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NEW AGE(뉴 에이지)' 1차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으로 15일 점유율 8.6%를 기록, 전체 게임 순위 3위이자 RPG 장르 1위에 오른 것. 전날 7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네 계단을 뛰어 오른 셈이다.

이번 1차 업데이트는 7월로 예정된 6차 전직에 앞서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260레벨까지 1+2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 이벤트와 풍성한 보상을 선물하는 여름 이벤트 ‘여름과 겨울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PC방 이벤트는 주말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PC방 점유율 상승세는 온전히 1차 업데이트에 의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주말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도 관심을 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여름 쇼케이스에 이어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사님들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진 모두가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고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6월 10일 7년 만에 선보이는 6차 전직을 핵심으로 한 쇼케이스로 관심을 모았고, 당시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에는 5300여 명이,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 7000여 명이 모여 들었다.