐릭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크리스티앙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이며, 바알은 칼을 사용하는 섹시한 컨셉의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있다.
아직 패턴과 피격 판정에서는 아쉬운 면을 남겼지만, 적어도 스토리 외적인 콘텐츠를 이러한 던전의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다. 이렇게 던전을 클리어하면, 플레이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시연이 종료된다.
브레이커스는 이번 지스타 시연 이후 추가적으로 콘텐츠 개발을 하고자 하며, 이후 FGT를 거치며 구체적인 출시까지 게임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브레이커스'가 보여줄 행보에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작품의 IP를 차용한 것이 아니라, 자체 IP인 만큼 캐릭터성을 구축하는 데에도 용이한 지점을 갖추는 데에 성공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캐릭터 풀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이지만, 캐릭터들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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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가 진행된 지 약 두 달이 지나서 선보인 브레이커스의 지스타 2023 시연은 이전에 보여준 플레이에서 조금 더 나아간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TGS 빌드의 경우 마을 진입부터 주요 사건이 진행되는 콘텐츠에서 끝이 났다고 한다면, 지스타 빌드는 마을 진입 이전에 기본적인 전투 구성을 선보이는 부분. 그리고 ‘잠공정'이라 불리는 함선을 확인하는 컷신과 이후 던전 플레이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콘텐츠 측면에서 어떤 모습을 갖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작은 필드를 이동하면서 탐험과 전투를 진행하는 한편, 각 캐릭터가 갖추고 있는 연출을 즐기는 것. 바로 여기에 조금 더 많은 방점이 찍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지스타 버전의 빌드는 조금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컷신 자체는 영상의 형태로 제공되며 -이는 빅게임 스튜디오의 ‘블랙 클로버 모바일'도 마찬가지긴 하다- 컷신의 연출이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꽤 괜찮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카메라 워크는 물론이고 플래시 이펙트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한 이벤트 컷신은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정선을 건드린다. 이외에도 일본어로 더빙된 음성과 함께 브레이커스의 주인공인 ‘카이토'의 캐릭터성을 자연스레 전달하고 있다.
전투 플레이 구성은 이전 빌드와 변함이 없다. 적의 상성에 맞춰서 캐릭터를 바꿔가며 공격하고. 빠른 템포의 전투라는 기조가 유지되어 있다. 계속해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교체하는 한편, 적의 패턴을 피하기도 해야 한다. 여기에 적의 상성을 확인하고 브레이크 게이지를 소진시켜, 적을 스턴에 빠뜨리는 것이 중요한 공략 지점으로 다뤄진다.
대표적인 것이 적의 패턴에 피격되었을 때, 플레이어가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한 번 눕게 되면 자체 기상을 할 때까지 기상기와 같은 액션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그렇기에 전투 전반은 간소하지만 빠른 템포를 통해서 생각보다 치열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 중인 상태이기에 일반 공격의 타격감 등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전투의 지향점이나 스킬 및 궁극기의 연출의 방향성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 모으면 무언가 효과가 주어지거나 선물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빌드에서는 특별한 무언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시연이 아닌 서비스 시점에서는 이러한 방향에서 플레이어들이 필드를 탐색하고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시연에서는 스토리에서 추가된 카이토 / 리즈 / 시온 이외에도 ‘크리스티앙'과 ‘바알'이라는 신규 캐릭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크리스티앙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이며, 바알은 칼을 사용하는 섹시한 컨셉의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있다.
아직 패턴과 피격 판정에서는 아쉬운 면을 남겼지만, 적어도 스토리 외적인 콘텐츠를 이러한 던전의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다. 이렇게 던전을 클리어하면, 플레이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시연이 종료된다.
브레이커스는 이번 지스타 시연 이후 추가적으로 콘텐츠 개발을 하고자 하며, 이후 FGT를 거치며 구체적인 출시까지 게임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브레이커스'가 보여줄 행보에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